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사는 목적과 이유

인간이 사는 목적과 이유

작성일 2010.02.12댓글 5건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우선 우리 나라는 태어나면서부터 공부와 학습을 하고 결국 20세까지의 목표는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한거 같은데요. 결국 직업의 폭을 넓일 수 있고 돈을 많이 벌 수 있습니다.

 근데 저는 건축공학자라는 확고한 꿈도 갖고 있고 지금대로 공부한다면 적어도 죽지않고 평범히 살아갈 순 있습니다. 

 뭐 살면서 여가생활을 하면서 행복함을 느낄 수 있겠지만 결국 일이나 하고 평범히 살아가다 죽는게 대부분의 사람이 지닌 운명인가요?

 그냥 태어나서 공부하다 직업갖고 결혼하고 돈벌다 죽는다. 단정적으로 말해서..

물론 제가 꿈을 가진 분야에서 열심히 하면 업적을 남길 수도 있겠지만 사는것은 일뿐만이 아니라 노는것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일반인들과 비슷한 양으로 논다면 제가 위에서 말한 그냥 보잘것없은 평범한 인간으로 살아갈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동물로 태어났는데 진화하다 보니 이런 쓸데없는 생각을 가지게 된건가요? 제가 보기엔 결국 모든 사람들이 하는일이 인간의 번성과 유지를 위한거 같은데 아닌가요?

 적절한 답변을 올려주세요


#인간이 사는 이유 #인간이 사는 목적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돌아다니다가 wns님 글을 보게 되어 답변 남깁니다.

 

wns님 같은 사람이 있기에, 그래서 철학이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다 한번씩 이런 생각을 하기 마련이니까요.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에서 왔는가, 같은 물음들.

 

이 물음들 또한 인간이 사는 목적과 이유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들에게 철학이 생겨나고 종교가 생겨난 것이죠.

 

저 또한 이런 쪽으로 관심이 많았기에 공부를 했었습니다. 모태신앙으로 기독교에도 다녀봤었으며, 증산도에도 한동안 다니기도 했었죠. 그리고 단전호홉 수련이나 명상, 혹은 영성단체 같은 모임에도 나가봤습니다.

 

그외에도 영성 관련 서적들도 읽어보았지요. 이 모든 것들이 wns님의 질문과 연관이 있는 것들입니다.

 

아무튼 여러곳을 다니고 경험도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난 끝에 제가 내린 결론은 인간은 수행을 하러 왔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제가 말하는 수행이란, 단전호흡이나, 기수련, 명상, 등등 같은게 아닙니다.

 

인간으로 태어나 일생을 끝마칠때까지 살아가는 과정을 수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얻을 수 있는 수많은 경험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면서 생기는 일들 등등.

 

또한, 제가 위에 말한 기독교, 증산도, 영성 모임 등등에 나가 배운 것들 또한 수행에 하나라고 할 수도 있지요. 여정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즉, 인생을 살아가면서 배우고 경험하는 모든 것들을 수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런 수행들을 왜 하느냐?

 

이 질문에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게됩니다. 네, wns님이 질문하신 인간이 사는 목적과 이유이지요.

 

그리고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에서 왔는가. 나는 무엇을 하기 위해 태어났는가. 등등.

 

그런데 제가 이미 수행이 어떤 것인지 말했지요? 간단하게 설명을 하면 그냥 일상 생활을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배울 수 있는 경험들이고 말했지요.

 

그리고 사실 wns님의 질문은 철학가, 종교인, 과학자들이 풀기위해 기를 쓰고 있는 테마이기도 합니다.

 

또한, 영성은 과학과 뗄래야 뗼 수 없는 관계이기도 합니다.

 

한가지 예를 들자면, 제가 단전호흡을 배울 때였습니다. 그때 사범님이 도가 뭐냐고 저희에게 질문을 한적이 있었지요. 그당시 저는 증산도도 다니고 있는 터라 절대불변의 진리? 뭐 그런식으로 답했던 것 같습니다. 벌써 6년전의 이야기이거든요.

 

그때 사범님은, 자신은 도를 이렇게 생각하신다면서 말씀해주셨습니다.

 

"도(道)란, 선택이다."

 

라고 말이죠. 그때 저는 사범님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도라고 하면 뭐 도통 군자네, 깨달음이네, 우주의 법칙이네 등등으로 생각하던 시절이었거든요.

 

하지만 지금에와서 양자역학적 다차원 우주론이라는 가설을 접하고 나서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다차원우주론 가설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주사위를 던지면 6가지 경우의 수가 나오죠? 우리가 주사위를 던지면 그 중하나의 수가 나옵니다.

 

이것을 다차원우주론에서는 한가지가 아니라 6가지 경우의 수가 전부 다 존재하는 세계가 있다는 것이죠. 일종의 패러렐 월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결정된다는 것이지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양자역학에 대해 한번 공부해보세요. 저도 제 전공은 아니지만 흥미로운 학문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뭐, 깊게 파고들어서 양자나 전자 중성자 같은 쪽으로 가게 되면 골치가 아프지만요. 그냥 간단히 양자역학에서 주장하는 우주론 정도만 이해하셔도 충분히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요지는, 미래는 무한하다는 것이니.

