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움 없애는방법좀 ㅜㅜㅜ

솔직히 말할게요
전 30대 주부랍니다
그런데 아직도 님처럼 그런 증상을 갖고 삽니다
성격이라 어쩔 수가 없나 봐요
아님 기가 약한 건지...
하지만 나아진 것도 많아요

***일단 밤거리 혼자 다니는 것-저도 그랬는데 나이가 들면서 좀 나아지더군요
그리고 되도록이면 밤길 다니지 않고 불가피한 경우 친구나 부모님과 동행하세요. 제일 중요한 건 자신의 마음가짐이죠. 무섭지 않다고 생각하세요. 어려운 줄은 압니다만 제 경험상으로는 이것밖엔...

***공포물-저 역시 볼 생각도 못했었고 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뭔가를 보고난 후
꼭 꿈을 꾸거나 아님 특히 혼자 있을 때 그 장면을 떠올리는 겁니다. 가위도 눌리고요. 웃기죠? 아줌마가... 그런데 남편이 워낙 공포영화를 좋아하다보니 웬만한 건 다 보게됐죠. 그것때문에 싸움도 했지만 암튼 결론은 지금은 그래도 눈을 뜨고 영화를 보고 영화 보고난 후에도 예전만큼 그 기억을 떠올리거나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피하지 않고 부딪힌 결과인 거죠.

***놀이기구-롯데월드 바이킹 한번 탔다가 죽는 줄 알았습니다. 비명을 지르는 건 그리 무섭지 않다는 의미죠. 정말 무서우면 뛰어내리고 싶고 숨도 안쉬어지고 그래서 입을 열어 뭔가를 말한다던가 비명을 지르다던가 할 수도 없습니다. 심장이 터질 것 같은데요. 그래서 안탑니다. 안타도 생활에 아무런 불편이 없으니까요. 그리고 사람들 중엔 놀이기구가 몸에 맞지않는 사람이 있대요. 그런 사람들은 절대로 기구를 타지 말라더군요.

***저도 주변에서 소리만 나도 화들짝 놀래요. 몇 번은 상대로부터 안좋은 소릴 듣기도 했죠. 놀란 건 저인데... 그런데 이게 나이가 들어도 잘 고쳐지지 않네요. 그런데 자꾸 놀라면 안좋으니까 친구들한테 말하세요. 사실대로요. 그럼 친구들도 도와줄 겁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젤 무서운 게 뭔지아세요? 바로 사람입니다. 그 중에서도 내 자신... 내 자신만 잘 다스리고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이 세상에 무서운 건 없어요. 그리고 참, 전 워낙 잘놀라고 무서움이 많아 되도록이면 나쁜 짓(?)을(남에게 상처주는 말도 그렇고 뒷말 하는 거, 싸우는 거) 안하려고 해요. 벌 받을까봐서요... 그러니까 내 주변엔 나를 해할 나쁜 귀신이나 사람은 없다는 생각이 점차 들더군요. 님도 맘 편히 가지시고 생활하세요

***그래도 너무 스트레스가 쌓인다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도 아주 좋아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누구나 티를 내지않을 뿐 두려움은 갖고 사니까요

 

 

무조건 부딪치는 수 밖에 없습니다-_-;;

 

전 중3때까지만 해도 바이킹은 엄두도 못냈었습니다;

심지어 브레이크 댄스와 허리케인까지도 말이죠-_-;;

리프트는 타면 숨도 제대로 못쉬었습니다; 반 기절 상태였죠-_-;

 

그런데 지금은 왠만한 놀이기구는 잘 타는 편입니다.

아직도 좀 그렇긴 하지만-_-;;

전보단 훨씬 나아요.

전엔 가기도 싫던 놀이동산을 이젠 스스로 가자고 할 정도입니다.

