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째 위장염 증상인데 질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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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수요일경 저녁 식사를 하고

평소 가끔만 먹던 술을 마셨는데요. (동동주 네잔정도, 평소에 술을 잘 못함 , 속에서 안받음)

저한테는 많이 마신 편이라 취한 느낌이라서 속을 든든히 해야 깬다는 말이 있어서

밤에 멸치국수를 한그릇 다 먹고 집에 들어와서 잤습니다.

아마 술취해서 배부른걸 몰랐던것 같아요.

 

자는데 세벽에 살짝씩 깼는데 위벽을 찌르는것처럼 너무 따끔거려서

배 위로 저도모르게 긁고 있었어요.

계속 따끔거리는데도 배를 문지르면서 자다가 오후에 깨어나서

여전히 개운치도 못하고 속도 쓰려서

계란찜이랑 밥한그릇을 다먹고 활동을 좀 했는데

하루종일 피곤하고 더부룩하고, 따가운건 가라앉아서 숙취만 있다고 생각했어요.

 

배가 안고파서 아무것도 거의 안먹다가

저녁 8시 이후에 아무래도 가벼운걸 먹어야할거 같아서

버섯굴죽을 사다가 먹었는데요.

시중에 파는거 반정도만 먹었는데, 제 컨디션이 그래서 그런지 굴도 비리고 속도 더부룩 했습니다.

 

그리고나서 잠이 쏟아져서 잠깐 잠들었다가 일어났는데

밤12시였는데 속이 많이 더부룩하면서 답답하고 괴로운 느낌이 들었구요.

 

약을 사다가 먹었는데 제산제랑 속쓰림 그런 약이더라구요.

두알 먹고 있는데 결국 소화도 못시키고 30분만에 저녁에 먹은것 모두 토해냈습니다.

그리고나서 조금 진정됐을때 알약 하나만 먹고 자려고 했는데

밤새 열남과 동시에 온몸이 춥고 떨리고 하다가 겨우 잠들었어요.

 

다음날 낮에 내과에 갔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배를 만저보시고는 위염인거 같고 장도 안좋은거 같다고만 말씀하셔서

우선 메스꺼운 증상때매 링거를 하나 맞구요.

위에 적은 약과 알마겔 이라는 약을 처방해주셨어요.

 

3월4일부터 어제까지 약은 변함 없었구요.

병원은 두번 더 내원했구요.

 

가장 최근이 월요일인데, 그때도 아프거나 메스껍진 않은데

거의 먹은것도 없는데 배도 안고프고

전날 설사증상이 있었다고 하니 위내시경을 권하시더라구요.

(사실 주말에 괜찮은줄 알고 찌개로 일반식 한끼를 해서 그런거 같아요;)

 

근데 보통 듣기로는 저같은 증상은 1-2주정도 약을 먹으면서 천천히 지켜봐야 낫는거라고 하는데

일주일정도밖에 안되었는데 꼭 위내시경을 해야하는지요.

아니면 약을 먹으면서 더 지켜보는게 좋은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어제는 두끼 죽만 먹어서 속이 좀 편한듯했고 저녁은 밥 두숟가락정도 먹었는데

소화가 더디긴 했지만 뱃속에 가스찬 느낌 외에는 큰 증상은 없습니다.

제가 위장염만 있는게 맞는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