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요오드동위원소 치료~?

안녕하세요, 하이닥 지식 in 영상의학과 상담의 홍주희 입니다.

 

어머니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순서대로 말씀 드리면...

 

1) 요오드동위원소 약을 병원에 가셔서 복용하시고 오셨는데요, (6개월 뒤에 다시 한댔대요)

우선,

이 치료 왜받았는지 모르겠어요

인터넷으로 보니깐 보통 45세이상이거나, 다른 기관으로 전이되었을때

옥소 치료한다던데, 저희엄마는 45세 이상은 맞지만,

제가 아는한 다른데로 전이된거 전혀 거든요. 엄마가 거짓말하지 않은 이상은요.

그리고 수술해주신 선생님이,, 우리나라 갑상선암 수술 일인자라고 너무유명하신분이라

쓸데없이 이런 치료 했을꺼 같지는 않거든요.....

왜 이 치료를 받았을까요???

 

⇒ 갑상선 전절제 수술 후에 남아있을지도 모르는 갑상선 세포를 제거하여

     재발이나 전이의 가능성을 낮추기위해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는  것으로 보이고, 

     꼭  전이가 있어야만 받는 것은 아니며,  

     더 자세한 것은 담당선생님께 직접 들으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2)방사선이 엄마 몸에서 나와서 가족들한테 무슨 해가 가나요???

방사선 쬐면 안좋다는게 그냥 일반적인 모든세포에 안좋다는거에요

아니면, 옥소에서 나온거니깐 정상적인 갑상선 가진 사람한테 안좋다는거에요??

구체적으로좀 알려주세요

그냥 안좋다 라고만 하니까 답답하고 막막해서요ㅜ 

그리고 만약

방사선땜에 그냥 엄마랑 가깝게 서서 얘기하는 정도로도 해를 입을 정도면

엄마는 어떻게 되는건가요

그 옥소를 직접 먹었는데,;;

그게 갑상선세포로 가서 방사능 방출해서 세포 죽인다고 들었거든요

'다른 장기에비해 갑상선으로 많이 몰리기 때문에 다른세포는 괜찮습니다'

라고만 답변하지 마시구,

가족들한테도 피해가 갈 정도인데 본인한테는 얼마나 안좋은지가 궁금합니다,.

 

⇒ 갑상선 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요오드를 드신거니까 치료효과가 있어야 하고

     30짜리를 드셨다면 저용량이므로 격리 입원은 필요하지 않으나 드신 후 2-3일 동안은  

     가족들과 가까운 접촉을 피하시고 분비물/배설물의 관리를 주의해 주시는 것이

     방출되는 소량의 방사선으로부터 다른 가족을 보호할 수가 있겠으며,

     이런 것들은 다 치료지침에 포함된 거라

     미리 병원에서 설명을 들은 대로 지키기만 하면 문제가 없는 사항들 입니다.

 

3)저희엄마가 20대에 갑상선수술을 한번 받으셨고

이번에 갑상선암 수술받으시면서 양쪽갑상선을 거의완전히 제거하셨거든요.아마도,.

근데 이번이 두번째 수술이라서 그런지,

불가피하게 성대를 건들였는데 신경을 건들였는지 , 2달이 지났는데 아직도 목소리가 작고,쉰목소리에요

ㅠㅠ최대 6개월 지켜보라던데 기다리고만 있어야 하나요.?

아니면 목소리 다시 나오려면 어떻게 해야되는지 궁금합니다.......

 

⇒ 6개월은 지켜보라고 하셨으니 좀 더 지켜보시는 것이 좋겠고

    차차 원래대로 회복되실 수도 있겠지만 지금 할 일은 특별히  없습니다.

    너무 미리 걱정마시고 차분히 기다려 보시길 바랍니다.

 

이상,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