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중격 만곡증, 비염 수술 후 놀이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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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등학교 3학년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비염 떄문에 계속 좀 심하게 고생을 해 오다가 약물치료가 효과가 미미하고
제 비중격이 좀 심하게 휘어서 튀어나와 있기도 해서
지난 4월 28일에 시험 끝나고 비중격 만곡증과 비염 수술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는 금요일, 5월 11일에 학교 체험학습으로 에버랜드를 가는데...
저희 지역 근처라서 어찌어찌 해서 가는걸로 그냥 대충 정해져 버려서
원치 않지만 에버랜드를 가야하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는 3주에서 4주동안 진물이랑 피딱지 떄문에 고생 할 수 있고
그동안 과격한 운동을 하지 않는 등등의 주의를 주시긴 했습니다..만..
놀이기구 타는건 괜찮을까요...? T 라던지...
지난 금요일에 내원했을 때 여쭤보는 걸 깜빡 했었습니다....
아무것도 안타기에는 돈도 아깝고 친구들한테도 좀 미안해서요..
저 때문에 못타도 좀 그렇고 친구들 줄 서있는 것만 같이 하기도 좀 그렇고
여친이 있다면 그냥 둘이 사파리나 가는건데 안타깝게도 여친이 없네요...
다리 아프게 걸어다니다가 밥만 먹고 퍼레이드 보고 오고싶진 않습니다.ㅠㅜ
티 같은 과격한(?) 놀이기구를 타도 괜찮을까요?
안된다면 바이킹이나 로데오 정도는 괜찮을까요...ㅠㅜ
롤러코스터는...?
에버랜드 갈때 쯤이면 수술 2주 후 인데.....
고3 마지막 체험학습이자 수능 전에 편하게 노는 거의 마지막 날이 될 터인데
제발 놀고 싶습니다.... 제발.... 제발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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