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의 통증이 느껴지는데 치아는 멀쩡하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그 원인...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한 5년전부터 윗쪽 어금니가 아픈 증상이 생겼습니다.

심할 때는 한쪽얼굴이 마비가 될 정도로 아프기도 했다가

요즘에는 신경쓰는 일이 많거나 스트레스받는 일이 있을때 주로 쿡쿡 쑤시듯,

마치 편두통인지 아닌지 구분이 안될정도로 애매하게 윗쪽 어금니와 관자놀이 부분이 아픕니다.

그래서 치과에 가봤더니

턱관절염 엑스레이 검사까지 해봤는데 치아는 멀쩡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시 신경외과에 한번간 적이 있었는데 정확하게는 나오지 않고

'아마' 부정교합 때문이 아닐까 싶다고 애매한 말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특별한 처방은 없었고요. 아프면 그냥 앓는 수 밖에 없다는 얘기였습니다...

 

답답한 건 정확한 치료도 없이 5년 정도의 세월이 흐르니 짜증이 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문제가 되는 부분이 '교정'입니다.

원래 아랫쪽 이는 고른편인데 윗쪽 앞니가 벌어지고 전체적으로 윗니들이 벌어진 상태라

특히 오른쪽 부분은 어느쪽이 덮는 형태가 아니라 위아래 치아가 똑같이 맞물립니다.

그래서 부정교합 얘기도 들었겠다

교정상담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거 엎친데 덮친 걸까요? 제가 안면좌우비대칭도 있답니다.

하긴 증명사진찍을때마다 입을 매번 틀라 하긴 하더군요 .

 

알수없는 치아통증때문에 여러 치과에 다녀봤는데

갈때마다 교정상담도 같이 해보니

의견은 반반입니다. 양악수술도 해야한다 vs 할 필요까지는 없다.

(할필요 없는 이유-어차피 좌우 비대칭인건 양악수술해도 크게 변화는 없을 수 있다.)

그리고 해야할 수준일지는 애매하다 도 한군데 있었고요....

더이상 안되겠다 싶어 큰 대학병원을 한번 가봤는데

교정과는 처음부터는 선택진료가 안된다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접수하고 절 봤던 레지던트(?) 그 분은

저랑 한 60cm~1m 거리를 둔 상태에서 차트만 보고

저를 힐끗한번 보더니

'수술하셔야 되요'

'네? 정말 양악수술을 해야할 정도인가요?, 혹시 다른 전문의 분께 보여도 마찬가지일까요?'

'어차피 전문의께 보이려면 거의 수술스케줄 잡아야 볼 수 있어요. 무조건 하세요'

식으로 말하더군요.

제가 '아~해보세요'라던가 제 치아를 제대로 보고 얘기나 했으면 모릅니다.

그냥 제 얼굴 한번 보고 바로 진단이라는 황당한 얘기만 들으니

병원에 대한 신뢰까지 없어지더라고요.

그날아침부터 저녁까지 원인 좀 알아내려고 아~ 구강내과- 치과보존과-교정과를 거치며

하루종일 병원에 있었던 것도 억울하고요.

 

그래도 뭐 ... 어쩌겠습니까... 다시 기운내서 올해가 가기전엔 해결을 해보려 합니다.

(단, 그 대학병원을 가고싶지 않네요...또 교정과 그런 분 만날까봐...)

 

결국 이제부터 고민되는 건 치료순서입니다. 

그럼 과연 어떤 걸 먼저 고치고 확인을 해야 치료 순서가 될까요?

앞니가 벌어진 걸 원래 바로 잡으려 늦은나이지만 교정을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걱정되는 건 처음보다는 덜하지만 가끔가다 찾아오는 두통같은 치통입니다.

과연 정말 부정교합때문일까요? 그럼 양악수술을 받거나 안면비대칭도 관련이 있을까요?

교정은 생각하고는 있지만 웬만하면 양악수술을 안받았으면 좋을텐데...

그래도 수술이 불가피하다면...어쩔 수 없고요.ㅠㅠ

 

일단 병원을 가게되면 어디부터 가야할까요?

신경외과? 치과의 구강악과? 교정과? 턱교정과?

어느 병원의 무슨과의 문을 두드려야 할 지 전문가 분의 도움을 얻고 싶습니다.

 

양악부분은 어차피 성형이 목적이 아니라 성형외과는 별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고,

제가 처한 상황에서 실마리를 잡을 수 있으려면

어떤 것부터 해야할까요? 병원이나 선생님을 소개받을 수는 없을까요?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