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도와주세요(충정로 고지혈증)

고지혈증 도와주세요(충정로 고지혈증)

작성일 2024.04.21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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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정로 40대 중반/여 고지혈증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고지혈증 어떻게 관리하고 치료해야 하나요?


약 복용 없이 고지혈증 식단 조절하면서 운동 시작해 보려고 하는데 도움이 될까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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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 상담의사 이택연입니다.


고지혈증은 점점 유병률이 높아지는 질환으로 2017년 188만 명에서 2021년 259만 명으로 약 1.4배 정도 유병자가 늘어난 걸 볼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요인이 거론되고 있는데 잦은 고지방, 고열량 위주의 식단과 운동 부족이 영향을 준 거란 의견이 지배적인 편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혈액 속 지방 수치가 높게 나온 게 다가 아닌가 싶지만 내버려두면 고혈압을 일으킬 위험이 있으며 이에 따라 심장과 뇌 쪽에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고지혈증은 말 그대로 혈액 속에 지방 성분이 많은 걸 말하는데 이때 중요하게 살펴보는 수치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입니다. 콜레스테롤이 200 이상이 나왔을 때 LDL 콜레스테롤130 이상, 중성지방이 150 이상 측정되었을 땐 고지혈증으로 진단을 내립니다.


지혈증에좋은음식을 찾아 먹으며 식습관을 먼저 개선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보통 진단을 받으면 약물을 처방하지만 결국 식습관이 바로 잡히지 않으면 진행의 속도를 늦출 뿐이지 건강을 회복하는 건 어려워질 수 있어서입니다.


혈액 속엔 여러 가지 영양분과 함께 산소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지방량이 늘어나면 끈적끈적해지며 순환이 잘 일어나지 않고 이 중 일부는 혈관 벽에 붙어 쌓이게 됩니다. 우선 혈액을 끈적거리게 하는 음식은 배제하는 게 좋습니다.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이유로 주기적으로 먹는 단 음료나 간식이 주로 포함되는데 단순당이 든 디저트는 섭취량을 제한하거나 끊는 게 좋습니다.


단순당은 섭취한 즉시 혈액 속에 당분이 흡수되어 기력이 없을 땐 회복되는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이미 포도당이 충분한 상태에서 먹으면 피가 끈적거려 순환을 방해합니다. 이다음으로는 동물성 지방 섭취를 줄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많은 직장인이 고된 하루를 보낸 후 삼겹살을 구워 먹기도 하는데 이때 포화 지방을 많이 섭취하게 됩니다.이외에도 치킨을 시키면 알게 모르게 먹게 되는 닭 껍질에도 포화 지방이 많으며 디저트에 올라가는 생크림 역시 유지방으로 만든 동물성 지방입니다. 이렇게 동물성 지방을 많이 먹으면 혈관 벽에 쌓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지방을 아예 안 먹으면 건강을 유지하는 데 문제가 생기는데 고지혈증에좋은음식으로 동물성 대신 식물성 지방을 먹는 게 좋습니다. 요리할 때 사용하는 올리브유나 들기름, 참기름 등이 대표적입니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데다 등푸른생선에 포함된 지방은 오히려 몸 안에 흡수되었을 때 체내 염증이 생기지 않게 막는 역할을 해주어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여기에 더해 한 가지 더 신경 쓰자면 평상시 자주 먹는 밥은 흰쌀밥 대신 잡곡밥을 먹는 게 좋습니다.


잡곡에는 여러 가지 영양소가 들어있고 아무래도 식감이 조금 더 있는 만큼 오랫동안 씹어 소화에도 좋습니다. 흰쌀밥을 한 공기 다 먹으면 갑작스럽게 혈당이 치솟게 되지만 잡곡은 복합 당류로 구성되어 있어 혈액 속 나쁜 지질 수치를 감소시켜 고지혈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실제로 고지혈증과 당뇨가 함께 찾아오면 건강 회복이 더 어려워질 수 있는데 식사 전 섬유질이 많은 채소를 먼저 먹는 것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 외 고지혈증에좋은음식으로는 고등어, 연어와 같은 생선류가 있으며 채소와 과일 또한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 무기질도 풍부하게 들어 있어 적정량을 매일 먹는 게 좋습니다. 고지혈증에좋은음식 먹으며 관리를 시작하는 한편 혹시나 혈관 건강이 나빠진 건 아닌지 심장 등에 부담이 생긴 건 아닌지도 알아봐야 할 겁니다. 여러 성인병의 시작점이 되는 질환이기도 한 만큼 처음부터 꼼꼼하게 건강 상태를 파악한 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게 좋습니다.


단순히 혈액 검사, 혈압 측정만으로 불안하거나 건강 상태가 걱정스러울 땐 보다 체계적인 검진이 준비된 의료기관을 찾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고지혈증의 경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혈액 검사로만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에 발병 사실을 전혀 모른 채 방치하는 사례가 상당하며 고지혈증을 오래 방치하는 경우, 혈관이 좁아지고 굳어지는 죽상동맥경화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심각한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특히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심장 질환은 가슴을 쥐어뜯는 것 같은 통증을 유발하는데 날이 갈수록 통증 지속 시간과 강도가 심해질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고지혈증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만약 검사 결과에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 있다면 병원을 찾아 추가적인 검사와 치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고지혈증의 초기라면 약물요법과 운동요법, 식이요법을 병행해 고지혈증을 개선하는 것에 집중합니다. 그러나 질환이 어느 정도 진행되어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합병증 위험이 높은 상태라면 그에 맞는 치료 방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의 경우 개인의 건강 상태와 원인을 다각도로 고려해 가장 효율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