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정말 미운데 백혈병에 대장암3기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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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기르지도 않고 혼자 살면서 저 가끔 만나주고
그러기를 제가 유치원 들어가기 전부터 그랬어요
그 동안 저한테 거짓말도 엄청 하고.. 많은 일이 있었어요
어렸을 때 엄마한테 티는 못냈지만 엄마가 저를 더 보살펴주고 관심가져줬으면 했어요 좀 뭐랄까 그냥 엄마처럼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였는데 엄마는 그런 사람이 못 됐어요 그냥.. 설명하자면 너무 많은 일이 있었어요
그래서 19살 때 그냥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엄마 없는 사람이나 다름 없다 생각하자 그냥.. 엄마에게 바라지말자 내가 상처받으니까..이렇게 살아왔는데요
최근 들어서 엄마가 계속 저를 신경쓰는거에요
어렸을 때 제가 바랐던 엄마의 관심을 이제서야 어줍잖게 주려고 하시는 거에요
밥 먹었니 시험 잘봤니 어디에서 놀고있니 집에 언제 들어가니 이런 안부전화 같은 거를 너무 바랐었는데 그때는 아무 관심도 주지 않더니 이제 와서 나름 신경쓰려고 하시는 거 같아요
근데 이제는 제가 너무 화가나요 그냥 슬프고 화가나요 왜 이제서야 이러는지 너무 엄마의 생각이 훤히 보여서 화가 너무 나요..
그래서 언제는 대놓고 물어봤어요 어렸을 때 내가 보호가 필요했을 때는 이러지 않았으면서 이제 와서 이러는 이유가 뭐냐 했더니
요새 세상이 더 무섭다, 뭐 20대 여성이 범죄에 어쩌구.. 그러면서 어물쩍 다른 화제 꺼내면서 밥 먹었니? 물어보고 계속 말 돌리고 제가 말돌리지 말라했더니 그런게 아니라 밥을 먹어야지.. 이런 대답.. 또 포인트 엇나간 대화에 답답만 하고..
엄마랑 통화하고 나면 너무 가슴이 슬프고 답답하고 화가 나고 그냥 기분만 나빠지고 그래서 엄마 전화를 일부러 계속 피했어요
근데 오늘 엄마가 전화 와서 무슨 자기 죽으면 너가 보험금 타가야하니까 날 잡아서 서명하러 가자고 얘기하면서
오늘 대뜸 대장암 3기라고 얘기하는 거에요
한 1년 전에는 백혈병이라서 조카한테 골수이식 받는다고 조카가 무슨 신체조건 맞출 때까지 기다렸다가 받을거라 하더니 그건 어떻게 됐냐고 물어보니 잘 안됐다, 그래서 골수이식은 못받았고 그거보다 대장암3기가 더 급하다 어쩐다 이러는데
제가 여기서 뭐라해야할까요 저는 솔직히 엄마가 또 거짓말 치는 건 아닌지 의심부터 드는데 이게 정상적인 가족인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딸이 엄마가 암에 걸렸다는데 그 말이 진실인지부터 의심하는게 잘못됐단 말이에요..
이게 너무 슬프고 화가나고 그냥 답답해요..
