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발등에 감각이 없어요(당뇨관련질문)

제가 아뭇소리 안할려고 했는데, 질문자님의 인생이 불쌍해서 어린나이라서 글을 씁니다.

 

지금 질문자의 말을 들어보면...병은 생긴것 같구 병원에서 의사분들이 병이라고 확진되는 것이 겁나서 싫고, 그래서 타협한 것이 지식에서 물어보는 것 같습니다.

 

물어보는 근본적이 이유는 당뇨병도 아니고 시간이 지나면 괜챦아 질 것이라는 말을 듣고 싶어서 일겁니다.

 

제가 당뇨인을 본 사례중에 젊을때 운동을 하여 신체가 건강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먹기도 잘먹고 힘도 쎄고 성격도 굉장히 활달하지요. 그런데 나이가 먹으면서 살이 찌면서 당뇨가 왔는데 이걸 무시했습니다.

 

한쪽다리 짤라서 정신 못차리고, 또 다른쪽 다리 짤라서 두다리 모두 잃어도 정신 못차리고, 만성신부전증이 와서 혈액투석 하기 위하여 일주일에 3번 병원에 가서 반나절을 까먹는 불편함이 생겨도 정신 못차리더니....

 

결국 눈이 어질어질 하여 실명전의 상태로 가서야 정신차리고 혈당관리하며 후회와 통곡을 합니다. 진작에 했더라면 멀쩡했을텐데...

 

좋은 답변을 부탁하는 것이... 이분의 길을 밟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는 것이지요?? 저는 그렇게 보입니다.

 

미치겠다고요?? 당뇨병으로 확진이 되는 것이 겁나서 병원에 안가는데 불안해서 미치겠다고요?? 제생각에는 차라리 미치는 것이 좋습니다. 제정신으로는 윗분처럼 살기 힘듭니다. 얼마나 고통스러운데요.

 

헷소리 말고...그래도 멀쩡할때 정신차리고 병원에 가세요.

 

그리고 당뇨가 아닌 다른 혈관계통의 질병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에게 다리에 혈관질환이 있어서 생기는 병이 있습니다. 또한 당뇨때문에 체중이 빠지면 그땐 평생을 하루에 몇번씩 주사맞으며 살아야 합니다.

 

당뇨는 아니신 것으로 보입니다.

 

발등에 감각이 없는 것은 근육이나 신경의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 학생이신 것으로 보아서 디스크는 아니시고 허벅지가 굵은 것으로 보아서

 

전경골근의 이상으로 인하여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치료는 어렵지 않습니다.

 

가장 간단한 치료는 발목 돌리기 운동을 많이 하시는 것인데 그것으로

 

차도가 없으면 예맥에서 시행하는 발란스 추나요법과 발란스 족부교정 치료를

 

받아보실 것을 권합니다. 방학 때 치료를 계획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