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찾는자님 도와주세요 ㅠㅠ

공찾는자님 도와주세요 ㅠㅠ

작성일 2012.12.24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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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때문에 네이버 지식인을 둘러보다가 공찾는자 님의 답변을 보며 감탄하곤 하였습니다

글 길게 쓰는게 힘들 것같아 망설이다가 너무 힘들어서 이렇게 질문 남깁니다


저는 지금 21살의 대입준비생입니다 삼수를 했지요

성장과정을 살펴보면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2살즈음 부도로 집이 기울어 빠듯한 생활을 하다가 현재는 그냥 평균정도의 생활을 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제 입장에서 딱히 물질적으로 힘든적은 없고 부유했던 기억도 없어서 경제적인 스트레스는 별로 없었습니다

뭐.. 절약정신 같은게 선천적으로 있었는지 강박적 성향인지 혼자서 절약하고 돈 아껴쓰고 저축하고 그런 성격이었고 어릴때는 유별나게 버리는걸 싫어해서 휴지 겉포장종이도 그림 그리는 종이로 쓰고 그랬네요

아버지 부도후에 어머니께서 일을 나가시고 그랬네요 아버지도 일하시다가 몇년간 집에계시다 또 다시 취업하시고..

그러다 언니가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한 5살정도부터는 집에 혼자있고 그랬습니다

제가 한 7살정도때부터 화장실을 자주 가기 시작했습니다

유치원이야 가고싶을때가고 그래서 잘 생각도 안나지만 초등학교 입학 후 1, 2 학년때 심하게 고생했네요

5분에 한번씩 화장실을 가고 그래서 결국 제 자리는 맨 뒷줄 뒷문 앞이 지정석이었던것 같습니다 잘 생각은 안나지만요

그래서 교회에서 놀이동산에 가면 전 놀이기구 하나 타기위해 줄서다가 화장실갔다가 타고 화장실가고 정말 어떻게 버텼는지.. 그때야 어리니까 헤헤거렸겠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참..

그리고 초등학교때는 그냥 시키는 공부 열심히 하고 해서 공부도 왠만큼 성적도 왠만큼 걍 대충 살았습니다

근데 중학교를 가면서 학원에 다녔고 중학교 공부부터는 정말 잘해야한다는 압박감이 생겼는지

중학교 시험때부터 다시 그 화장실 증상이 도졌습니다

시험보면 오줌보가 꽉찼습니다 시험보기 직전에 화장실을 수도없이 갔구요

그래도 중학생 시절엔 시험>>>화장실 로 우선순위가 뇌속에서 정해졌는지 집중은 집중나름대로 화장실은 화장실 나름대로 였는데

중3 마지막 기말고사때 처음으로 시험<화장실생각 으로 바뀐적이 있고 눈앞이 새하얗게 되고 머릿속에선 음악을 반복하는 공황상태를 겪어봤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때부터 뇌가 통제를 상실한것 같이 시험만 되면 폭주했습니다

그래도 고1때는 화장실을 보내주셨는데 고2때 갑자기 화장실을 못가게 하더라구요 시험시간에

그래서 시험시간에 선생님께 애걸복걸 해보고 거의 기절직전까지 갔습니다 눈앞은 새하얗고 시험은 봐야하고 화장실을 가면 시험을 포기해야하고 오줌보는 터질것같고

그날 집에와서 한 열시간은 펑펑울고 첨으로 자살생각을 아주 진지하게 해봤습니다

가족 친지들은 대부분 좋은 대학교에 재학중이고 졸업했고 저희 집안은 대학이 최우선이라 좋은 대학을 가는게 지상목표같은 무언의 분위기같은것이 있거든요 

암튼 그렇게 시험을 뇌가 아닌 뇌 밖의 무언가로 보고 그날부터 엄청난 강박장애가 생겼습니다

원래부터 강박적인 무언가들이 있었지만 그날 아주 큰 스트레스를 받고 강박이 커졌습니다

시험시간에 화장실에 대한 생각이 극도로 커졌고 화장실을 가고싶다는 느낌도 커졌습니다

시험에 집중을 못하고 화장실을 가는 생각 등등 오만 잡생각이 머릿속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고3이 되어 거의 정신병자가 되었습니다

시험만 보면 화장실은 기본이고 음악이 귓전을 맴돌고 글을 제대로 못읽고 뇌로 시험보는게 아닌 정신은 저멀리 가고 전혀 집중하지 못한 상태로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중학교때는 전교 몇등 할정도의 실력이었다면 고등학교에선 전교생이 100명이라면 50등정도했습니다

집안(친척)은 소위말하는 대학 서열에서 건동홍숙? 이하의 대학은 무시해버리거든요 절망이었지요...


