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의 정식 이름은 우정사업 본부입니다.
과학기술 통신부 산하의 정부기관인 동시에 일종의 공기업이라는 애매한 상태죠.
우정이란 우편행정의 줄임말이고요.
근데 왜 이렇게 되었느냐?
효율성이라는 명목, 핑계하에 세금만 쳐들이는 국가기관들에게 경쟁을 유발시켜 효율성을 추구하자라고 하는 핑계를 대고 시작이 되었는데 이게 따지고 보면 돈 장사입니다.
국가기관이 돈을 벌어야 되나요?
국가기관이 돈 벌기 궁리만 하면 국민들에게 하는 봉사라는건 존재할수가 없죠.
국가 행정기관은 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운영되는 거고 손실이 나면 안되겠지만 이익을 낸다는건 결국 세금 받아 처먹고 나서도 국민들을 삥 뜯는다는 겁니다.
일시적으로 손해를 볼수도 있지만 마이너스만 안되게 운영하는 것이 국민 전체의 이익인데 이익까지 추구한다?
돈을 벌려고 한다?
그럼 민간 기업과 뭐가 달라요?
그리고 이런걸 공기업화 시키면 그 자리에 빽 좋은 놈들 사장으로 꽂아놓고 억대 연봉 받아가죠?
결국 돈 놀이라는 거에요.
한전은 어때요?
지금의 한전은 직접 전기를 생산하지 않고 민간 발전사로부터 전기를 사와서 분배만 하죠.
그러니 민간 발전사는 떼돈을 벌고 한전은 적자가 계속되는 구조에요.
이렇게 국가기관을 팔아 처먹고 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