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은땀과 아랫배 격통의 원인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지금은 괜찮은데 너무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때때로 생리 중 변기에 앉아 변을 보려고 할 때 창자가 끊어지는 것 같은 격통을 느낀 적이 종종 있었습니다.

한번 시작 시 1-2분 주기로 2-3회 반복 되었으며 몹시 고통스러워 아랫배에 손톱 자국이 남을 정도로 움켜쥐고 견뎌야만 할 정도입니다.

애초에 월경이라는게 달에 한번이기도 하고 그렇게까지 자주 겪는 통증은 아니라 딱히 큰 의미는 두지 않았으나

근래에 생겼던 일은 전과 조금 달랐습니다.
화장실을 가지도 않았음에도 격통이 시작되며 순식간에 온 몸이 식은땀으로 흠뻑 젖어 숨도 쉬기 어렵고
어지럽고 핑 도는 느낌이었어요.

꼭 기립성 저혈압으로 넘어가는 듯한, 피 빠져나가는 것 같이 싸한 느낌도 같이 들었는데 이러다가 문제 생기겠다 싶을 정도라 엉금엉금 기어 119 구급차 부르고 바닥에서 헐떡 거리기만 하다 실려갔습니다.

혈당이 약간 낮긴 했으나 의미있는 결과값은 아니었고 혈압 역시 평상시와 다를 바 없는 90/60 내지는 100/65 정도였어요.

피검사에도 마찬가지로 유의미한 결과값은 없었습니다.
헤모글로빈 수치가 약간 낮긴 했지만 경미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ct를 찍어보진 않아 이유는 알 수 없는 채로 진통제를 맞고 상태가 괜찮아져 정산 후 퇴원을 했는데

식은땀이 그렇게 전신에 비오듯 난 건 정말 손꼽히는 수준이라 연관성이 뭔지, 어떠한 이유로 인해 복합적으로 연결되어 복부의 격통과 식은땀, 어지러움증이 생긴건지 궁금합니다.

의료서적을 찾아보고 싶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찾아보는지를 몰라 가닥 잡고자 우선 지식인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