또 시험뿐만 아니라 학교생활에도 지장이 많았고 (수업시간에 화장실을 간다든지 쉬는시간마다 화장실을 간다든지 하는게 십년 넘게 그러니까 스트레스가 폭발한거같습니다)

시험보고 글을 제대로 안읽었다는 생각에 정확히 읽으려는 강박이 생겨 결국 책도 제대로 못읽게 되었고

수학의 정석같은건 공부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강박적 압박감에 난 제대로 못읽었을거야 하며 1단원만 몇백번 보고 아예 그 강박증때문에 읽은부분은 검은펜으로 칠해서 못보게 했는데 다시 검은 부분을 빛에 비추어 읽을정도로 강박증이 쓰레기같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재수도 당연히 망했지요

삼수시절엔 거의 정신병자가 되어서 공부라도 하려면 뒷골부터 쫙 스미는 불안감과 공포감에 공부를 아예 못하였네요

한번 자살소동도 있었구요

지금은 한약을 먹고 자살충동이 물리적으로 사라져서 나름 행복한 생활을 하지만

정신과다니며 뿌린 돈만 몇백인데 정신과에선 전!!!!!!!!!!!! 혀 진전이 없었습니다

약물치료 상담치료 분석치료 다 저에게는 아무소용없었습니다


제가 열심히 제 힘든점을 어머니께 일년넘도록 설명해서 겨우 가족들이 이해해주긴하는데

아직도 공부하기 싫어서 그런거야라든가 다 핑계야 라든가 가끔 그런 소리들으면 딱 이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리고 싶습니다

보통사람들이 화장실 오분에 한번 십분에 한번 가는 비참한 기분을 아는지요

지금 소원이 하나있다면 다음세상은 안태어나는것입니다


아무튼

넘 비관적으로 적은거 같긴한데 나름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살고있고 아직 행복한 삶을 꿈꾸며 살고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심적으로 어려운일이 많네요

가장 고민인건 마음에 크고 무겁게 자리잡은 습관적 공포와 작은일에도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들입니다


무언가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하면 물리적으로 스트레스가 쫙 올라오며 너무 하기 싫고 무섭습니다

무섭다는게 딱 느껴지는건 아니고 자꾸 미루고 싶고 하기 싫고 스트레스고 해서 생각해보면 좀 두렵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또 남을 조금이라도 슬프게 하거나 화나게 하면 죄책감이 심하게 들고 그게 너무나도 거대한 스트레스로 작용해서 요즘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장 등 정수리 왼편이 아플정도로 힘듭니다

결국엔 대학스트레스지요

지금 갈 수 있는 대학이 전 처음들어보는 대학들이거든요

스트레스 받는 이유가 뭐인고 생각해보면

저희 친가는 참 불편한 곳이에요 자꾸만 비교하고 재서 우월감을 느끼려 들거든요

대학같은걸로 비교하고 그런식으로

근데 그들이 제 대학으로 느낄 우월감 저에대한 비웃음 같은걸 생각하면 너무 열이 받습니다

그런데 저도 그런 환경에서 자라서 아니 핑계고 저도 공부잘할때에 그리고 지금도 대학으로 사람 평가하는 그런게 왠만큼 있어서 제가 찔리는것 같습니다

저 자신은 그동안의 고뇌로 나름 저에대한 분석을 하고 자신에게 솔직해지는걸 연습해서 지금은 그런 비교나 우월감느끼는걸 안하려고 노력하는데

아무리 제 자신이 찔리는거라도 지금 현재는 그런 마음이 5%정도라고 생각하고

정말 그 친척들이 절 하찮게 대하는 표정같은걸 보면 단지 찔림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아닌거 같아요

이건 자아분석과 솔직함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잖아요.. 그래서 어떻게 이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지 좀 알고싶고

또... 작은일에 죄책감을 갖는 이유.. 그 해소법 같은것들....