 

여하튼 이런식으로 종교나 철학, 도, 영성 등이 과학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만 아시면 됩니다. 제가 설명한건 사범님께서 말씀하신 도에 관한 것 뿐이지만요.

 

그리고 여기서 함정에 빠지시면 안되는게, 사범님이 말씀하신 도는 사범님이 보신 도입니다.

제가 사범님께서 "도는 선택이다." 라고 해서 그게 '도=선택' 이라는 공식을 머릿속에 박으면 안된다는 말입니다.

 

미리 말하지만 절대라는 건 없습니다. 인간이 보기에 절대 같아 보여도 그것은 상대적인겁니다. 세월이 흐르고 생각이 바뀌면 변하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또 양자역학 입장에서 설명하자면, 양자역학적 관측이라는 게 또 있습니다.

 

몇년전 대학 교수님께서 이야기 해주신 내용인데, 우리들은 흔히 무지개가 일곱가지 색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무지개 색은 일곱가지 색 이상입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무수히 많은 색이 존재합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일곱가지 색이라 생각하고 보게 되지요. 왜냐하면 그런식으로 직접 눈으로 관측을 하고 정의를 내린 것이니까요. 실제로 인간의 눈으로 보면 일곱가지 색이 가장 잘보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우리는 일곱가지 색을 보지만, 아프리카에서는 2~3색을 보고, 미국에서는 남색을 제외한 여섯 가지색, 멕시코 원주민인 마야 족은 흑, 백, 적, 황, 청의 다섯 가지 색을 본다고 하네요.

 

이렇게 무지개라는 똑같은 물체를 보고도 서로 다르게 말하는 건 그것을 보는 사람의 관측의 차이 라는 겁니다.

 

즉, 인간이 가장 잘 볼 수 있는 7가지 무지개 색도 사람에 따라 그보다 적게 혹은 많게 볼 수 있다는 거지요.  절대가 아니라 상대라는 거지요.

 

또 제가 꿈을 꾼적이 있는데, 그때 이런 말을 들은적이 있어요.

 

"있다고 생각하면 있는 것이고, 없다고 생각하면 없는 것이다." 라는 말을요.

 

처음 저말을 들었을때는 뭔가 싶었죠. 갑자기 뜬금없이 꿈속에서 저런 말을 들은거니까요.

거기다 의미도 애매모호하고...

 

하지만 양자역학을 접하고 나선 거의 모든 것들을 제 나름대로 해석이 되더라구요.

 

위의 꿈속에서 들은 말도, 무지개 관련 설명과 연동하시면 되요. 무지개색이 7가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무지개를 보면 7가지 색이 보이고, 5가지 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보면 5가지 색이 보인다는 말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이야기가 생각보다 많이 길어졌네요. 제가 이렇게 위부분을 길게 설명한 이유는 이런것도 있다는 예시를 준것과 절대라는 건 없다는 걸 설명하기 위해서요. 그리고 절대라는 건 없다는 걸 설명한 이유는 종교나 영성 단체들 때문입니다.

 

우선 종교 단체들. 말 참 많죠? 기독교, 증산도, 대순진리회, 통일료, JMS 등등.

 

wns님 같은 분들이 종교에 빠지기 쉽습니다. 처음은 전부 호기심으로 시작하니까요.

(저 또한 그러한 케이스였습니다. 기독교에 다니다가 고등학생이 되고 나서는 안갔거든요. 그러다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친구따라 강남가듯이 증산도에 같이 간 케이스에요.) 

 

이때 한쪽에 빠지게 되면 못 빠져 나옵니다. 제 친구 여전히 증산도에 속해 있습니다. 벌써 6년이 넘었네요.

 

아무튼 제가 보기에 현 지구에서 괜찮은 종교는 불교라고 생각합니다. 불교의 스님들은 수행자라고 생각하거든요.(그렇다고 불교에 직접 가본적은 없습니다. 군대 있을때 3가지 종교(천주교, 기독교, 불교) 행사를 접하게 되면서 조금 아는 수준이거든요)

 

그리고 자기 중심이 잡혀 있다면 증산도 정도는 들어가셔도 무방하다 봅니다. 증산도가 사이비라는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사실 도움이 되는 것도 많긴 하거든요. 증산도에는 온갖 정보가 모여 있습니다. 예언, 미스테리, 동양철학, 한민족 역사, 단군신화 등등.

 

그래서 들어가서 보고 배울 것 들은 많아요.

 

하지만 언젠가는 나와야 되는 곳입니다. 확실하게 말합니다. 그곳에 오래 있어봤자 안 좋습니다.

 

흔히 우리들이 군중심리라고도 하지요? 그런것처럼 종교인들도 그런 대중적인 심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곳에 있는 동안에는 그들의 말이 전부 진실이고 사실인것처럼 들립니다. 그래서 빠져들지요.

