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뇌경색 1년 반.. 다시한번 시술같은거 할수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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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가 1년 반 전 쯤 한 여름 더위에 농사일을 하시고는
머리가 너무 아파서 그냥 열사병 난 줄만 아시고 동네 병원에 내원 하셨는데 링거만 놔주셨어요
링거를 맞고 집으로 돌아가시면서 뭔가 발음이 어눌해지는걸 느끼셔서 119를 불러서 충주의 심 뇌혈관 전문 병원인 효성병원으로 갔습니다. 걸어들어가셨던 아버지는 검사상 관상동맥과 뇌쪽 부분에도 막혀있는것을 알게되시어 급히 조형술을 하셨지만 아주 위험한 자리고 잘 뚤리지 않아 골든 타임을 놓치게 되며 왼쪽 마비가 먼저 오시고 언어장애에 이어 오른쪽 마비까지.. 결국 전신마비가 오셨고 긴 시간이 지나서 겨우 조금 뚫었다 했을때는 이미 식물인간처럼 누워만 계셨습니다. 그러다가 사랍은 알아보시고 또 다 들으시고 눈으로 깜빡이며 의사소통을 했었고 인지능력은 다행히 100% 그대로셨습니다.
그 이후로 조금씩 좋아지셔서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기게 되었고 콧줄도 떼시게 되었고 오른쪽 감각이 점차 돌아오시게 되어 재활병원으로 옮겨서 재활치료를 받으시며 많이 좋아지셨습니다. 잡아서 일으켜주면 힘겹게 한발한발 움직여 천천히 복도 끝까지 걸으셨는데.. 그 이후 코로나가 와서 면회도 안되고.. 병원에서 아빠가 많이 좋아졌으니 간호간병 통합 병동으로 가셔도 되겠다고.. 그곳은 간병비가 안들어가는 곳이니 보내드린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 이후로 코로나 때문에 가족들을 못봐서인지.. 아니면 금방 일어서게 될줄 알았는데 생각처럼 안되어서 좌절을 하신건지.. 아빠가 약간의 우울감이 오셨고..
서서 힘겹게 걸으셨던 것 조차 못하시네요
병원에서 일반 병원으로 바뀐것도 얘기를 안해줘서 몰랐는데 간호간병동으로 바꿔준다고 했을때가 이미 일반 병원으로 바뀐것이였습니다.
병원에서는 온갖 핑계를 다 대며 아빠를 밀어내기 하려고 하는걸 알게되었고 결국 다른 재활요양병원으로 어제 옮겨드렸습니다. 설명이 너무 길었지만 조금이나마 답변을 주시는 분께서 상황을 아시길 바라는 마음에 길게 설명 드렸습니다.
처음부터 많이는 뚤리지 않았고 조금만 뚤렸다고 했었는데
작년 5월에 MRI 결과는 혈관이 조금 더 넓어졌다고 합니다. 왼쪽 손은 항상 부어 있으신데.. 이게 혈관이 온전히 뚤리지 않아 혈액 순환이 어려워 부종이 있는것인지.. 마비가 되어 안써주니까 붓는것인지.. 혹시 다시한번 조영술이나 그 어떤 방법으로 혈관을 더 넓게 뚫을 수는 없는것인지.. 궁금합니다.
또 만약 가능하다면 더 좋아지시는지도요.. 지금은 그나마 돌아왔던 오른쪽까지 경련과 경직이 진행되신것 같아서요
ㅠㅠ 코로나로 뵙지를 못하고 잠깐 10분 면회만 1년간 해서 그동안 몰랐는데 어제 전원 시켜드리는 과정에서 보니 전보다 많이 굳어보이더라고요
너무너무 걱정이 되고 눈물이 나서 답답한 마음에.. 지식인을 처음으로 이용해봅니다.
아무리 찾고 찾아봐도 어디에도 안나와있더라고요
1. 혈관을 더 뜷을 방법은 더이상 없는건지?
2. 편마비인 왼쪽의 부종은 원인이 무엇이며 치료방법은?
