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에관하여

첫째. 지진의 원인

지진은 지구적인 힘에 의해 땅 속의 거대한 암반이 갑자기 갈라지면서 일어나는 충격으로 일어난다.

즉 지진은 지구 내부 어딘가에서 일어난 지각변동에 의해 생긴 파동, 즉 지진파에 의해서 일어나는 것이다.

 

둘째. 지진발생시 대피하는 방법

집 안에 있을 때는 책상 밑에 들어가는 것이 좋고, 만약 집 안에서 위치 이동을 해야 한다면 가방이나 쿠션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벽 모서리나 화장실은 비교적 안전하나, 화장실에 있을 때엔 거울이 깨지는 경우를 대비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불을 끄고 가스 밸브를 잠그지 않으면, 화재가 일어 날 수도 있으므로 가스 밸브는 반드시 잠궈야 한다. 만약 가스가 새어나온다면 환기를 하고 집 밖으로 탈출하여야 한다.

 

그리고 지진 발생시 엘리베이터는 반드시 타지 말아야 하고, 비상구 등으로 이동하여 대피하여야 한다,

백화점 등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시 좌석에서 즉시 머리를 감싸야 하며, 안내자의 지시를 잘 따르고, 한 곳에 몰리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사람이 밟혀 부상을 당하거나 죽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학교에 있을 때는 책상 밑에 들어가고, 선생님의 지시를 잘 따라야 한다. 그리고 넓은 운동장은 지진에 비교적 안전하다. 지하철을 타고 있을 때에는 절대로 문을 열고 나가지 말아야 한다. 고압선에 감전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고정된 물체를 꽉 잡고, 차내 안내방송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

 

등산이나 여행 중일 때 산악지역에는 산사태를 조심하여야 하고, 해안지역에서는 해일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높은 곳으로 대피하여야 한다. 그리고 안내요원에 지시에 잘 따르도록 한다.

 

셋째.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은 일본이다. 일본의 지진은 세계의 지진 中 15%라고 한다.

일본은 건물을 지을 때 내진설계를 의무화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여 지금은 지진의 피해가 크지 않지만,

작년에 발생한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기도 했다.

일본은 환태평양 지진대라는 것에 속해있으며, 환태평양 지진대에서도 가장 지진이 많이 일어나는 곳이라고 한다.

 

넷째. 지진 발생시 지층의 변화

지진이 생기면 지층에 진동과 더불어, 지층이 파손되거나 갈라진다.

이러한 경우는 두 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습곡이라고 하여 지층이 지진의 진동에 의하여 물결처럼 휘어지는 것을 말하고, 단층이라 하여 지층이 지진의 진동때문에 부러진 송판처럼 지층이 끊어지는 것을 말한다.

 

 

지진 대피요령

 

1. 지진이 발생하면 즉시 엎드리고, 붙잡아 몸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2. 당황하지 말고 사용하던 전열기구, 가스렌지 등을 확실하게 끈다.

3. 문이 뒤틀려 열리지 않을 수 있으므로 재빨리 문을 열어 탈출구를 확보한다.

4. 좁은길, 담 근처로 피신하지 말고, 벽, 문기둥, 자판기 등은 넘어지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지진측정에 대하여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지진의 소식을 접할 때 꼭 따라붙는 용어가 있다. 그것은 바로 '리히터 규모'라는 말이다. 물론 리히터 규모 말고도 '진도'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진도'는 지진에 대한 인간의 반응과 지진에 의한 피해의 정도를 기준으로 지진의 크기를 정한 오래된 척도다. 진도를 나타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이용하는 '일본 기상청 진도 계급'은 0부터 7까지 8등급으로 나눠져 있다. 예를 들어 진도 2는 창문이 약간 흔들리는 정도를, 진도 3은 유리창이 가볍게 흔들리거나 찻잔이 약간 덜그럭거릴 정도의 지진을 말한다. 그런데 진도는 각 지점에서 지진의 세기를 나타내기 때문에 똑같은 지진이라도 지역에 따라 다르다. 따라서 지진을 분류할 때는 지진 자체의 크기를 어떤 척도에 따라 정량적으로 나타낼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현재 보편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이 1935년 리히터가 개발한 척도인 '규모'다 지진의 규모는 진원지에서 1백 ㎞ 떨어진 지점에서 지진계로 측정한 지진파의 최대 진폭에 따라 결정되는데, 지진파의 최대 진폭은 지진에 따라 대단히 큰 차이를 보인다. 이런 차이를 알기 쉽게 축소해 나타낸 것이 로그다. 지진파의 최대 진폭이 A미크론(1미크론=1천분의 1㎜)인 지진의 규모 M은 상용로그를 이용해 으로 정한다.