마음 같아선 진단서 떼러 같이 병원에 가자 어쩌구 하고 진료받을 때 데려가라 하고싶은데 병원이 저 지방이라 너무 멀고 진단서도 안보여주고 캐물으면 어물쩍 이상하게 대답만 하고..; 그래서 일단 먼저 대장암 수술은 가능한 수준이냐 했더니 수술은 가능하다해서 대장암 수술 날짜 잡으면 연락 달라고 했어요.. 제가 어떻게 엄마한테 반응을 해야하면 좋을지 모르겠고 그냥 엄마가 너무 미운데 슬퍼요 엄마가 원하는 대로 반응 해주면 제가 또 다시 놀아나는 것 같아요
반대로 제가 엄마를 계속 의심하다가 엄마말이 진실이면 아무리 해준것 없는 엄마라도 엄마 떠나게 되면 너무 가슴아프고 미안할까봐 무서워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누구라도 좋으니 조언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발
그러기를 제가 유치원 들어가기 전부터 그랬어요
그 동안 저한테 거짓말도 엄청 하고.. 많은 일이 있었어요
어렸을 때 엄마한테 티는 못냈지만 엄마가 저를 더 보살펴주고 관심가져줬으면 했어요 좀 뭐랄까 그냥 엄마처럼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였는데 엄마는 그런 사람이 못 됐어요 그냥.. 설명하자면 너무 많은 일이 있었어요
그래서 19살 때 그냥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엄마 없는 사람이나 다름 없다 생각하자 그냥.. 엄마에게 바라지말자 내가 상처받으니까..이렇게 살아왔는데요
최근 들어서 엄마가 계속 저를 신경쓰는거에요
어렸을 때 제가 바랐던 엄마의 관심을 이제서야 어줍잖게 주려고 하시는 거에요
밥 먹었니 시험 잘봤니 어디에서 놀고있니 집에 언제 들어가니 이런 안부전화 같은 거를 너무 바랐었는데 그때는 아무 관심도 주지 않더니 이제 와서 나름 신경쓰려고 하시는 거 같아요
근데 이제는 제가 너무 화가나요 그냥 슬프고 화가나요 왜 이제서야 이러는지 너무 엄마의 생각이 훤히 보여서 화가 너무 나요..
그래서 언제는 대놓고 물어봤어요 어렸을 때 내가 보호가 필요했을 때는 이러지 않았으면서 이제 와서 이러는 이유가 뭐냐 했더니
요새 세상이 더 무섭다, 뭐 20대 여성이 범죄에 어쩌구.. 그러면서 어물쩍 다른 화제 꺼내면서 밥 먹었니? 물어보고 계속 말 돌리고 제가 말돌리지 말라했더니 그런게 아니라 밥을 먹어야지.. 이런 대답.. 또 포인트 엇나간 대화에 답답만 하고..
엄마랑 통화하고 나면 너무 가슴이 슬프고 답답하고 화가 나고 그냥 기분만 나빠지고 그래서 엄마 전화를 일부러 계속 피했어요
근데 오늘 엄마가 전화 와서 무슨 자기 죽으면 너가 보험금 타가야하니까 날 잡아서 서명하러 가자고 얘기하면서
오늘 대뜸 대장암 3기라고 얘기하는 거에요
한 1년 전에는 백혈병이라서 조카한테 골수이식 받는다고 조카가 무슨 신체조건 맞출 때까지 기다렸다가 받을거라 하더니 그건 어떻게 됐냐고 물어보니 잘 안됐다, 그래서 골수이식은 못받았고 그거보다 대장암3기가 더 급하다 어쩐다 이러는데
제가 여기서 뭐라해야할까요 저는 솔직히 엄마가 또 거짓말 치는 건 아닌지 의심부터 드는데 이게 정상적인 가족인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딸이 엄마가 암에 걸렸다는데 그 말이 진실인지부터 의심하는게 잘못됐단 말이에요..
이게 너무 슬프고 화가나고 그냥 답답해요..
마음 같아선 진단서 떼러 같이 병원에 가자 어쩌구 하고 진료받을 때 데려가라 하고싶은데 병원이 저 지방이라 너무 멀고 진단서도 안보여주고 캐물으면 어물쩍 이상하게 대답만 하고..; 그래서 일단 먼저 대장암 수술은 가능한 수준이냐 했더니 수술은 가능하다해서 대장암 수술 날짜 잡으면 연락 달라고 했어요.. 제가 어떻게 엄마한테 반응을 해야하면 좋을지 모르겠고 그냥 엄마가 너무 미운데 슬퍼요 엄마가 원하는 대로 반응 해주면 제가 또 다시 놀아나는 것 같아요
반대로 제가 엄마를 계속 의심하다가 엄마말이 진실이면 아무리 해준것 없는 엄마라도 엄마 떠나게 되면 너무 가슴아프고 미안할까봐 무서워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누구라도 좋으니 조언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발
#엄마가 정말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