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에게 복수하거나 너무 죽ㄱ싶습니다 단순 이유 아니에요

부모님에게 복수하거나 너무 죽ㄱ싶습니다 단순 이유 아니에요

작성일 2020.08.06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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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현재 17살입니다 ...근데.. 진짜 너무 힘들어요 진짜 진짜 너무 힘들고 매일매일 죽ㄱ싶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매일매일 소리를 지르시고 욕을하십니다 ㅅ발 새끼야!! 이건 기본으로요 거기에 한마디라도 하면 말대꾸 하냐며 때리십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있을때 그러면 아버지는 위협적으로 손을 들어서 겁을 주거나 ㅅ발ㅅ끼야 우리가 만만해? 니 친구야? 이러시고 또 한마디 하면 뭔데 화내시냐 하며 더 욕과 소리를 지르십니다 그리고 아버지도 손에 보이는거 아무거나 보이시면 던집니다 아직.. 어느정도 힘든지 감이 안오시겠죠 제가 지금 말한거.. 정말 짧게 간추린겁니다 장말 짧게요 제가 참을라했지만 이렇게 쓰는 이유는 오늘 아침 동생이 밥먹으라해서 안먹는다고 전해달라했는데 계속 밖에서 소리를 지르셧다네요 근데 전 정말 안들렸습니다 근데 아버지가 야이 새끼야!! 그래서 왜! 라고 저도 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방문을 뻥 차시면서 들어오시고 욕과 폭력과 쨋든 그랬습니다 거기서 자세힌 못들었지만 엄마는 저 싸가지 없는 새끼 집구석 나가 이새끼야 등등 말씀하셧습니다 그리고 학교를 갈때 자꾸 욕하시면서 말하시길래 그냥 대답 안했습니다 근데 그랬다고 밥 주걱이 제 머리로 ㅋ ..ㅎ ㅋㅋㅋ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진짜 제가 왜 이렇게 살아야 될까요 그리고 이건 기본입니다 기본 평소에도 이렇게해요 저 좀 살려주세요 진짜 너무 죽고싶은데 한번 복수는 해보고싶은데 너무 죽ㄱ싶습니다 너무 힘들어요.. 너무너무 힘들어요 진짜.. 너무..너무..힘듭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질문자님. 지나가다가 저의 어릴적과 비슷해서 답변 남겨봅니다. 저는 군인 출신 아버지 밑에서 자랐는데 제가 갓난아이 때부터 폭력과 폭언에 시달렸습니다. 제일 최초의 폭언/폭련의 기억이 약 5살 때 이니까요.

어쨌든 그렇게 평생을 폭력과 폭언에 시달리다 중학교 때 즈음 경제적 이유와 가정 불화로 인해 부모님이 이혼을 하시고 어머니는 자식 부양의 능력이 부족해 어쩔 수 없이 아버지 쪽에 남아 고등학교 졸업까지 남아있게 됩니다.

아버지는 대화가 불가능한 사람이였고, 두 마디 정도가 왔다갔다 하면 이미 고성을 치고 계셨습니다. 저는 사고 친적도 한 번 없고 선생님이나 어른들이 하지 말라면 하지 않는 온순한 성격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는 모든 스트레스를 저에게 폭력과 폭언으로써 풀어냈었죠.

각설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저는 집에서 나갔습니다. 이미 어린 시절부터 고등학교 졸업을 하면 출가를 할 생각이였습니다. 그렇게 가정 폭력으로부터 집을 뛰쳐나와 벗어났지만 기다리고 있는 것은 매서운 사회 생활이였는데요, 저는 대학교를 갔기 때문에 학비/생활비를 벌기 위해 저의 대학 생활은 학교 > 일 > 집 이것의 반복이였습니다. 남들 다 참여하는 학교 축제조차 일을 하느라 한번도 가본 적이 없네요.

지루해하실 것 같아서 더 간추려 말씀드리면, 저는 올해 서른이 넘었고 대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사업체를 꾸려서 지금은 오피스텔에서 남 부럽지 않게 살면서 여전히 더 나은 미래에 대한 꿈을 꾸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어린 시절의 상처를 다 극복한 것은 아닙니다. 지금도 정신과 및 심리 상담을 받으며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치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만, 워낙 어린 시절부터 폭력에 시달려온터라 이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단순히 배 아파 나았다고 해서, 밥 먹여주고 재워준다고 해서 부모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부모로써 "당연히"해야 하는 것이고, 그 외에도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세상을 현명하게 사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사랑을 주는 것은 무엇이고 받는 것은 무엇인지,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고 잘하는 것은 무엇인지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것도 부모로써 마땅히 해야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가정에서 부모의 스트레스를 자녀들에게 일방적으로 쏟아내는 것이 현실입니다. 저는 평생 보호자가 있어본 적이 없어서 (가해자만 있을 뿐) 이렇게 멀쩡한 집과 사업체와 그리고 제 능력이 있음에도 마음 한 켠에는 계속해서 불안감이 있고, 사랑을 주는 방법도 받는 방법도 여전히 잘 몰라 의도치 않게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어쨌든 "부모를 바꾸어보겠다"라는 생각은 일치감치 버리시고 그 집을 어떻게 벗어날 것인지 철저하게 계산하고 준비하고 대비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사업 초기 때에는 뭐 인간관계라던지, 미래에 대한 걱정 등이 아니라 의식주, 말 그대로 먹고 자는 것이 걱정이였습니다. 그래서 끼니를 떼우기 위해 정말 그 어린 나이에 갖은 고생을 다 했습니다. 질문자님도 통장에 몇 천, 몇 억씩 꽂혀있는 것이 아니라면 경제적 안정감을 누릴 때 까지는 많은 시련과 고생이 있을 것입니다. 그와 동시에 경제적 독립이 집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제가 한 가지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그런 x 같은 집구석을 하루 빨리 뛰쳐나오는 것이 이후 질문자님이 성인이 되었을 때 트라우마나 마음의 상처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 정상적인 인간 관계로 나아가기 위해 심리적 위축을 하루 빨리 처치하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었길 바라면서 글 마칩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대비하세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한번 집나가시거나 경찰에 신고하세요 일단 경찰에 신고하시고 보호 받는게 좋을것 같애요 진짜 동생이랑 같이 경찰에 신고하세요 그리고 보육시설 같은데도 전화하시고요 질문하신분 나이가 엄청어리시진 않지만 일단 보호시설 꼭!!!

너무 죽ㄱ싶습니다 단순 이유 아니에요

... 정말 짧게 간추린겁니다 장말 짧게요 제가 참을라했지만 이렇게 쓰는 이유는 오늘... 한번 복수는 해보고싶은데 너무 죽ㄱ싶습니다 너무 힘들어요.. 너무너무 힘들어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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