작은일에 스트레스를 받는데 그 해소법들이라든가..

글에서 나오는 총체적 문제에 대해 진단과 해법을 듣고싶습니다

저.. 부탁 드립니다 지금도 글이 너무 분별없이 쓰여서 작은 스트레스를 받고있네요

공찾는자님 도와주세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1. 어릴 때부터 절약, 저축   유별나게 버리는 것 싫어함

2. 5세 때부터 집에 혼자 있었음

3. 7세 때부터 빈뇨 증상   초 1,2 때 심하게 고생 (5분에 한 번씩 화장실)

4. 중학교 시험 때부터 다시 빈뇨   중3 기말고사 때부터 시험보다 화장실 우선    음악반복 공황

5. 고등학교 때 더 심해짐 - 자살생각   시험때마다 화장실, 음악, 강박증상이 심해서 글못읽음

6. 재수, 삼수  불안감과 공포에 공부못함 - 자살소동 - 한약으로 충동치료

정신과 치료 효과없음

7. 좋은 대학이 지상목표 - 압박감   친척집과 비교 심함

8. 문제 - 대학스트레스   공포, 작은일에도 스트레스, 무언가 시도하려고 하면 스트레스

    남을 조금이라도 슬프게 하면 죄책감 심함   친척들의 시선에 열등감.....

9. 스트레스 해소방법과 작은 일에도 죄책감 갖는 이유와 해소법......총체적 문제 해결법?

 

지금 문제는 대학입시입니다   친척집과 비교가 강하기 때문에 압박감이 큽니다   또 공부를 하려고

하면 스트레스가 옵니다   비교강한 부모님께 보답하기 위해서는 좋은 대학에 들어가야 하는데 거

기에 대한 부담과 죄책감이 있습니다   공포증이 있습니다   그로인해 강박증이 있고요   정신적으

로 너무 지쳐있습니다    공부를 하긴 해야하는데 마음이 거부합니다   아마 공포증이 가장 큰 원인

인 것같습니다

 

어디서부터 문제가 생겼는지 찾기가 힘듭니다   지금의 공포증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지

나온 과거의 흔적을 보면서 추측을 해봅니다   어렸을 때 집에 혼자 있는 시기(2)가 있었는데 그때

공포증이 생긴 것으로 봅니다   5세정도부터 있었는데 아직 혼자있기 힘든 나이라고 보여집니다

무섭과 외로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서 혼자서 그 공포감과 외로움을 누르고

견뎌내야 했습니다   여기서 공포와 또 아무도 돌봐주지 않는데 대한 분노, 슬픔 등이 억압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잊혀졌습니다   상처는 사라지지 않고 마음속에 잠재된 상태지요

 

그러다가 유치원에 들어가면서 새로운 환경을 접하면서 마음속에 있는 공포가 드러나면서 긴장하

게 되고 그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 화장실을 자주가는 증상을 창조 [공포를 덜기 위하여 창의적으로

찾은 무의식적인 방법] 한 것입니다   아마도 화장실이 긴장을 풀어주는 휴식(이완) 역할을 크게

했을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유치원 생활이 익숙해지면서 공포가 줄어들어 적응한 것입니다  

 

그러다가 다시 새로운 환경에 접합니다   이번에는 더 많은 사람이 있는 큰 집단입니다   초등학교

죠   다시 공포가 드러 나면서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됩니다   1-2년을 그러다가 점점 익숙해지면서

공포가 줄어들고 적응하게 되었다가 중학교 시험시기에 공포가 심해집니다   님의 말대로 이제는

공부에 대한 압박감까지 공포에 더해진 것입니다   기존의 공포에 공부의 부담까지는 감당하지 못

했던 것이지요   아무도 무의식(속마음)에게 말을 시켰다면 '때려죽여도 못하겠으니 다 집어치우

고 이 빌어먹을 공포부터 어떻게 좀 치료해달라고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의식(겉마음)에서는 상처(분노, 공포)의 존재를 모릅니다   의식에서는 공부는 해야합니다