 

하지만 나와서 보면 그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특히 돈에 관한 요구가 많아진다면 지체없이 떨어지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어느날 티비를 보고 있는데 종교를 다루는 프로그램였습니다. 그곳에 통일교 간부가 티비에 나와서 그러더군요. '이제 종교는 기업입니다', 라고.

 

증산도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교회 기독교도 이미 종교라기보다 기업에 가까워졌죠. 종교가 사업이 됐어요. 사람이 모여서 단체가 되면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일인가 봅니다.

 

아무튼 맺고 끊는게 확실한 성격이시면 한번쯤 경험해보시는 것도 좋을 겁니다.

 

만약에 경우지만 혹시라도 증산도에 들어가서 입도까지 하고 나오려면 고생 좀 할겁니다; 한 몇일은 전화기가 울려될 것이고 자주연락이 올거에요. 왜 안나오냐, 왜 그러냐 면서. 그러니 집에서 좀 떨어진 도장에 다니고, 만약 학교에 증산도 관련 동아리나 모임 있다면 그런곳은 피하시길.

 

가까운곳 보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다니는 편이 나중에 나올때 편할겁니다. 뭐 어디까지나 증산도에 들어갔을 때 이야기지만요.

 

그리고 이제 슬슬 최종 결론을 내야겠네요. 제 글이 꽤 장문이 되었지만, 사실 wns님 질문의 답변으로 한다면 터무니없이 부족한 내용입니다. 엉성하기 짝이 없죠. 또한 제가 지금까지 한 말들도 무조건 다 맞는 건 아닙니다. 그건 wns님이 직접보고 판단하셔야 하는 일이니까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제가 위에 말했죠? 모든건 상대적이다 라구요.

 

아무튼 결론 내겠습니다. 인간이 사는 목적과 이유. 그것은 탐구하는 것입니다.

 

지금 인생을 살면서 보고 듣고 배우며 끊임없이 탐구하는 것입니다.

 

내가 누구인지. 나는 어디에서 왔는지, 무엇을 하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났는지.

 

이런 것들을 탐구하는 것입니다. 그 답을 찾기 위해서 지금 이 지구에 태어나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또한 제생각이니 틀릴 수도 있겠죠.

 

제가 또 한마디 빠트렸는데, 세상에는 별별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모든 사람들에게 완벽하게 다 맞는 건 없습니다. 상대적인 이유도 거기에 있지요. 때문에 답 또한 사람마다 틀립니다.

 

그리고 탐구하는 방법 또한 다 틀립니다. 어떤 분들은 명상을 하다가 어느순간 깨달을 수도 있고, 어느분은 자기가 하는 일을 통해서 깨달을 수도 있습니다(예술적 계통이 그런 편이지요).

 

그 답을 깨닫는 방법, 순간, 시기 전부 다 틀리지요. 하지만 항상 이 질문을 자신의 내면에 던지세요.

 

시간이 날때마다 틈틈히. 일하다가 쉬는 시간에도 좋고, 아니면 밤에 자기전에 잠깐씩 명상을 하면서 생각하셔도 됩니다. 항상 위와 같은 질문을 던지세요. 그러다보면 어느날 갑자기 그 답을 깨닫게 될 날이 올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제가 위에 말한 종교나 과학, 영성 단체등등 전부 따로인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전부 하나로 이어져있습니다. 증산도에서 이런 말을 하더군요. 원시반본을 해야 한다고요.

 

증산도에서 말하는 원시반본은 자기 뿌리를 찾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전 다르게 생각합니다. 바로 나 자신의 근원을 찾는 것이라구요. 즉, 나는 어디에서 온 것인가,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과 또 이어지지요.

 

여기서 또 상대적인 사실을 알겠죠?

 

원시반본. 이 사자성어의 뜻을 저는 증산도와 다르게 해석했지요?

 

어떻게 보면 말장난 같지만, 사실 이런 경우가 꽤 많습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항상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세요. 시크릿이라는 책 혹시 아시나요? 나중에 한번 꼭 구해서 읽어보세요. 생각이 힘입니다. 에너지거든요. 이건 물체가 항상 미세하게 진동한다는 사실은 알고 계시죠?

그와 관련된 겁니다. 이부분은 그냥 간단히 생각이나 마음 먹기에 따라 달라진다고만 아세요.

 

나중에 직접 알아보시는 편이 나을 겁니다.

 

그럼 여기서 이만 줄일게요. 장문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답변에 도움이 되었나 모르겠네요.

 

그리고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굉장히 철학적이시네요..

다맞는 말씀이세요.. 하지만 그렇게 딱딱하게 단정지을것까진없고..

뭐 학교다닐때는 공부열심히해서 지식도 쌓고 어느정도 사회를 배우고난뒤

자기의 적성에맞는 직업을 선택해서 열심히살다가 좋은사람만나면 사랑도하고

때론 아픔도 겪어 가면서 결혼도하고.. 나이가들면

아직 학생인 제가모르는 감정이나 깨달음등도 알겠죠.. 뭐자신만의 목표를 세우고 매사 열심히 살다

죽는다면 뭐 한번뿐인 인생사는것도 나쁘진 않다고봐요... 

뭐 아직 어려서 잘 모르겠지만..

