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타면 배가 아파요.폭풍설사,복통,과민성대장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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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28살 여자입니다.
버스만 타면 배가 아파서 너무 힘들어요~
출근시간이 1시간반정도 걸리는데 일주일에 거의4~5일은 배가 아파서
중간에 내려서 화장실에 들렀다가 다시 버스를 타고 회사에 갑니다ㅠㅠ
매일 출근하기 전에 화장실에서 일부러 속을 다 비우는데도 버스만 타면 갑자기 설사할꺼같은 심한 복통이 생기고 부랴부랴 화장실을 찾으면 폭풍설사를 합니다ㅠ
그래서 외출하면 또 배가 아플까봐 미리 겁부터나고
변이 더이상 나오지 않는데도 일부러 힘을 줘서 짜내듯이 다 비워내고 나가야 마음이 편합니다.
또 정류장에서 버스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면 어김없이 배가 아파서
다시 집으로와서 설사를 하고 가는바람에 늘 버스놓치고 회사 늦고ㅠㅠㅠ
요즘엔 일부러 나가기 전에 미리 버스도착시간 조회해서 시간 딱 맞춰서 나갑니다ㅠㅠ
이러니 화장실에 앉아있는 시간도 점점 더 길어지고 소변까지 자주 마렵고 시원하지가 않습니다ㅠ
그래서인지 외출하기전엔 미리 긴장되고 가슴도 두근두근하고 손이 저릿저릿합니다.
장에 좋다는 약도 사먹어보고 한약도 지어먹어봤는데 효과는 오래가지 않더라구요
이 증상이 장기간 이어지다 보니까 일상생활하는데도 지장이 많이 갑니다.
경험을 얘기하자면
1.
영화를 보기 전에 화장실에 들렀다 가는데도
중간에 배가아프거나 소변이 마려워서 화장실을 갑니다.
창피해서 전화가 와서 받고온다고 거짓말하고 나갔는데
이런 상황이 두세번 반복되니까 영화보러가는것도 조심스럽습니다 ㅠ
2.
고속버스를 타기 전에 화장실에 들렀다가 탔는데
출발한지 20분도 지나지않아서 소변이 마렵기 시작하더니
참으니까 배까지 아프고 옆구리에서 꾸르륵거리고ㅠㅠ
결국엔 출발한지 1시간만에 첫번째 휴게소에서 차를 세웠습니다 ㅠ
승객들 불편해하고 하필 폭우가 내려서 다들 비 쫄딱 맞고~ㅠㅠㅠㅠㅠㅠㅠ
3.
여행이나 외식을 가면 버스가 아닌 승용차인데도 도로만 진입하면 얼마안가서 신호가 옵니다;;;;;;
2,3번의 경우 가족들과 함께한 자리가 많아서 다들 짜증만 내고 말았는데
지인이나 어려운 사람들과 있는경우를 생각하면 끔찍합니다ㅠ
초등학교 다닐 땐 변비가 좀 심해서 그럴때마다 우유가 좋다는 말에 우유를 먹었는데
먹고나면 또 몸에 안맞는지 설사를 심하게 했었어요~
남들은 손목만한 굵기의 변이나 가끔 뱀모양도 나온다는데 저는 평소에도 그런적이 없어요ㅠ
늘 손가락 굵기의 가늘고 툭툭 끊어지고 대부분 설사;;;;;;;;;;;;;;;
지금은 증상이 심해져서 결국 직장도 그만두고 집에서 쉬고 있는데 집에서도 화장실을 자주 가고
대변도 하루에 5번정도? 보는거 같아요~ 많이 나오지도 않고 손가락길이의 한덩어리정도씩?
예전엔 차만타면 그랬는데 요새는 집앞 마트에 가도~ 외식을 가도~ 쇼핑을 가도~ 집에 오는길에도~
늘 배아프고 소변마렵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러니 데이트는 꿈도 못꾸고 늘 주변사람들한테 민폐만 끼치네요~
며칠후엔 친구들과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남친들까지 다 데리고 가거든요
고속버스 탈생각에 걱정돼서 가기전에 교통사고라도 나서 안가고 싶은 심정입니다ㅠ
이제 겨우 20대후반... 앞으로도 살아갈 날이 너무너무 많이 남았는데
이런걸로 매번 고통받는다고 생각하니 정말 죽고싶습니다.
다들 과민성대장증후군이니.. 사회공포증이니.. 하는데 달리 고칠 방법도 없는것 같고
맘을 편히가져라.. 스트레스 받지 말아라... 이런말은 저도 하겠어요ㅠㅠㅠ
너무 속상해서 막 적었더니 말이 두서가 없네요
힘들어서 죽어버렸음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올해28살 여자입니다.
