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가 쉬었는데 다시 좋아질 수 있나요?

목소리는 정상적으로 돌아올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달렸다 하겠습니다.

초기에 음성관리 부족으로 재발한 이후 오히려 지속적으로 음성남용이 증가하였기 때문에 성대 상태가 점점 악화된 것이며, 만성적인 상태로 발전하게 된 것입니다.

목소리가 그렇게 한 번 손상받게 되면 이전보다 훨씬 회복정도가 느려지게 되고, 심한 경우는 회복이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현재 성대부종내지 성대결절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늘 성대가 두꺼워져 있고 딱딱해져 있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평소에 목을 덜 사용할 때는 좀 나은 듯하다가 조금만 무리하게 사용하게 되면 곧바로 나빠질 것입니다.

통상적으로 목소리가 완전회복되는데는 2~3개월 정도 잡습니다. 즉 정상적인 목소리가 나오는 시점으로부터 1~2개월은 더 조심해서 관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개 정상적인 목소리가 나오면 곧바로 이전처럼 목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사례들에서 재발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정상적인 목소리가 나오는 시점부터는 주 단위로 조금씩 목소리 사용양을 늘여가야 안전합니다.

목소리 관리법에 대해서는 잘 아시겠지만 다시 한 번 짚어본다는 생각으로 아래 내용대로 관리를 철저히 해보세요.

올바른 음성관리법[음성환자를 치료하면서 리스트화한 자료입니다]

1. 지나치게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지 말것(음성남용-목쉰소리 등 초래)

: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2. 속삭이듯이 말을 하거나, 힘을 주고 말하거나, 크게 말하는 것을 삼가할 것(음성오용)-목쉰소리 등 초래)

: 더 악화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3. 음주, 흡연, 탄산음료, 카페인 섭취는 절대 금물(목소리를 거칠게 함)

: 이것은 후두 점막을 아주 거칠게 만들어서 거친음성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4. 탁하고 건조한 환경에서 장시간 생활하지 말 것(거친음성 초래)

: 3번 항과 동일합니다.

5. 헛기침, 목청 가다듬기 등을 자주 하지 말것, 악화시키는 원인이 됨.

6. 물을 자주 마실 것(목을 부드럽게 함) - 매 시간 한 컵 정도

: 이것은 성대 표면은 항상 적당한 정도의 점도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때문에 물을 자주 마셔 후두가 건조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많이 마시세요

7. 70도 정도의 끓는 물에 수건을 적셔서 시팀타울을 만들고, 입을 크게 벌린 채 코와 입을 덮은 후 숨을 깊이 들이 마실 것 - 즉각적인 보습효과로 인하여 목이 편안해짐, 아침 저녁으로 하면 도움이 됩니다.

7. 목을 항상 따뜻하게 하고 스트래칭을 하여 목근육을 이완시켜 줄 것

[답변자의 오픈백과 관련자료]

목소리 이상 

목소리 질환은 대부분 회복이 가능한 질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