중요한건 매순간마다 최선을다하고 즐겁고 긍정적인 삶을살면 항상 좋은일은 있기마련이죠.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종교적이면서 철학적인 답변이 필요하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나라 고유 종교인 증산도를 탐구해보시기 바랍니다.

 

 

 증산도의 진리 까페 http://cafe.daum.net/jsd

 

 

 

 

 

 

 

 

 

 상생의 진리, 증산도
 
 

  Q. 증산도는 무엇인가요?
 

  A. ‘증산(甑山)의 도(道)’입니다. 증산 상제님이 인류에게 내려주신 생명의 가르침, 구원의 진리입니다.
 
 증산도는 우주의 가을을 맞고 있는 인류가 이제 일상의 생활문화로 받아들여야 하는, 종교를 뛰어넘는 도(道)입니다. 지금 인류가 안고 있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아주 새로운 진리, 아주 새로운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에게 새 세상에 대한 비전과 꿈을 갖게 하는 대도(大道)입니다.
 
 ‘증산(甑山)’은 인간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신 상제님의 존호(尊號)입니다. 증(甑)은‘시루’입니다. 시루는 곧 증산도가‘기존 세상의 모든 종교와 철학, 문화와 문명을 한 데 담아 완성된 진리로 익혀내는 큰 그릇’임을 상징합니다.
 
 도(道)는‘길’입니다. 지구와 인류 문명의 새 판이 열리는 우주 가을철에 사람을 살리는 상생(相生)의 길이요 구원의 길입니다. 남을 살리고 나도 사는 길입니다.
 
 증산도가 세상에 전하려는 진리의 핵심은‘다가오는 가을개벽에 더 많은 사람을 살리자’는 것입니다. “우주의 계절이 여름에서 가을로 바뀌고 있다. 이제 천지가‘인간 낙엽’을 소멸시키고‘참사람’을 추수하는 가을개벽이 닥친다. 증산 상제님이 내려준 상생의 대도를 깨쳐 가을개벽을 넘고, 개벽 이후 열리는 지상낙원의 새 세상에서 다 함께 복락을 누리자”는 것입니다.
 
 
  Q. 어떻게 시작돼 오늘에 왔나요?
 

  A. 증산도는 세상에 오신 하느님, 곧 강증산 상제님의 거룩한 생애와 가르침에서 시작됐습니다.
 
 증산 상제님은 1871년 한반도 전라도 고부(지금의 정읍) 땅에 탄강하셔서 39년 동안 인간으로 생을 보내고1909년 하늘의 옥황상제 보좌로 돌아가셨습니다.
 
 상제님을 따르던 성도들이 모여 처음 도문(道門)을 연 것은 1911년입니다. 증산 상제님으로부터 종통을 이어받은 태모(太母) 고수부(高首婦)님이, 상제님이 하늘로 돌아가신 뒤, 상제님의 말씀과 가르침에 따라 전북 정읍에서 도문을 열었습니다.
 
 그 뒤 1911년에는 신도 차경석이 보천교(普天敎)라는 교명을 내세우고 전국 포교에 나섰습니다. 보천교는 일제 치하에서도 폭발적인 교세 확산을 거듭해 조선 인구가 2천만 명이던 당시 신도 수가 700만 명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급격한 교세의 확산을 두려워한 일제의 무자비한 탄압으로 어쩔 수 없이 지하로 숨어들어야 했습니다.
 
 증산도는 1945년 8.15 해방 후, 집안 대대로 신앙의 불씨를 간직해 온 안운산(安雲山) 현 종도사(宗道師)님의 노력으로 제 2의 부흥을 이루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또한 한국전쟁의 발발과 함께 무산됐습니다. 이런 시대상황이 이어지면서, 진리의 연원이 깊고 한 때 한반도를 뒤덮는 도세(道勢)를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증산도는 기나긴 휴계기를 거쳐야 했습니다.
 
 1970년대 중반 이후 안운산 종도사님과 안경전(安耕田) 종정님의 거듭된 개척 노력으로, 국내와 세계에 상제님 진리를 전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Q. 경전은 무엇인가요?


 A. 『도전(道典)』입니다.
 
 증산 상제님과 태모 고수부님의 탄강과 생애, 행적과 말씀 등 증산도 진리의 모든 내용이 고스란히 문자로 기록되어 11편에 나뉘어 실려 있습니다.
 
 『도전』은 안경전 종정님이 이끄는 증산도 도전편찬위원회가 30여 년에 걸친 현지답사를 통해, 상제님과 태모님을 따르던 성도와 그 후예들의 생생한 증언을 채록해 편찬했습니다. 1992년 초판이 간행됐고, 2003년 개정판이 발간됐습니다. 세계 포교를 위해 현재 7개 언어로 번역되고 있습니다.
 
 『도전』은 인류의 꿈과 비전을 담은 생명의 교과서이자, 인류 성공의 해답을 가르쳐 주는 삶의 안내자입니다. 증산도 신앙의 첫 출발이 바로『도전』을 읽고 공부하는 것입니다.
 
