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장애 일까요? 알려주세요!

인지장애 일까요? 알려주세요!

작성일 2010.03.23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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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초등학교 1학년 8살되는 남자 동생이 있습니다 .

 

제가 지금 시집을 가서 딸 아이를 하나 낳은 상태인데.. 사정이 생겨서 동생을 저희 집에서 돌보게 되었는데..

 

8살된 남동생이 아기들은 무척 싫어하는거 같았습니다. 처음엔 그냥 그런줄만 알았는데..

 

아이가 들어올까봐 문을 잠가버리거나 드럽다고 자꾸 표현하며 멀리 하는 경향과..

 

아기를 보며 말을걸며 왜 대답을 못하는지 왜 귀가 있는데 못알아듣냐며 묻기도 하네요..

 

또한 저희 언니도 시집을 가서 애가 있는데.. 언니가 잠깐 자리를 비운사이

 

아기가 엄청나게 울기 시작했는데.. 남동생이 아기가 우는데도 몇분이 그렇게 흘러가는데도...

 

쳐다도 안보고 그냥 게임만 하고 있더랍니다.

 

아기가 왜 그런행동을 하는지도 아예 이해도 못하고... 혐오스러워 하는 수준이네여..

 

이것도 인지장애 일가요 ? 아니면 다른 문제가 있을까요 ?

 

이런 상담은 어디서 해야되는지 비용은 얼만큼 드는지도 꼭 알려주세요 !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인지장애보다는 애착형성에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질문자님과 남동생분의 나이차이가 많이 나고, 사정상 부모님이 아닌 누나분이 돌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의 사랑을 덜 받고 자랐고, 어렸을 적 애착형성에 문제가 있어서

현재로선 누나의 사랑과 관심을 독차지하고 싶은데, 애기가 있어서 애기에게 그것을 뺏겨서

고집을 부리는 것 같습니다. 질문자님과 동생분이 같이 있을 때는 동생의 그런 모습을 잘 보기 힘들거지만

잠깐 자리를 비우면 괴롭히고 못되게 구는 모습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또한 어떠한 것에 집착하거나 나이에 맞지않게 아동이 유아처럼 애기처럼 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하실 겁니다.

 

어렸을 적부터 애착형성에 문제가 있으면, 이러한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참고로 아동기(학령전기 및 학령기)의 아이들은 생각보다는 감정에 충실합니다. 청소년들 조차도 생각보다는 감정과 행동을 먼저하는 경우가 있죠. 어떠한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린 동생에게도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주시면서, 바쁘지 않으시면 동생분과 같이 아기돌보기와 놀이 등을 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참고로 게임이나 텔레비전은 멀리하도록 권하거나 꾸중을 하는 것보다는(애기때문에 힘드시겠지만)

학령기의 아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새로운 흥미거리를 찾아주심이 좋겠습니다.

아동은 호기심 때문에 애기에게 접근했지만, 인지적 측면이나 교육적인 면에서 아직 미숙한

아동이기 때문에 잘 모르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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