3. 경련(떨림증상)을 더이상 진행되지 않게 하려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서울의 큰 병원에서는 혹시 다른 좋은 치료들이 있었던건 아닌지.. 골든타임 때문에 음성에서 그냥 가까운 청주의 병원으로 갔던게 잘못된건가.. 혹시 의료사고는 아닐까.. 분명 걸어들어가셨는데... 온갖 생각이 드네요 ㅠㅠ
머리가 너무 아파서 그냥 열사병 난 줄만 아시고 동네 병원에 내원 하셨는데 링거만 놔주셨어요
링거를 맞고 집으로 돌아가시면서 뭔가 발음이 어눌해지는걸 느끼셔서 119를 불러서 충주의 심 뇌혈관 전문 병원인 효성병원으로 갔습니다. 걸어들어가셨던 아버지는 검사상 관상동맥과 뇌쪽 부분에도 막혀있는것을 알게되시어 급히 조형술을 하셨지만 아주 위험한 자리고 잘 뚤리지 않아 골든 타임을 놓치게 되며 왼쪽 마비가 먼저 오시고 언어장애에 이어 오른쪽 마비까지.. 결국 전신마비가 오셨고 긴 시간이 지나서 겨우 조금 뚫었다 했을때는 이미 식물인간처럼 누워만 계셨습니다. 그러다가 사랍은 알아보시고 또 다 들으시고 눈으로 깜빡이며 의사소통을 했었고 인지능력은 다행히 100% 그대로셨습니다.
그 이후로 조금씩 좋아지셔서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기게 되었고 콧줄도 떼시게 되었고 오른쪽 감각이 점차 돌아오시게 되어 재활병원으로 옮겨서 재활치료를 받으시며 많이 좋아지셨습니다. 잡아서 일으켜주면 힘겹게 한발한발 움직여 천천히 복도 끝까지 걸으셨는데.. 그 이후 코로나가 와서 면회도 안되고.. 병원에서 아빠가 많이 좋아졌으니 간호간병 통합 병동으로 가셔도 되겠다고.. 그곳은 간병비가 안들어가는 곳이니 보내드린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 이후로 코로나 때문에 가족들을 못봐서인지.. 아니면 금방 일어서게 될줄 알았는데 생각처럼 안되어서 좌절을 하신건지.. 아빠가 약간의 우울감이 오셨고..
서서 힘겹게 걸으셨던 것 조차 못하시네요
병원에서 일반 병원으로 바뀐것도 얘기를 안해줘서 몰랐는데 간호간병동으로 바꿔준다고 했을때가 이미 일반 병원으로 바뀐것이였습니다.
병원에서는 온갖 핑계를 다 대며 아빠를 밀어내기 하려고 하는걸 알게되었고 결국 다른 재활요양병원으로 어제 옮겨드렸습니다. 설명이 너무 길었지만 조금이나마 답변을 주시는 분께서 상황을 아시길 바라는 마음에 길게 설명 드렸습니다.
처음부터 많이는 뚤리지 않았고 조금만 뚤렸다고 했었는데
작년 5월에 MRI 결과는 혈관이 조금 더 넓어졌다고 합니다. 왼쪽 손은 항상 부어 있으신데.. 이게 혈관이 온전히 뚤리지 않아 혈액 순환이 어려워 부종이 있는것인지.. 마비가 되어 안써주니까 붓는것인지.. 혹시 다시한번 조영술이나 그 어떤 방법으로 혈관을 더 넓게 뚫을 수는 없는것인지.. 궁금합니다.
또 만약 가능하다면 더 좋아지시는지도요.. 지금은 그나마 돌아왔던 오른쪽까지 경련과 경직이 진행되신것 같아서요
ㅠㅠ 코로나로 뵙지를 못하고 잠깐 10분 면회만 1년간 해서 그동안 몰랐는데 어제 전원 시켜드리는 과정에서 보니 전보다 많이 굳어보이더라고요
너무너무 걱정이 되고 눈물이 나서 답답한 마음에.. 지식인을 처음으로 이용해봅니다.
아무리 찾고 찾아봐도 어디에도 안나와있더라고요
1. 혈관을 더 뜷을 방법은 더이상 없는건지?
2. 편마비인 왼쪽의 부종은 원인이 무엇이며 치료방법은?
3. 경련(떨림증상)을 더이상 진행되지 않게 하려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서울의 큰 병원에서는 혹시 다른 좋은 치료들이 있었던건 아닌지.. 골든타임 때문에 음성에서 그냥 가까운 청주의 병원으로 갔던게 잘못된건가.. 혹시 의료사고는 아닐까.. 분명 걸어들어가셨는데... 온갖 생각이 드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