버스만 타면 배가 아파서 너무 힘들어요~
출근시간이 1시간반정도 걸리는데 일주일에 거의4~5일은 배가 아파서
중간에 내려서 화장실에 들렀다가 다시 버스를 타고 회사에 갑니다ㅠㅠ
매일 출근하기 전에 화장실에서 일부러 속을 다 비우는데도 버스만 타면 갑자기 설사할꺼같은 심한 복통이 생기고 부랴부랴 화장실을 찾으면 폭풍설사를 합니다ㅠ
그래서 외출하면 또 배가 아플까봐 미리 겁부터나고
변이 더이상 나오지 않는데도 일부러 힘을 줘서 짜내듯이 다 비워내고 나가야 마음이 편합니다.
또 정류장에서 버스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면 어김없이 배가 아파서
다시 집으로와서 설사를 하고 가는바람에 늘 버스놓치고 회사 늦고ㅠㅠㅠ
요즘엔 일부러 나가기 전에 미리 버스도착시간 조회해서 시간 딱 맞춰서 나갑니다ㅠㅠ
이러니 화장실에 앉아있는 시간도 점점 더 길어지고 소변까지 자주 마렵고 시원하지가 않습니다ㅠ
그래서인지 외출하기전엔 미리 긴장되고 가슴도 두근두근하고 손이 저릿저릿합니다.
장에 좋다는 약도 사먹어보고 한약도 지어먹어봤는데 효과는 오래가지 않더라구요
이 증상이 장기간 이어지다 보니까 일상생활하는데도 지장이 많이 갑니다.
경험을 얘기하자면
1.
영화를 보기 전에 화장실에 들렀다 가는데도
중간에 배가아프거나 소변이 마려워서 화장실을 갑니다.
창피해서 전화가 와서 받고온다고 거짓말하고 나갔는데
이런 상황이 두세번 반복되니까 영화보러가는것도 조심스럽습니다 ㅠ
2.
고속버스를 타기 전에 화장실에 들렀다가 탔는데
출발한지 20분도 지나지않아서 소변이 마렵기 시작하더니
참으니까 배까지 아프고 옆구리에서 꾸르륵거리고ㅠㅠ
결국엔 출발한지 1시간만에 첫번째 휴게소에서 차를 세웠습니다 ㅠ
승객들 불편해하고 하필 폭우가 내려서 다들 비 쫄딱 맞고~ㅠㅠㅠㅠㅠㅠㅠ
3.
여행이나 외식을 가면 버스가 아닌 승용차인데도 도로만 진입하면 얼마안가서 신호가 옵니다;;;;;;
2,3번의 경우 가족들과 함께한 자리가 많아서 다들 짜증만 내고 말았는데
지인이나 어려운 사람들과 있는경우를 생각하면 끔찍합니다ㅠ
초등학교 다닐 땐 변비가 좀 심해서 그럴때마다 우유가 좋다는 말에 우유를 먹었는데
먹고나면 또 몸에 안맞는지 설사를 심하게 했었어요~
남들은 손목만한 굵기의 변이나 가끔 뱀모양도 나온다는데 저는 평소에도 그런적이 없어요ㅠ
늘 손가락 굵기의 가늘고 툭툭 끊어지고 대부분 설사;;;;;;;;;;;;;;;
지금은 증상이 심해져서 결국 직장도 그만두고 집에서 쉬고 있는데 집에서도 화장실을 자주 가고
대변도 하루에 5번정도? 보는거 같아요~ 많이 나오지도 않고 손가락길이의 한덩어리정도씩?
예전엔 차만타면 그랬는데 요새는 집앞 마트에 가도~ 외식을 가도~ 쇼핑을 가도~ 집에 오는길에도~
늘 배아프고 소변마렵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러니 데이트는 꿈도 못꾸고 늘 주변사람들한테 민폐만 끼치네요~
며칠후엔 친구들과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남친들까지 다 데리고 가거든요
고속버스 탈생각에 걱정돼서 가기전에 교통사고라도 나서 안가고 싶은 심정입니다ㅠ
이제 겨우 20대후반... 앞으로도 살아갈 날이 너무너무 많이 남았는데
이런걸로 매번 고통받는다고 생각하니 정말 죽고싶습니다.
다들 과민성대장증후군이니.. 사회공포증이니.. 하는데 달리 고칠 방법도 없는것 같고
맘을 편히가져라.. 스트레스 받지 말아라... 이런말은 저도 하겠어요ㅠㅠㅠ
너무 속상해서 막 적었더니 말이 두서가 없네요
힘들어서 죽어버렸음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