 

지진의 원인

 

지진의 직접적인 원인은 암석권에 있는 판의 움직임이다. 이러한 움직임이 직접 지진을 일으키기도 하고 다른 형태의 지진 에너지원을 제공하기도 한다. 판을 움직이는 힘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데, 침강지역에서 판이 암석권 밑의 상부맨틀에 비해 차고 무겁기 때문에 이를 뚫고 들어가려는 힘, 상부 맨틀 밑에서 판이 상승하여 분리되거나 좌우로 넓어지려는 힘, 지구내부의 열대류에 의해 상부맨틀이 판의 밑부분을 끌고 이동하는 힘 등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이것들이 어느 정도의 비율로 작용하는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다. 암석권은 지표에서 100km 정도 두께의 딱딱한 층이며 그 밑에는 암석권에 비해 덜 딱딱하고 온도도 높아 쉽게 변형될 수 있는 층이 존재하는데 지진이 일어날 수 있는 깊이의 한계는 여기까지로 지표로부터 약 700km의 깊이이다.

 

리히터 규모에 따른 구조물, 자연계 등에 대한 영향

리히터 규모	구조물, 자연계 등에 대한 영향
2.5미만	진동이 전혀 없음 미세한 진동이 있으나 사람은 느낄 수 없음
3.0	매달린 물체가 조금 흔들림 민감한 소수 사람만이 진동을 느낌
3.5	건물이 흔들리는 것을 느낌 매달린 물건이 흔들리거나 물이 출렁임 창문 또는 그릇이 떨어져 깨질 정도
5.0	탁자 위의 꽃병이 넘어짐 건물의 흔들림이 심해 가구가 넘어짐 많은 사람이 집밖으로 뛰쳐 나옴
6.0	건물의 외벽에 균열이 생김 굴뚝, 돌담, 축대 등이 파손됨 파손 또는 붕괴되는 건물이 생김
7.0	내진설계된 건물이 파손됨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음
8.0	지면에 균열이 생김 산사태가 나고 건축물의 피해가 큼 지하 송수관, 가스관등의 파손으로 2차 피해확산
9.0	지면에 광범위한 균열이 생김 건물의 대부분이 완전 파괴됨 철로가 휘고 지면에 단층 현상 발생
9.5	남아있는 건축물이 없을 정도 전면적인 파괴 상황 지면에 파동이 보임
10.0	관측된 바 없음

 

 

.경북 울진군 동쪽 58km해역에서 일어난 지진에 인명,재산피해

 

진원시	2001년 11월 24일 16시 10분 31.6초
진앙	북위 36.7도, 동경 129.9도, 울진 동남동쪽 약 50km 해역
규모	4.1
진도	Ⅲ : 울진, 포항
	Ⅱ : 강릉, 태백, 대구, 삼척, 동해
피해	울진, 포항 : 쿵하는 소리와 함께 건물이 흔들리고, 어지러움을 느낌.
	강릉 : 강릉지방기상청내 2층, 3층의 창문과 책상, 캐비넷이 흔들림.
	태백 : 아파트 건물이 약간 흔들림.
	대구 : 삼척, 동해 : 창문이 약간 흔들리는 진동이 있었음.

 

2.경남 거제 동남동쪽 약 54km해역에서 일어난 지진에 인명,재산피해

 

진원시	2005년 06월 29일 23시 18분 05초
진앙	북위 34.5도, 동경 129.05도, 경남 거제 동남동쪽 약 54km 해역
규모	4.0
진도	Ⅲ : 부산, 거제, 통영, 마산, 양산
	Ⅱ : 여수, 순천
피해	부산 : 3층 건물과 아파트가 흔들림.
	거제 : 건물이 흔들림.
	통영 : 바닥이 흔들림, 현기증 느낌.
	마산 : 아파트 건물이 조금 흔들림
	양산 : 소파가 흔들림.
	여수 : 아파트 건물 흔들림
	순천 : 주택이 흔들림

 

3.경북 울진 동쪽 약 80km해역에서 일어난 지진에 인명,재산피해

 

