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언론과 중국 언론의 차이점이 궁금합니다!

중국언론은 2003년 봄 중국에 때아닌 언론자유화 바람이 불었다. 정부는 정치 지도자들보다는 인민들의 소식을 더 전하라는 등, 간부들은 기사 편집에 간섭하지 말라는 등 새로운 주문을 했다. 그런 정부는 그와 동시에 2,000여 개 신문을 10여 개 그룹이 장악하도록 정책적으로 유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2003년 현재 중국 신문은 전국지 210종, 성(省) 단위 신문 782종, 지방지 882종, 현(縣) 단위 신문 237종 등 모두 2,111종이었으며, 방송은 라디오 방송국 306개, 텔레비전 방송국 360개, 유선 TV 시청가구 9,638만 호 등이었다.

중국 정부는 언론을 민영화하되 통제는 강화하는 정책을 취하였는데, 2003년 6월 20일 베이징천바오(北京晨報)는 “전국인민대표회의가 아마추어적이고 비전문적”이라고 비판하는 논평을 실었다가 경고 절차도 없이 바로 폐간당하고 말았다. 『문화일보』 2003년 6월 21일자는 “베이징천바오의 이번 불행은 후진타오 국가주석 겸 총서기가 최근 언론 자유를 공공연히 천명했음에도 불구, 전격 단행돼 언론계 전체에 상당히 충격적인 사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물론 전인대를 ‘중국의 7가지 혐오스러운 것들’ 가운데 하나로 포함시킨 베이징천바오의 논평은 지나친 감이 없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 특히 사유재산 보호 및 인권신장을 위한 전인대의 최근 개헌 노력을 사회 전반에서 높이 평가하는 분위기였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다분히 악의적이라는 비판이 있다. 그러나 단 한 번의 경고 조치도 없이 바로 폐간이라는 중벌을 내린 데 대해서는 비판 여론이 훨씬 더 우세하다. 심지어 일부에서는 이번 일을 중국 당국의 언론탄압의 신호탄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후진타오 주석의 언론자유 발언으로 잔뜩 고무됐던 중국의 언론계가 바야흐로 다시 한 번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이 전개될 전망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과거 대한민국 제1공화국~ 대한민국 제5공화국의 과거로 인식하지만 2021년 시점에서도 엄존하는 개념이며 사실상 전세계 모든 나라가 언론통제를 한다. 단지 그 수위가 높고 낮음의 차이일 뿐. 그렇지 않다면 위키리크스나 NSA 영국의 MI6과 관련된 논란이 있지도 않았다. 언론통제가 심한 공산권 출신 국가와 독재국가 뿐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 영국, 서유럽,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에서도 역시 심각하게 존재하는 편이다. 심지어 언론자유지수 1위를 기록한 노르웨이 마찬가지로 언론통제가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다. 또한 굳이 정부기관이 아니더라도 거대한 공사기업, 유력자들도 어느 정도는 언론에 대한 통제력을 지니고 있으며, 그 통제력을 행사한다는 것 자체가 언론통제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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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통제를 하는 목적은 크게 두세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현대에는 정부에서 자신들의 치부를 가리기 위한 목적이 대다수이며, 특히 권위주의 정권이나 경찰국가주의 하에서 자주 나타나는 개념이다. 이러한 체제 하에서 정권에 불이익이 되는 내용은 가차 없이 삭제해야 목숨을 부지할 수 있다. 과거에는 우민화 정책과 세뇌의 목적으로도 사용했지만 지금 그런 극렬한 언론 통제를 보기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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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독재정권 시절에는 국가보안법과 군사기밀보호법이 언론통제에 악용되기도 했고, 언론을 통한 종북몰이를 통해 멀쩡한 사람을 간첩으로 몰아가 고문하거나 사형에 처한 과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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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무분별한 보도를 자제시키기 위한 목적도 있는데, 언론사의 취재원들은 그 때 그 때 수집한 정보를 기사로 내보내며, 이러한 불확실한 정보들이 계속해서 보도가 되면 이를 보는 국민들은 혼란에 빠지고, 실제 사건을 왜곡시키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때문에 정부에서는 이러한 보도를 어느 정도 통제해야 할 필요성이 생기게 된다. 이것도 넓은 의미에서는 통제라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