 여느 종교처럼 경전(經典)이라 하지 않고『도전』이라 하는 것은, 그것이 기성 종교의 교리를 넘어서는‘도의 원전(原典)’이요‘진리의 법전(法典)’이기 때문입니다. 『도전(道典)』은 대 우주의 통치자인 상제님이 인간세계와 신명세계와 자연계를 다스리는‘천지 만물 통치법전’입니다.
 
 
 Q. 증산도에서 중시하는 덕목은 무엇인가요?
 

   A. 상생(相生)입니다.
 
 서로 상(相), 살릴 생(生). 세상에서는 지금 상생이라는 말을 단지‘더불어 산다, 같이 산다’는 공생의 뜻으로 쓰고 있지만, 증산도가 선언한 상생은 그것보다 훨씬 깊고 적극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남을 먼저 잘 되게 하고 남을 먼저 살린다’는 것입니다. 이는 약 140년 전 강세하신 증산 상제님이 세상에 처음 선포하신 가르침으로 증산도의 으뜸 덕목 중 하나입니다.
 
 오랫동안 인간은 남을 이겨야만(克) 내가 잘 되는, 상극(相克)의 시대를 살았습니다. 그러나 증산도는 그런 상극의 세상 질서를 근본적으로 바꾸었습니다. 세상에 오신 상제님이‘남이 먼저 잘 돼야 비로소 내가 잘 되는’새 세상의 새로운 질서로 상생을 선언하신 것입니다.
 
 지금 세상 사람들이 외치는 상생의 정치, 상생의 경제 등 모든‘상생 운동’의 원조가 증산도입니다.
 
 이처럼 적극적인 의미의 상생을 처음 선언하고, 실제로 세상의 질서를 상극에서 상생으로 바꾸는 새 진리라는 점에서 증산도를 상생의 도, 상생의 진리라고 합니다.
 


 


  2. 우주의 가을
 


  Q. 진리를 말할 때, 왜 우주관(宇宙觀)이 중요한가요?
 

  A. 대자연이 모든 진리의 출발점이요,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진리의 틀(frame)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왜 태어나며 무엇을 위해 사는가, 인생의 참된 가치는 무엇인가 등등, 모든 근본적인 물음에 대한 해답이 우주와 대자연의 운행 이치에서 나옵니다. 우주와 대자연은 단 한 순간의 어긋남이나 거짓 없이 운행하고 순환합니다.
 
 모든 생명 활동도 이 같은 우주 운행의 리듬에 맞추어 이루어집니다. 인간의 생리(生理)와 생활이라는 것도 결국 천지(天地) 일월(日月) 성신(星辰)의 한결같은 운행과 변화 주기를 따라 형성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주와 대자연이 운행하는 현상과 그 안에 깃들어 있는 이치를 아는 것이 곧 모든 진리의 출발점입니다. 우주와 대자연의 변화 이법은 우주의 통치자 하느님인 증산 상제님이 만물을 다스리는 원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진리를 깨치려면 무엇보다 먼저 우주와 대자연이 운행하고 변화하는 이치를 알아야 합니다.
 
 우주와 대자연의 운행 이법(理法)을 알아야 비로소 우리가 지금 어디에 와있는지, 지금이 어느 때인지, 천지대세를 보는 눈을 가질 수 있습니다.
 
 진리에 대한 진정한 믿음(신앙)은 깨달음을 통해 싹트고, 깨달음을 통해 깊어집니다. 그 깨달음은 가장 먼저 우주의 이법을 아는 것에서 옵니다. 우주와 대자연이 운행하고 순환하는 이치에 바탕을 둔 진리는 오직 증산도뿐입니다. 우주와 대자연의 운행에 담긴 이법을 명쾌하게 밝혀주는 것이 바로 증산도의 우주론입니다.
 
 
 Q.「우주의 사철 순환」이 무엇인가요?


 A. 지구의 1년처럼, 우주가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로 크게 순환하는 섭리를 우주의 사철순환이라고 합니다. 지난 수천 년 동안 인간이 자연의 변화를 들여다보고 깨달은 이치를 한마디로 압축하면 음양론(陰陽論)으로 요약됩니다. 천지 만물은 반드시 한 번은 음 운동을 하고, 다시 한 번은 양 운동을 합니다. 가장 가까운 예가 낮과 밤이 바뀌는 것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낮이 가면 밤이 오고, 밤이 지나면 낮이 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처럼 음 운동, 양 운동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면서 영원히 굴러가는 것이 바로 우주와 대자연의 근본법칙이요 질서입니다. 음양의 지속적인 반복, 그 섭리에 따라 우주의 공간과 시간은 끝없이 돌고 돕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원자핵(核)에서 거대한 우주까지, 천지 만물을 관통하고 있는 절대적인 한 가지 이치가 바로 음양운동을 거듭하며‘순환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순환합니다. 사람의 몸 안에서는 피가 돌고 숨이 돕니다. 그런 순환이 있어야 생명이 이어집니다. 지구도 끊임없는 자전과 공전을 거듭합니다. 그러면서 지구의 생명력을 유지합니다. 우주에서 일어나는 모든 천체 운동이란 것도 무궁한 순환입니다.
 