그러나 마음이 아픈 무의식에서는 공부를 거부하고 공포(상처)를 알려줍니다   화장실로 가는 행

위를 통해서 상처가 있음을 적극적으로 계속 알려줍니다    하지만 무의식(속마음)의 신호는 무시

되고 계속 공부를 하도록 강요됩니다   빈뇨증상은 더 심해지고 이제는 다른 강박적인 증상까지

동반됩니다   상처가 심각해서 더 이상은 힘들다고 알려주는 것입니다   음악소리에 글읽고 또읽는

강박증상까지 나타납니다   무의식이 공포를 피하고 달랠려고 창조한 방법입니다   현실이 힘들어

강력하게 거부하는 것입니다   한계에 온 것이지요      

 

그 상태에서 재수를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겉마음(의식)이 아무리 공부를 하려고 해도 힘을 가진

무의식이 거부합니다   내전이 일어난 것입니다   무의식을 이길 수 없습니다   이제까지 끌고 온

것은 그냥 온 것이 아니라 무의식의 상처를 안고 달려온 것입니다   마음의 상처에서 피가 흐르는

데도 그냥 질질 끌고 온 것입니다   쓰러지기 직전이지요   그러나 상처의 존재는 여전히 무시됩니

다   아무도 모르니까요   본인이나 가족도 모릅니다   상담을 해도 왜그런지 몰라도 치료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상처는 있고 본인은 큰 괴로움을 당합니다    답답한 노릇이지요

 

아마 육체의 상처가 이 정도였다면 치료하지 않고 있다면 말도 안되겠지요   죄책감을 가지는 것

은 부모가 되겠지요   그러나 마음의 상처라 눈에 보이지 않고 주변의 시선에 오히려 아픈 사람이

더 힘들어 하고, 대학교에 가지 못한 것에 대해 큰 죄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포증을 가지고

살아가니 집중은 당연히 안되고 공포증에 대한 방어만 해도 힘겨울 것입니다   강박증이 심하다

는 것은 그 감당하지 못할 공포증을 피하기 위한 무의식의 지혜입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힘든 현

실을 견뎌내는 것입니다   큰 상처를 안고 살아가니 힘겨울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의 상황입니다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개연성이 크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문제는 공포증을 치료하는 것이 급선무

입니다    이 공포증(상처)의 치료없이는 공부를 할 수 없다고 봅니다   집중을 못할 것입니다   공

부를 거부할 것이고 그 저항을 누르고 공부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공포증이 약하다면 일시적

으로 목표에만 집중하여 공포를 강하게 억압하고  공부를 할 수도 있습니다만 지금은 안됩니다

 

일단은 공부에 대한 신경을 끄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건강이나 생존이 우선이 아니겠습니까?

공부에 집중이 되면 하고 마음이 강박으로 거부하면 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렇게 하면

마음에 부담이 없어서 편안합니다   기존의 공포증(상처)에 대학진학에 대한 부담감이 워낙크기

에 공부에 대한 부담감부터 없애거나 줄이는 것입니다  

 

먼저 마음깊이 숨어있는 감정(상처)을 찾아내어 해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다른 한편으

로는 현실에서 자신을 산만하게 하는 생각을 적어서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가려내어 해체하거나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하나는 과거를 파헤쳐서 묵은 감정을

해소하고 하나는 현실에서 방해되는 생각을 찾아서 제거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현실과 과거에서

자신을 힘들게 하는 요인을 모두 찾아서 처리하는 것입니다   

 

현실에서 자신에게 스트레스가 오면 이것이 무슨 생각에서 오는지를 일단 종이에 적고 분석을 해

서 제거하거나 긍정으로 대체합니다   일단 공부가 안되거나 기분이 나쁘거나 우울하다면 무조건

범인을 잡는 것입니다   강박적인 생각도 모두 적어서 증거를 찾아보고 사실이 아니라면 모두 버

리거나 긍정으로 바꾸어서 대체합니다   자신을 방해하는 것은 모두 생각에서 옵니다  

부정생각 - 부정감정(공포, 우울, 슬픔, 분노.....) - 다시 부정생각 강화 - 다시 부정감정 강화.....

