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독감 완치 후 컨디션이 별론데, B형 독감일 수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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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6일

심한 두통, 38도 고열, 미식꺼움, 기침, 코막힘, 식욕부진(음식냄새만 맡아도 토할꺼같아서 많이 5숱갈도 못먹었네요) 증상으로 응급실 내원

당시 독감 아니라고 함. 약 처방 및 닝겔 처방

12월 17일 

일어나는거 조차 힘듬, 몸도 불덩이 같음, 아침이라고 먹은 유부초밥과 함께 먹은거 다 토함(토에서 약물 냄새하고, 유부초밥 형태만 나옴),머리가 어지럽고 걷기도 힘듬, 미식꺼움, 배아픔, 기침, 코막힘, 식욕부진 등 증상으로 내원 이날 39도 넘음

몸을 못 가눠서 휠체어로 이용하면서 독감검사 및 피뽑고, 심전도검사, 엑스레이(혹시 다른쪽에도 이상이있는지 의심가서) 찍고 하니

독감 검사 판정 받음 점심 지나서 입원함

조금 열 내림(37도)

점심에 밥먹고 한미플루 먹고, 자기전에 한미플루 먹음

12월 18일

계속 기침나오고, 목 아프고, 콧물 나오고 춥고했음(열은 거의 잡힘)

목이 아프니 죽도 안 넘어감(최대 5숟갈 먹음..다른거 먹었더니 더 설사 심해서,의사 선생님도

반찬 먹지말고 죽만 먹으라고 하심)

새볔에 속이 울렁거리고, 추워서 간호사 실에서 갔더니 38도

해열제(주사)맞고, 이불 받음

이러고 나서 설사 나오기 시작함

먹는 족족 설사하고, 가만히 있어도 배아프고 하루만에 15번 넘게 설사함 

이 때 부터 오줌에서 뽀글뽀글 거품이 나옴

(*입원시에 소변검사 했었어야 하는데 생리때문에 못함.몇 년전에 수술때문에 정밀검사 받는데 오줌에서 단백뇨가 검출되서 병원 다니면서 고생했는데

이때와 비슷한 형상이였음)

12월 19일

기침, 목 아프고, 콧물 나오고(짜먹는 코푸 처방 해주시다가 갑자기 안 주셔서 목이 더 아팠음)

이 날도 어김없이 설사 엄청함 10번은 한 듯

의사선생님이 스멕터 처방해주심

의사 선생님이 피검사 권함 했더니 백혈수 수치가 처음왔을때는 2000개가 넘었는데

당시에 800개정도로 엄청 떨어져있었음 그래서 항상제 투여

12월 20일

아침에 일어났더니 온몸에 근육통이 왔는지 걷기도 힘들었음

목이 간질거리면서 기침, 목 아프고, 설사는 거의 멈춤 1,2번만 함

항상제 투여

의사 선생님 오셔서 걸어보라고 하심(간혹가다가 독감 후유증으로 뇌염?걸리는 사람있다고 하셨음)

백혈수 수치 1200으로 올랐음

하지만 여전히 밥 맛은 없었음

12월 21일 

목이 간질거리면서 기침, 목 아픔(목 아프다고 계속 이야기했는데도 똑같은 약으로 처방주심),콧물,무기력함

항상제 투여

백혈수 수치 1500까지 올랐음

하지만 여전히 밥 맛은 없었음(삼키는것 조차 힘든것도 한 몫함)

12월 22일 

목 간질거리며 기침 나오고, 콧물 및 목 아픔 증상 지속됨(병원에서 약 처방을 해줬지만, 삼키지도 못하는데

알약만 처방해줌),무기력증 증상이있었음

(의사 선생님도 

백혈수 수치 2000 정도로 정상 수치로 돌아옴

퇴원

힘이 없었으나 입원한 병원에서 처방을 개떡같이 내려서 가는 이빈후과 들른 후,아울렛 갔다가 너무 힘들어 집으로 다시 돌아옴

12월 23일

증상은 위에랑 비슷함

힘없고 밥도 안 넘어감

12월 24일

기침, 콧물,목이 많이 아팠으나 이빈후과 약을 잘 챙겨먹으니 많이 호전 됨

목이 조금 괜찮아져서 처음으로 죽 아닌것을 먹음

12월 25일

기침, 콧물,목이 많이 아팠으나 이빈후과 약을 잘 챙겨먹으니 많이 호전 됨

목이 조금 괜찮아져서 처음으로 죽 아닌것을 먹음

12월 26일

기침,콧물, 목도 많이 호전됨,무기력함은 여젼 몸에 힘이 안들어옴

퇴원 후 첫 목욕하다 쓰러짐

머리가 어지럽고, 토할꺼같고, 몸에 힘도 없었음 34도 까지 내려갔었음

그래서 엄마가 영 이상하다며, 대학병원에서 정밀검사 권유

하지만 의사 소견서가 있어야 진찰을 받을 수 있다며 병원 기록 및 협진요청서?를 

받아서 병원가라고함

12월 27일 

아침부터 입원한 병원 방문 담당 선생님이 안 계셔서 원장님께

어제 쓰러졌던거 이야기 드리고 혹시 몰라 백혈수 수치가 떨어진거 때문인지 여쭤보고,

백혈구 때문이 아닐꺼라고 하면서 의뢰서 써주심 서류들고 부산대학병원 방문

가서 보니 혈액종양무슨과로 의뢰서?에 써뒀길래 당황

(지금 생각해보면 차라리 외래로 갔어야 했나 생각됨)

엄마가 요새는 혈액이나 소변으로 왠만한 병 다 잡아 낸다고 해서 결국은 의뢰서 써준대로감

있었던 일 다 이야기하고, 결과 보러 다음주에 오라고 하심

12월 28일~1월 2일

기침 빼고는 멀정했음!

입맛도 없었지만

1월 3일

일어나니 머리가 빙글빙글 돌면서, 걷는데 중심 잡기가 힘들었음

정신력으로 버텼는데 너무 힘들었음

계속 보호자에게 기대어서 다님 

대학병원에서는 아무 문제 없다고함

살면서 단 한번도 죽고 싶다고 생각 안해 봤는데

그런 생각이 듬

왜 A형 독감이 걸렸는데 B형 독감 걱정을 하냐면

가족 중 한 명도 입원 후, 하루만에 독감 확정을 받았는데

의사 선생님이 B형 간염 항체가 아예없다고 했습니다

전 가족도 마찬가지로 나에게 옮아 A형 인플루엔자겠지 했는데

B형 인플루엔자 였었거죠

그래서 혹시나 해서요ㅠㅠ병원에 있을때 접촉을 자주했었어서

걱정이 되서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