 천지 만물의 그러한 물리적인 순환과 함께 시간도 순환합니다. 아침이 지나면 낮이 되고 낮이 지나면 저녁이 됩니다. 저녁이 깊어지면 밤이 되고 밤이 지나면 다시 아침이 옵니다. 1년 사계절도 마찬가지입니다. 봄 다음에 여름, 여름 다음에 가을, 가을 다음에 겨울, 그리고 겨울 다음에 다시 봄이 이어집니다. 그것은 단 한 번도 어긋난 적이 없습니다.
 
 그런 지구의 낮과 밤, 지구의 사계절 순환처럼 우주의 시간도 순환합니다. 지구의 1년처럼 우주도 크게 사철 순환합니다. 우주의 봄이 있고 여름이 있고, 가을이 있고 겨울이 있습니다. 주이부시(周而復始= 돌고 돌아 다시 시작한다), 그렇게 한 주기가 지나면 대(大)빙하기를 거쳐 다시 새로운 우주의 봄이 시작됩니다. 이것이 바로 우주의 사철 순환입니다.
 
 
 Q.「 생장염장(生長斂藏)의 섭리」는 무엇인가요?


 A. 천지가 뭇 생명을 낳고(生) 기르고(長) 거두고(斂) 저장하는(藏) 일을 끝없이 거듭하면서 돌아간다는 이치입니다.
 
 생(生)은 천지가 인간과 만물을 낳는 봄의 원리이고, 장(長)은 봄에 태어난 생명이 분열하고 성장하는 여름의 원리입니다. 염(斂)은 무성하게 성장하던 만물이 성숙해서 열매를 맺는 가을의 원리이고, 장(藏)은 모든 외형적 활동을 정지하고 생명력을 저장하는 겨울의 원리입니다. 곧 겨울에는 천지 만물이 긴 휴식을 통해 이듬해 봄을 준비합니다.
 
 천지 안의 모든 생명은 이 같은 생장염장의 이법에 따라 변화하고 순환하며 끝없이 생명을 이어갑니다. 아침-점심-저녁-밤으로 이어지는 하루도 생장염장으로 돌아갑니다. 태어나고 자라고 늙고 죽는 인간의 일생도 생장염장의 네박자 이치를 따라 전개됩니다.
 
 증산 상제님은“내가 천지를 주재하여 다스리되 생장염장의 이치를 쓰나니 이를 일러 무위이화(無爲以化)라 하느니라(도전 4편 58장)”고 하셨습니다. 상제님이 전해주신 이 생장염장의 법칙이야말로 우주와 만물이 순환하고 변화하는 이법에 대한 가장 명쾌한 결론입니다.
 
 우주가 사람 농사를 짓는 것도 이 생장염장의 원리에 따른 것입니다. 우주의 봄이 되면 천지가 사람을 낳아 여름내 기르고, 가을에‘참사람’을 추수합니다.
 
 
 Q.「 우주 1년」은 무엇인가요?


 A. 우주가 봄-여름-가을-겨울로 한 차례 순환하는 주기(週期. cosmic cycle)입니다.
 
 지구의 사계절이 변하면서 1년이라는 한 주기를 이루듯이, 우주의 시간에도 일정하게 순환하는 한 주기가 있습니다. 그것이「우주 1년」입니다.
 
 곧「우주 1년」은 우주가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사철 순환하는 큰 주기를 말합니다. 그것은 또한, 우주가 그렇게 순환하는 동안 하나의 새로운 인류 문명이 생겨나고 성장해 문명을 꽃피웠다가 소멸하는 주기이기도 합니다. 가령 지금 인류는 모두 ‘이번 우주봄’에 태어나서 ‘이번 우주여름’ 동안 문명을 이루고, 이제 ‘이번 우주가을’을 맞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우주겨울’이 지나고 다음「우주 1년」의 새 봄이 오면 그 때는 다시 새로운 인류가 태어날 것입니다.
 
 우주의 시간과 공간의 순환에는 360이라는 주기 숫자가 있습니다. 지구는 하루 360도씩, 360일 간 자전과 공전을 반복합니다. 그것이 지구의 사계절이 되고 1년이 됩니다. 360도씩 360일, 지구는 1년 동안 12만9천600 도(度) 회전합니다.
 
 우주 1년의 사계절도 이 같은 주기로 순환합니다. 지구의 360년이 우주의 하루입니다. 그것이 360회 돌면「우주 1년」이 됩니다. 즉「우주 1년」은 지구의 햇수로는 360년×360, 곧 12만9천6백 년입니다. 이것이「우주 1년」의 시간대입니다.
 
 천지 대세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가, 인류 문명이 어떻게 진행되는가를 알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이러한「우주 1년」에 눈을 떠야 합니다. 그래야‘우주의 계절 변화’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우주 1년 중에서 인류가 지금 어느 때,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 알아야 계절의 변화에 대처할 수 있고 살 길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Q.「우주의 사람농사」는 무엇인가요?