 

극복 방법은 자꾸 타 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나때문에 노는 분위기 깨기 싫어서, 또는 내가 안타면 한명이 혼자 타야하니까-_-;;

이런 변명거리 하나 만들어 두고 억지로라도 타는 겁니다.

자꾸 타다보면 익숙해지죠.

놀이기구 잘 타는 애들이랑 같이 다니면 더 좋습니다=_=d

 

 

무서운 영화도 마찬가지예요.

자꾸 보면 무서운것도 못느낍니다-_-;;

 

전 남들 다 유치하다고 하던 링이랑 하나코 보고,

무서워서 엘레베이터도 못타고 십 몇층을 걸어서 오르락 내리락 했었습니다;

토요미스테리나 전설의 고향같은건 꿈도 못꾸죠-_-;;

누가 무서운 얘기라도 할라 치면 귀 막고 그 자리 떠 버렸습니다;

 

근데 요것도 자꾸 보니까 무서운것도 모르겠더라구요;

이제는 왠만한 공포영화는 보다가 졸고,

하이라이트 장면에선 피식 웃음까지 나옵니다=_=;;

 

좋은 방법은 친구랑 둘이서 사운드 빵빵한 극장으로 공포영화 보러 다니기,

또는 아무도 없는 집에서 혼자 공포영화 보기 등이 있습니다.

 

 

 

밤 늦게 다니는게 무서운것도..많이 다녀보면 안무섭습니다-_-;;

건성으로 대답하는게 아니라.. 사실이죠;

자꾸 다니다 보면 익숙 해 집니다.

전 해만 지면 밖에 못돌아다니는 스타일이었는데=_=;;

한때 노는데 미쳐서; 친구랑 공연보러 지방내려갔다가 막차 놓쳐서

새벽에 생판 모르는 사람 차 얻어타고 올라오고;

지방살면서, 친구들이나 동호회 사람들이랑 논다고 밤늦게까지 서울에서 놀다가

혼자서 내려와서는 시내버스비 아깝다고 2,30분씩 걸어서 가고;

[참고로 저희 동네는 해만지면 사람이 잘 안다닙니다-_-;;]

 

학원 다니느라 새벽에 집들어가고...

그런 생활을 계속하다 보니, 이젠 뭐, 가로등이 하나도 없는 골목길이라던가;

그런데만 아니면 그냥 뭐.. 별 생각 안듭니다=_=;

 

하지만 가끔 공연히 불안해질땐 한손에 핸드폰 꼭 쥐고 다닙니다.

그럼 마음이 한층 안정되죠.

여차 강도라도 만나면-_-; 바로 신고해 버리게[<-]

 

 

뭐든 자꾸 부딪쳐 보는것이 극복하는데 있어서 가장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무서워만 하지 마시고 부딪쳐 보세요.

 

 

 

저는 중2 남자인데 귀신 나오는 비디오나 그런거 못봅니다

근데 그런건 안보면되구요...

무서우면 소리 지르세요 그게 짱입니다~

그리고 겁이 많다는거는... 자기가 이미 귀신을 무섭게 보는데...

귀신이 박명수 같이 웃기다고 생각하세요~

 

 

 님의 성격을 그냥 즐기는것이 제일 좋지 않을까요-_-?

 저도 님이랑 거의 비슷한 수준인데 .

 이미 포기하고 즐기고 있습니다 후후 ;

 

 공포이야기의 '공' 자만 들어가도 그 이야기 하는데서 훠이훠이 ~

 전 떨어지지만 -_- .... -_- 무서운 거 없애는 방법이 없는거 같아 그냥 즐기기로 했습니다 !

 그냥 같이 들으세요 -_- !

 오 ~~~~ 무지하게 무서운뎅 ;

 이러면서 노세요 ! 그건 구라야 ! 라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_-

 

     방법 같은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

 그냥 님의 성격을 즐기세요 -_- ! 그냥 부딪히면서 !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롤러코스터' 검색해서 여행가서 한번만 타보세요...

 

강철의 심장을 가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