진원시	2004년 5월 29일 19시 14분 24.0초
진앙	북위 36.8도, 동경 130.2도, 경북 울진 동쪽 약 80km 해역
규모	5.2
진도	V : 울진
	IV : 삼척, 태백, 안동, 의성, 포항, 울릉도, 대구
	Ⅲ : 강릉, 추풍령, 울산 등 감지범위 : 약 160km
	Ⅱ : 강원일대, 서울, 경기, 전남, 전북, 충남, 충북 일대,          경남 일대 등 감지범위 : 약 410km
피해	울진 : 건물이 심하게 흔들림,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대피한 곳이 있음.
	삼척, 태백, 포항 : 건물이 흔들림(5층 아파트, 낮은 주택), 사람이 진동을 느껴 울렁거림.
	안동 : 건물과 바닥이 심하게 흔들림
	대구, 의성 : 건물과 창문, 집기가 흔들림, 액자가 떨어짐, 서 있는 사람이 진동을 느낌.
	강릉 : 건물이 흔들림(아파트, 낮은 주택), 침대 등 가구 흔들림, 그릇 속의 물이 흔들림,
	많은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고층건물에서는 어지러움을 느낌.
	추풍령 : 건물이 약간 흔들림.
	울산 : 고층아파트가 흔들림.
	강원일대 : 땅이 흔들릴 정도의 진동, 화분이 흔들림, 책상이 약간 흔들림.
	(영월, 대관령, 속초, 춘천, 원주)
	서울 : 컴퓨터 의자에서 작업 중 흔들림을 느낌. 건물이 약간 흔들림.
	경기도 : 고층건물에서 흔들림을 느낌(5층, 7층, 12층), 집기가 약간 흔들림.
	(고양, 안양, 안산, 시흥, 인천, 수원, 평택, 군포, 송탄, 평촌, 이천, 양평, 의정부, 동두천)
	전남 : 창문이 약간 흔들리고 의자가 흔들림,             아파트에서 진동을 느꼈음.(광주, 목포, 여수, 해남)
	전북 : 건물이 흔들리고, 탁자위의 집기가 흔들림, 집과 침대가 흔들림. (전주, 익산)
	경북 : 3층 건물이 흔들림, 액자가 떨어짐. (경주, 경산, 칠곡, 영천, 구미)
	충남, 충북 일대 : 창문 및 모니터가 약하게 흔들리는 정도 감지, 고층아파트의 장롱이 흔들릴 정도,
	건물이 흔들리고 아파트 주민이 어지러움 느낌 (대전, 청주, 충주, 서산)
	경남 일대 : 아파트와 가구가 흔들림. (부산, 진주, 영주, 상주, 봉화, 통영)

 

4.인천광역시 백령도 서남서쪽 약 80km해역에서 일어난 지진에 인명,재산피해

 

진원시	2003년 3월 30일 20시 10분 52.8초
진앙	북위 37.8도, 동경 123.7도, 인천광역시 백령도 서남서쪽 약 80km 해역
규모	5.0
진도	Ⅳ : 백령도
	Ⅲ : 영종도
	Ⅱ : 서울, 대전 등 감지범위 : 약 350km
	Ⅰ : 광주, 전주 등 감지범위 : 약 400km
피해	백령도 : 창문이 심하게 흔들림.
	영종도 : 건물이 흔들림.인천 영종도 공항의 책상 및 컴퓨터 모니터가 흔들림.
	서울, 대전 : 창문과 침대가 흔들림,
	감지범위 약 350km 지역 : 의자에 앉아 있는 상황에서 건물이 흔들림, 컴퓨터 사용 중 글씨가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모니터가 심하게 흔들림, 침대위에서 애완동물이 심하게 장난치는 것처럼 진동을 느낌. 창문과 집이 약간 흔들림.
	광주, 전주 등 감지범위 약 400km 지역 : 창문과 집이 약간 흔들림.

 

 

감사합니다.

 

 

출처 : 기상청 지진센터 - http://www.kma.go.kr/neis/damage/20030330.jsp

 

지진의 피해를 줄이는 방법

 

(1).피해를 줄이기 위해 미리 준비해야 할 일: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내진 설계) 건물을 튼튼하게 짓는다.실내에서 무거운 물건은 아래쪽에 둔다

 

(2)지진 발생시를 대비하여 준비할 물건:소화기,비상 소화 용수,구급 약품,비상 식량,비상 음료수,담요,수건,장갑,물통,손전등,라디오 등

 

(3).지진  발생시 행동 요령

건물 안에 있을떄:수도관과 가스관을 잠그고,전기 퓨즈를 내린다.벽면에 기대거나 침대,탁자 등 큰 물건 밑으로 피하며 머리 부분의 보호에 가장 신경을 쓴다.

불이 나면 침착하고 빠르게 불을 끈다.놀라서 무조건 밖으로 달려 나가지 않는다

 

건물 밖에 있을 때:우선 가지고 있는 물건으로 머리를 보호한다.붕괴의 위험이 있는 건물에서 가능한 멀리 떨어져있는다.

 

백화점,극장,지하,운동장에 있을때:담당 직원의 안내에 따른다.출구나 계단으로 몰려가지 않고 침착하게 행동한다. 운동장 중앙으로 대피한다

 

교실에 있을때:책상 밑에 들어가 웅크리고,머리를 보호한다

 

엘리베이터 안에 있을때:안전을 확인하고 가장 가까운 층으로 신속히 대피한다.갇힌 상태라면 인터폰으로 구조 요청을 하고 침착하게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