 A. 우주가 사철 순환하면서, 우주의 주인공인 사람을 낳고 기르고 거두는 일입니다.
 
 우주는 그저 맹목적으로 사철 순환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주의 순환에는 분명한 목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을 낳아서 기르는 것입니다. 우주는 인간을 낳고 기르고 성숙시켜 우주의 목적을 실현합니다. 인간을 통해, 인간의 손을 빌어 우주의 꿈과 이상을 성취하는 것입니다. 이런 까닭에 우주에서 가장 귀한 존재가 사람입니다. 그래서 우주는 봄여름과 가을에 걸쳐 사람농사를 짓습니다.
 
 마치 지구의 1년 사계절 동안 농부가 양식 농사를 짓듯이「우주 1년」사계절에 걸쳐 천지는 사람농사를 짓습니다. 안운산 종도사님이 이에 대해 명쾌한 말씀을 주십니다.
 
 “천지도 목적이 있다. 그래서 질서정연하게 둥글어가는 것이지 그냥 그 속에 생명이 왔다 가는 것이 아니다. 그 목적이 뭐냐 하면 사람농사 짓는 것이다. 지구 1년의 생장염장을 보면 봄에 씨 뿌리고 싹을 내어서 여름철에 성장시켜 가을철에 추수를 한다. 그것과 같이「우주 1년」은 사람농사를 짓는다.”
 
 그러니까「우주의 사람농사」는 우주가 사람을 낳고 기르고 거두어‘참사람’의 씨 종자를 보존하는 농사입니다. 우주의 봄에 천지가 인간을 낳고 여름에 길러 전 지구에 퍼지게 합니다. 그래서 다양한 인종, 다양한 문화가 꽃피게 됩니다. 그러다 우주의 가을이 되면 (마치 지구의 가을철에 농부가 알곡을 거두어들이듯) 천지는 인간과 문명을 성숙시켜 그 진액을 거두어들입니다. ‘참사람’을 추수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겨울이 오면 다음해 봄을 준비하며 휴식에 들어갑니다. 그처럼 순환하는 우주의 사람농사를 통해 한 인류 문명이 생겨나서 성장하고 소멸하는 과정이 영원히 지속됩니다.
 
 
 Q. 선천(先天)과 후천(後天)은 무엇인가요?


 A. 「우주 1년」에서 앞의 절반이 선천, 뒤의 절반이 후천입니다.
 
 12만9천6백 년의「우주 1년」주기에서, 봄에서 여름까지 5만 년을 선천(先天)이라고 합니다. 이어지는 우주가을에서 겨울까지 5만 년은 후천(後天)입니다. 한 주기의「우주 1년」이 지나고 다시 다음「우주 1년」의 봄이 올 때까지 약3만 년은 모든 생명 활동이 정지되는 빙하기입니다.
 
 선천과 후천으로 구분할 때, 여기에는‘선천세상의 질서’또는‘후천세상의 질서’라는 의미도 포함돼 있습니다.
 
 우주의 봄여름에 걸친 선천 5만 년은 창조와 분열, 성장을 특징으로 합니다. 이 시기에는 천지가 만물을 낳습니다. 천지가 낳은 만물은 성장과 발전을 위해 치열한 경쟁과 대립을 거듭합니다. 그래서 선천 세상은 필연적으로 서로가 서로를 이기려는 상극(相克)의 질서가 지배합니다. 그 덕분에 성장과 발전을 이루지만 많은 이들이 상처를 입고, 그로 인해 원한이 쌓이기도 하는 시기입니다.
 
 우주의 가을로 시작되는 후천 5만 년은 인간과 만물이 성장을 그치고 성숙해서 열매를 맺는 시기입니다. 만물의 생명 활동이 분열에서 통일(unity)로, 대립에서 조화(harmony)로, 성장에서 성숙(maturity)으로 바뀝니다. 선천 세상에서 만물을 지배하던 상극의 질서는 후천 세상에서 상생(相生)의 새로운 질서로 바뀝니다.
 
 지금 인류에게 있어서 선천이 지나고 후천이 시작되는‘후천 원년’은 1871(辛未)년, 상제님께서 인간 세상에 내려오신 해입니다.
 
 
 Q. 선천에서 후천으로 넘어갈 때는 어떤 변화가 있나요?


 A. 봄여름 동안 성장을 주도하던 양기(陽氣)가 가을철 성숙의 음기(陰氣)로 바뀌면서 세상이 뒤집히는 격변이 일어납니다. 선천에서 후천으로 넘어갈 때 만물의 변화상은, 계절에 따라 초목이 어떻게 성장해 가는가를 살펴보면 쉽게 알수 있습니다.
 
