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여자입니다 체중은 좀 나가는 편이구요
작년 검사할때 까지만해도 혈당 정상이었는데..
이번에 교통사고로 입원하면병원서
소변검사는 정상인데 혈당이 높은걸 알았네요
10일전 입원했을땐 혈당높게는
아침 300까지도 올랐는데
인체는 항상 외적 내적 환경의 변화를 받지만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는 능력을 항상성이라고 합니다.
항상성은 신체의 모든 장기의 협조에 의해서 되고
그 전체적인 조절은 자율신경계와 내분비계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혈당도 마찬가지로 내분비계와 자율신경계의 조절에 의해서 유지됩니다.
현재 혈당을 이해하는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피드백 시스템은
인슐린과 글루카곤의 내분비계에 의한 조절입니다.
특히 인슐린의 문제 즉, 췌장의 문제로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발생(인슐린 부족)을 하거나
췌장이 인슐린을 제대로 분비를 함에도 불구하고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서
혈당 조절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내분비계에서 분비하는 인슐린과 글루카곤은
단지 혈당의 변화에 의해서만 분비되는 것이 아니라
자율신경계의 지배도 같이 받으면서 분비가 됩니다.
인체는 항상 외부 내부 자극을 받게 되어 있고
자율신경계는 항상 자극의 변화에 맞추어서 인체의 대사를 조절합니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우리 몸의 포도당을 세포 속에 넣어
에너지로 쓸 수 있게 만드는 인슐린 호르몬이 제기능을 하지 않는 것인데
당뇨병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원인이 인슐린 저항성 입니다.
2형 당뇨병은 인슐린은 분비되지만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발병한 당뇨병 입니다.
같다기 보다는 인슐린 저항성이 2형 당뇨를 유발하는 원인 입니다.
지금은 식후혈당 120~ 140 정도
아침공복은 150~170 나오네요
당이라는 것이 음식을 먹어서 들어오지만 몸 안에서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음식을 통해 들어오는 당은 4시간 정도가 지나면 고갈이 됩니다.
그 이후에도 몸에서는 당이 계속 필요합니다.
다른 장기는 지방을 에너지로 쓸 수 있기 때문에 당이 없어도 되지만
뇌는 꼭 포도당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당은 대부분 간에서 만들고 일부는 신장이 만들어 냅니다.
밤새 아무 것도 먹지 않았는데 아침에 혈당이 올라 가는 경우는
당뇨병 환자에서 평균적으로 16mg/dL 정도가 밤 사이에 올라간다고 합니다.
밤새 계속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새벽이 될 때까지는 혈당이 낮다가
보통 새벽 4시부터 아침 8시 사이에 올라갑니다.
잠자고 있는 그 새벽시간에 우리 몸에서 여러 가지 호르몬이 나옵니다.
코티솔, 성장호르몬 등이 나오고 이 호르몬들은 간에서 당을 만들게 합니다.
그래서 아무것도 먹지 않는 시간에 저절로 혈당은 올라가게 됩니다.
이 호르몬들은 나쁜 호르몬들이라서 혈당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아침에 일어나서 쓸 에너지를 만들어 주려고 하는 겁니다.
다만 당뇨병이 없는 분들에서는 이러한 작용이 인슐린의 견제를 받아
적절하게 이루어지는데 반하여 당뇨병 환자에서는 아무런 제한 없이 당을 만들어 내다보니
혈당이 20mg/dL 가까이 혹은 그 이상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새벽현상이라고 부릅니다.
새벽현상은 당뇨병 환자에게 불리한 현상이지만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습니다.
본인의 노력으로 조절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침 공복혈당이 높은 분들은 적절한 약물의 처방을 받아서 낮춰줘야 합니다.
다만 당화혈색소의 성적이 좋다면 너무 무리해서 낮출 필요는 없습니다.
당뇨병 환자의 최종 혈당 성적은 당화혈색소입니다.
물론 아침 공복 혈당이 높은 분들이 당화혈색소 성적이 좋기는 어렵지만
의외로 공복 혈당이 좀 높아도 당화혈색소가 좋은 분들이 꽤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아침 공복혈당만 약간 높고 나머지 식후·오후·야간 혈당이 좋은 분들입니다.
새벽현상은 새벽에만 혈당이 올라가는 것이고 혈당조절이 불량한 분들은
새벽에만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밤새 혈당이 높습니다.
물론 밤늦게 간식을 해도 야간 혈당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새벽현상과 밤새 혈당이 높은 것을 감별하는 방법은
밤 12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혈당을 한 번 재보는 겁니다.
이 시간에 잰 혈당이 높은 분들은 밤새 혈당이 계속 높은 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시간은 혈당이 좋은데 아침 공복혈당이 올라간다면 새벽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밥은 잡곡밥 식이조절 하고 있어요
저녁6~7시 이후 물외엔 먹는게 없는데
아침 혈당잡으려면 당뇨약 뿐인가요...
어른들 말로는 당뇨약 먹기시작하면
계속 먹어야한다는데 걱정입니다
당뇨는 혈당 조절을 못하는 문제인데 관리를 잘 하면 문제가 덜하겠지만
합병증이 잘 생기고 치료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전문의 분들이 뱃살을 빼라고 합니다.
그래서 운동을 많이 하라고 하는데 반드시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라고 합니다.
운동해서 소모하는 칼로리가 많다면 많이 먹어도 됩니다.
소모하는 칼로리가 적으면 살이 찌는게 문제인데
그럼 고기고 탄수화물이고 많이 먹는게 다 나쁜 영향을 줍니다.
가능하면 삶아서 드세요.
수육같이 먹는게 좋습니다.
불에 굽거나 튀긴건 칼로리가 높아서 뱃살을 더 찌게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관련 전문의 의견을 모아서 링크를 해 드렸었는데
가 그런건지 누가 신고를 해서 그런건지
흥보성 글이라고 답을 삭제해서 추가로 링크를 못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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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아래 카페나 인터넷에서 찾아서 읽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