 

그래서 이 부정적인 생각을 찾아서 긍정으로 대체해주면 그에따라 감정도 긍정으로 바뀝니다 

부정생각 - 부정감정(공포, 우울....) - 부정적인 생각을 찾아 긍정으로 대체 - 긍정기분

 

이 작업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단 마음(생각, 감정)이 흐르는 원리만 안다면 계속 실천함으

로써 자신의 감정(기분)을 서서히 바꾸어 나갈 수 있습니다   과거의 부정적인 습관이 아무리 강해

도 현재의 노력이 과거를 이겨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도움이 되는 책을 소개하면 <네가지 질문> <감정사용설명서> <긍정의 심리학>

<행복의 심리> <당신의 삶은 누가 통제하는가?>  등입니다   적당한 것을 골라서 보면 됩니다

 

과거의 상처해소는 마음속에 맺힌 감정을 해소하는 것입니다   상담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

다   아니라면 친밀한 사람이 있다면 감정을 털어놓는 것이 점점 깊이 숨어있는 감정이 나오도록 하

는 가장좋은 방법입니다   양파껍질처럼 마음속에 맺힌 감정은 깊숙이 숨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

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많은 이완이 필요합니다   혼자서 밤의 조용한 시간에 감정(기분)일기를 적든

지 감정을 느낄 때마다 더 깊이 느껴보고 어디서 오는지 어떤 감정인지를 알아차리고 적을 수 있으

면 적어봅니다   이완, 휴식하는 시간이 많아지면 아마 시간이 지날수록 깊이 숨어있는 감정이 드러

날 것입니다   이미 지나간 과거지만 맺힌 감정은 생생하게 살아있습니다  

 

과거에 맺힌 감정을 해소해줌으로써 현재의 공포가 사라집니다   과거에 주로 부모에 대한 감정이

많이 맺혀 있을 것입니다   지금이야 부모님이 가족을 먹여살리려고 집을 비우고 일하러 갔다는 것

을 알지만 어릴 때는 모르니 무섭고 슬프고 분노의 감정이 생기고 그것이 억압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후의 학교생활 중에 친구나 선생님에 대한 분노나 억울함도 있을 것입니다   분노가 억압

되어 있으면 거기서 공포가 옵니다   그래서 분노를 해소시켜주면 공포가 사라지는 것이지요

 

공부에 대한 압박감도 밖으로 드러내어 해소해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죄책감이 오는 것입니다

공부를 잘해서 좋은 대학에 가야지 친척들과 비교하는 부모님을 기쁘게 하고 기를 살리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꼭 해야한다는 강박감이 여기서 오고 늘 미안함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공부는 내

가 나를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또 내가 건강하다면 부모님이 공부를 하지말라고 해도 할 것입니다

부모님을 위해서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 날 위해서 공부를 할 것이고 (왜냐하면 압박감을 없애기 위

해) 그렇게 날 위해서 공부를 하는 것이 결국은 부모님을 위하는 것이 됩니다  

 

하지만 차이는 엄청큽니다   죄책감, 압박감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입니다   압박감이 없을 때 공부

를 더 잘하게 됩니다   부담은 공부에 오해려 방해가 됩니다   마음속에 숨어있는 생각과 감정을 추

적하면 수많은 과거의 해결되지 못한 기억들이 나타날 것입니다   그것을 종이위에 드러내고 이해하

면 해소됩니다   친한 친구에게 이야기를 해도 해소됩니다   이렇게 과거는 드러내고 올바르게 이해

만 해도 그냥 해소됩니다   마음(머리)속에 있는 기억을 드러내어 정화하고 재배열하는 것입니다

공부보다는 치료가 우선입니다   어느정도 치료가 되어야 공포가 사라지고 집중이 잘됩니다

억지로 공부를 할 수는 없습니다   마음의 건강을 먼저 찾아야 힘이 납니다

나름대로의 방법을 찾아보세요   정답이 없습니다   본인이 주체가 되어 치료를 해야합니다

 

   

              

 

            

 

 

공찾는자님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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