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꼭 받아야하나요?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원래 변비가 좀 있어서 고민하다가 요즘들어 너무 변비약먹는일이 잦아서 병원에 갔었습니다.(5~6일에 한번). 양도 적고 항문에서 피도 많이 나서요..

저는 솔직히 항문에 피가나서 그쪽에서 상처가 덧나는게 겁나서 병원에 간거거든요.그리고 화장실을 일주일동안 못가도 가고싶은 마음이 안나서 겁이나서 간겁니다.

그런데..항문쪽에는 변이 굳어서 나올때 잠깐 찢어진거라 별 이상은 없다고 하고, 도리어 저에게 무슨 질과 항문사이에 빈공간으로 자꾸 똥이 차니 수술이나 바이오피드백검사를 하라고 하시더군요.처음에는 캡슐로 장이 움직이는지 검사하고, 이상이 있음 대장내시경을 받고, 나중에는 수술이나 다른 요법을 사용하자..이러시더군요..

먼저 대장이 아예안움직이는지 검사를 한다고 캡슐을 주시면서 다음에 먹고 확인을 한다고 하시구요.. 그런데, 병원에 다녀와서 줄넘기 하고, 밥 잘먹고, 물많이 마시니, 화장실을 변비약이나 관장약등을 먹지 않고도 잘가는 겁니다. 그것도 일주일동안 3번이나..^^;;완전 크고 항문도 안아픈 끙아를..^^

병원에 그 담주에 갔는데, 캡슐안에 작은 조각들을 ct촬영해서 보니, 대장은 잘 움직이고, 약간 의사 선생님이 앞에서말한 질과 항문사이에 빈공간으로 자꾸 똥이 차는 것같은 모습이 있다고는 하시나,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고 하시면서 ,배변습관이 잘못되어 있다고 병원에서 하는 운동치료요법을 받으라고 하시더니..한번 테스트를 받으라고 하시더군요. 똥꼬에 기계넣고 힘을 제대로 주는지 잠깐 테스트하는 분위기..근데 테스트만하는데 돈은 2만 5천원..절대 그런말 안해줌..그리고 대장 내시경을 담주에 받으러오라고 하시고 그돈은 9만 8천원..ㅡㅡ;;

아니..굳이 대장 내시경을 받아야하는 이유가 있나요?너무 돈이 많이 듭니다. 캡슐도 한개에 2만원짜리..ㅡㅡ;; 제가 똥에 피가 있는 것도 아니고, 대장 촬영시에도 조각들이 안빠져나오는 이상징후가 나타난 것도 아니고, 내시경도 왠지 괜히 하는듯한..갈때마다 무슨 이유인지 설명도 안하고 3만원 가까이 드는..지난번 검사때도 캡슐이 넘 비싸서 다음 진료때는 얼마정도 나오냐고 물어보니, 다른 간호사가 "3천원이면 되요..이제는요"이래놓고 어제가니 2만 6천원을 내라고..ㅡㅡ;;

내시경 받으면 나쁘지 않겠지만..왠지 그냥 돈 날리는 듯한 기분이 드네요.돈도 없는데...꼭 지금 이상황에서 받아야할까요? 의사 선생님이 처방전을 내주신데에 장청소약이랑 섬유소많은 약정도만 처방해주시던데..

넘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