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시민들에게 부탁드리는글

5.18은 우리나라 민주화 역사의 한 페이지이자 또 한편으로는 시대의 아픔이기도 합니다.
전두환 시대때만 하더라도 광주 민주화 운동(이하 5.18)은 광주사태나 공산당들과 연합한 폭도들의 난동 혹은 입에 대는 것 조차 금기시 되었죠. 비록 3김의 분열로 1987년 대통령 선거에서 5.18을 강제 진압할 당시 수괴였던 노태우가 대통령이 되었지만 여소야대 상황과 국민들의 여론에 의해서 청문회가 열리고 광주의거에서 5.18광주 민주화 운동(혁명)으로 불리게 되고 기념일도 제정되며 당시 참가했었던 사람들이나 유족들이 유공자 대우를 받게 됩니다.

오늘 5.18 광주 민주화 운동 24주년을 맞이하여 경상도의 분위기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유독 경상도 뿐만 아니라 충청도나 강원도, 서울이나 경기도 같은 타 지역에서는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일에 맞춰서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특별한 행사라도 했는지 말이죠. 광주 지역에서는 며칠전 부터 추모행사를 하고 오늘에는 그 분위기가 절정이었지만 말이죠. 아마도 광주 민주화 운동을 군부 독재정권에 맞서서 싸운 시민들의 역사적 항쟁 보다는 단지 광주 사람들만의 일, 광주의 아픔쯤으로만 단정짓기 때문이 아닐까요. 하다못해 4.19 혁명 기념일만 되어도 대규모든 소규모든 전국적으로 행사등이 열리는데 반해 5.18은 전국 각지의 대학교 총학생회나 시민단체의 활동들을 뺴놓고는 광주에서만 추모하고 행사하다가 끝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20년이 지난 지금도 그 치열했던 역사의 흔적은 남아있고 그 기억도 고히 간직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다만 진실을 알리고 싶어도 그걸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김영삼 정권하에서 역사 바로세우기 차원에서 당시 군부 세력들이 처벌을 받았지만 이는 순전히 정치적인 고려 때문이었으며, 2년후 이들은 모두 세상을 나와서 지금도 재산이 29만원 밖에 없다고 하면서 골프치고 수백만원짜리 나무를 심으며 뻔뻔하게 살고 있습니다.실질적인 역사적 단죄는 전혀 안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5.18당시 미국의 수수방관 했던 태도에 대해서는 아직도 공개되지 않은 부분이 많아서 진실의 키를 쥐고 있는 미국 스스로가 밝히지 않는 이상 모든 실체는 영원히 묻히고 말겁니다.또한 올해에서야 신당 창당이다 정치 개혁이다 해서 여야 할 것 없이 이제서야 우르르 광주 망월동 묘지를 찾는 정치인들의 모습에서 5.18이 이제는 당리당략의 수단까지 된 것에 대해서 씁쓸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가장 큰 문제점은 5.18을 광주만의 일로만 단정짓고 마는 겁니다. 경상도,충청도,강원도,경기도 할 것 없이 모든 지역 모든 국민이 5.18을 민주화 과정의 시대적 아픔으로 인식하고 그 역사적 의의와 정신을 본받고 계승해 나가는 겁니다. 또한 계엄군이 광주에 투입되서 광주시민들은 죽이고 광주 시민들은 시민군을 만들어 계엄군에게 저항하였으나 역부족으로 진압되고 말았다 식의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에서 벗어나 이제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일들에 대한 진실 규명과 앞으로 교과서에 5.18을 비중있게 다룸으로서 후세에게도 그 교훈을 가리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건,,

답변을 안적어도 될듯,, 하지만,,

5.18기록의 사건을,,

알려져야긴,, 하죠,,

근데,, 요즘사람들은,, 대체로 ,,

관심이 없다는 점이,, 좀,,

안됬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날 만은 꼭 간직되길,,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