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역사(현대사) 질문..??^^

1. 뭐 선생이 맞았네요.

(1) 이승만이 미국의 원조를 받아온 것이 아니고, 미국이 이승만을 찍었다고 하는 쪽이 맞습니다.

즉, 당시 미국은 우익인 파시스트와 전쟁을 한 뒤라서, 우익에 학을 뗀지라서 상해임정과 같은 극우 성격을 상당히 못마땅해 했습니다. 반면 이승만은 일단 미국식 정치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으므로 그를 뽑은 거나 진배 없는 거죠. 뭐 사실 중국의 장개석도 비슷하게 평가가 영 좋진 않았기 때문에 국공내전에서 미국이 태클걸어 말린 케이스이기도 합니다.

즉, 이승만의 경우는 미국으로 부터 원조를 받아온 것 보다는 미국이 세운 사람이 이승만이라고 하는 것이 맞기는 하겠네요. ㅋ 근데 뒤로 갈수록 독재를 해서 실은 미국으로부터도 버림 받게 됩니다.

(2) 자유당 정권 시절에 부패는 심하긴 했습니다. 그리고 부정선거 문제도 있고 해서 4.19 의거가 일어난거죠. 뭐 그러니 학원 선생이 말한게 사실이랍니다. 결국 이승만은 시민의 요구에 의해 하야하고 망명하게 됩니다만... 사실 이 부분은 재평가 자체가 필요 없는 명백한 사실입니다. -_-;;

참고로.. 박정희 자신이 5.16을 일으킬 당시에 "부패한 자유당 정권의 잔재를 청산한다"고 했기 때문에, 실은 이승만 디스에 대한 것은 이때부터도 이미 나오기 시작한 이야기니 굳이 재평가를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반공주의 어쩌고 하는 것도 사실 미국의 요구에 의해서라면 누구라도 했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별로 신기할 것은 없는듯.... 단지 하나 평가해 줄 법한 것은 극단적 반공주의 주장에 의한 패싸움이 미국보다도 빨리 시작되었다는 정도로 요약이 될 듯? ㅋ 즉, 사실은 매카시즘보다도 더 직접적인 이유로 반공 우익을 주장했지만, 이승만은 우익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미국식 보수정치가에 가까웠지요.

2. 뭐 당연히 차명계좌, 재산 은닉 등을 통해서 감춘게 한두푼이 아닌 관계로... 27만원이라는 것을 아무도 안 믿으니 결국 전두환 추징 특별법이 나오는 것이지요. ㅋ

그리고 신원확인 문제인데.. 한둘이 죽은것도 아니고 총상에 의해서 훼손되고 군대가 민간인 학살 사실을 숨기기 위해서 실종자로 남겨둔 것도 있으니.. 웃기는 이야기지요. ㅉㅉㅉ 참고로 유네스코에 등재될 당시에 이에 대한 주장이 나왔는데 검토 결과 개소리가 확실한 관계로 짬 되었습니다.

즉 한국 내에서는 주장은 가능할지 모르겠는데 주장하는 쪽 논리가 허접하다보니 별로 의미는 없는게죠.

아, 그리고... 이 광주를 까발린 건 실은 김대중이 아닙니다. 김영삼부터였습니다.

3. 한국전쟁은 남침이 맞습니다. 북침 주장은 사실 웃기는 건데... 뭐 그걸 빼더라도 실은 그렇게 어이없이 초반에 쳐발린데는 무능이 한 몫 하긴 했습니다만...ㅋ 이당시 북한에는 팔로군 등으로 군사경험이 있던 인사들이 제법 들어와 있다 보니 당연히 국군보다는 군대의 질이 좋았습니다. -_-;; 고로 순식간에 밀려 버린 거죠. ㅉㅉㅉ

그리고 김대중의 경우는 여러 이야기가 나올수가 있습니다만, 사실 이건 김대중의 작품 보다는 클린턴-김대중의 작품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뭔 소린고 하니 클린턴 정부는 북한이 핵을 동결하는 조건으로 남북 대화를 시작하고 그 주도권을 한국 정부가 맡아야 한다고 했는데, 김영삼의 경우는 이게 영 안 좋았던지 소극적이었으나 김대중 정부는 클린턴 정부의 주장과 비슷한 시각을 가진 거죠.

즉, 어찌보면 김대중 정부 말년쯤에 있었던 대북 지원(6.15성명 이후)은 어찌 보면 미국과 한국의 공동의사인 관계로 김대중의 책임만을 묻기가 좀 그렇습니다. -_-;; 게다가 당시에는 아직 부시가 북의 해외 자금원에 대한 동결 등 본격적인 조치를 취하기 이전이라서, 무드가 나쁘진 않았는데... 사실 북한이 실질적으로 알카에다나 후세인, 카다피에게 팔아 먹은 무기가 있다 보니....-_-;; 된서리를 맞은 거죠. 따지고 보면 진짜 죽일놈은 판에 재뿌린 빈 라덴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