오랫동안 해온 습관을 고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꾸준히 노력하면 분명 좋아지거나 고칠 수 있습니다. 꾸준한 노력이 중요해요!
1. 우선, 왜 본인이 미루는지에 대한 분석이 필요해보입니다. 왜 계속 미룰까... .본인이 생각하는 답은 무엇인가요? 어떤 일이 생겼을 때, 그것을 해야 하는데 미루려고 할 때 어떤 마음이 드는지 한번 기억을 떠올려보세요.
예를 들어, 어떤 분들은 수행불안이 있어서 미루기를 합니다. 내가 이것을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과 불안이 있어서 그 일을 미루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어떤 분은 완벽주의가 있어서 미루기를 합니다. 완벽주의가 있는 분들은 흑백논리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지요, 그래서 100점 아니면 0점으로 간주합니다. 100점을 못할 것 같으니 아예 하지 않는 것이지요. 또 우울증이 있는 경우도 미루는 습관이 생길 수 있습니다. 뇌의 신경전달물질(세로토닌, 도파민 등)의 불균형이 생기면 실행력이 떨어질 수 있고 그래서 미루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이게 반복되어 습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본인은 왜 그럴까.. 왜 미룰까. 어떤 생각, 감정이 드는지 본인의 마음을 한번 들여다보세요.
2. 도움이 될 수 있는 팁을 몇가지 드리면, 우선 어떤 일을 미루려고 할 때 그 일을 잘게 나누어보세요. 예를 들어 매일 밖에 나가서 달리기를 하기로 했다고 결심했는데, 나가기 싫을경우, 이렇게 나누어보는 것입니다. 나가서 운동을 하려면 우선 운동복으로 옷을 갈아입어야 겠고, 그리고 집 밖으로 나가야겠고, 그 다음에 운동할 곳으로 가야겠고, 운동을 시작해야겠죠... 이때 이렇게 마음을 먹는 것입니다. 그래 그냥 운동복으로 갈아입기나 해보자. 그리고 운동복을 갈아입었으면 그냥 집 밖으로 한번 나가나보자.. 이런식으로 일을 쪼개서, 그 작은 것을 하나씩 성취해가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팁은, 그 일을 하게 됨으로 내가 얻게 될 유익을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일종의 동기부겨입니다. 그 숙제. 하기 싫지만, 그 숙제를 하게 됨으로 내가 얻게 될 유익, 학업적 유익, 본인의 성취감, 친구들한테 당당히 숙제 했다고 말할 수 있는 당당함(?), 내 숙제를 숙제 안한 친구에게 보여줄 수 있는 뿌듯함(?) 등. 그런 유익을, 즐거움을 생각해보세요. 게임을 하는 것을 미루는 학생은 없지요. 게임을 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니깐요. 학생으로서 해야 할 여러 학업적 과제들도 물론 어렵지만, 그 가운데 재미를 찾아보세요.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