 모든 생명의 기운은 봄에 뿌리에서 나와 여름철까지 줄곧 위로 뻗어 오릅니다. 뿌리에서 줄기로, 잎으로, 꽃으로 쭉쭉 올라갑니다. 그래서 봄과 여름은 만물이 분열과 생장을 거듭하는 양(陽)운동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가을이 되면, 그동안 위로만 뻗어 오르던 생명의 기운이 180도 방향을 바꾸어 뿌리로 되돌아갑니다. 위로 발산되던 양(陽)의 기운이 아래로 수렴하는 음(陰)의 기운으로 바뀝니다. 분열과 성장의 길을 내달리던 모든 것이 이제 하나로 통일되고 성숙하는 길로 방향을 바꿉니다. 열매를 맺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처럼 우주 전체에 팽배한 양의 기운이 음의 기운으로 바뀌면서, 천지간에는 그 어느 때보다 급격한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것이 바로 선천에서 후천으로 바뀔 때의 변화이고, 그 격변의 실제 현상이 곧 ‘개벽(開闢)’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여름에서 가을로 들어가는 개벽, 곧 가을개벽입니다.
 
 선천에서 후천으로 가면서, 만물은 가을개벽이라는 대격변을 겪습니다. 인류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을개벽을 통해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리면서 인류 문명의 총체적인 틀이 바뀌고, 묵은 세상을 벗어나 새로운 세상을 맞게 됩니다.
 
 
 Q. 지금 인류는 어떤 때에 살고 있나요?


 A. 우주의 가을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천지에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지금 인류는 이번 우주 1년의 봄여름을 지나 가을 문턱에 서 있습니다. 우주의 여름에서 가을로 가는 환절기이자 선천에서 후천으로 들어가는 전환기입니다. 인류가 계절의 변화에 대비해야 하는 하추교역기(夏秋交易期)인 것입니다.
 
 증산 상제님이“지금은 온 천하가 가을 운수의 시작으로 들어서고 있느니라(도전 2편 43장)”고 하셨고 또“천지 대운이 이제야 큰 가을의 때를 맞이하였느니라(도전 7편 38장)”라고 하셨습니다. 상제님의 이 말씀을 깨치면 인간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자연과 문명의 모든 문제뿐만 아니라 인류사의 대세도 확연히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이제 곧 하늘과 땅과 인류에게 가을의 대변혁이 다가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천지에 가을이 오고 있다, 가을개벽이 오고 있다’는 이 한 가지 사실을 아는 것이야말로 인류가 안고 있는 모든 문제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눈을 갖는 것입니다. 나아가 그 모든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는 단초가 여기에 있습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태여  났기  때문에  살아가야하고

살아가야  히기  때문에  목적이  있는  것

종교  선  악  철학은  부수적인것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자기의 수고로 좋은 것을 보는것.

이것이 하느님의 선물이라고

 

전도서인가 잠언에서 본적이 있습니다.

 

그런점에 고민하는것은 그린 나쁜인을 아닙니다만.

아니 당연한 일이기도 합니다.

 

뭐.. 더 제가 할말이 있겠어요?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인간이 사는 목적과 이유

... 물론 제가 꿈을 가진 분야에서 열심히 하면 업적을 남길 수도 있겠지만 사는것은... 우주는 인간을 낳고 기르고 성숙시켜 우주의 목적을 실현합니다. 인간을 통해, 인간의...

인간이 사는 목적이란 무엇인가요?

... 여기서 사는 보람이란 자신의 심장이 뛰는 이유라고... 그래서 질문의 요지는 인간은 살기 위해 삶의 대부분을... 그럴때, 사는 목적은 무엇일까요? (참고로 자신이 있으므로...

인간이 사는 이유

중1 여학생입니다 어릴때부터 생각해왔던건데 인간이 어떠한 이유로 살아가야하는지... 이유없이, 목적없이 사는 삶이 과연 행복하고 연명할 이유가 되나요? 답변바랍니다....

인간이 사는 이유가 뭘까요

인간이 사는 이유가 뭘까요 전 행복이라는 감정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행복이라는 게... 살면서 행복을 느끼는건 좋은거지만 목적이 행복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인간이 사는 목적은 무엇인가요?

인간이 사는 목적은 무엇인가요? 라는 대답에 정답은 없겠죠? 하지만, 궁금하네요.. 살고... 그 사는이유인간마다의 가치관,성격,지적수준등에 의해 달라지는것이지요 하지만...

인간이 사는이유.목적 내공100

저는지금학생입니다 그런데제가사는목적과이유를잘모르겟습니다 우리나라에대부분의인간들은 19년간좋은대학에가기위해공부하고 취직하고 결혼하고 여가를즐기고...

인간이 사는 이유

인간은 왜사는건가요 항상 싸우고 갈등하고 오해하고 행복은 찾기힘든데 불행은 주위에... 아직 애들이라면 '주어진 목적은 없는 것은 축복이니, 그 자유를 만끽하라. 스스로...

인간이 사는 이유, 목적

... ' 나는 민주주의 를 위해서 살겠다' 혹은 '독립을 위해서 투쟁하겠다 ' 라는 마인드가 대표적이지요 사실 인간이 사는 목표와 이유는 크게 보면 생존 및 행복이라고 볼수...

인간이 사는 이유

사는 이유가 없어요 인생이 무의미 하고 재미 있을땐 재미있는데 그것도 잠깐 일뿐 사는... 간단함 그게 바로 목적이 있는 삶이란 것이죠. 홰손된 자신을 원래 자신으로 찾아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