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내에 대한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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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두아이를 둔 남자 입니다.
제 와이프와 불화가 너무 심한 마당에 도저히 알수 없는 여자의 심리를 알고 싶습니다.
제가 제 와이프에게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것들을 몇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 제앞에선 여성으로서의 매력을 (무릅나온 츄리닝, 처남들도 안입는 반바지, 목늘어난 티, 아줌마팬티 등등) 보이지 않고 나갈때는 엄청나게 멋을 냅니다. 몇차례 넌지시 "내앞에서도 신경좀 써라"라고 해도 그대로더군요. 나중에 강하게 화를냈더니 그다음부턴 그나마 치마를 입는데 그것도 단 한가지로만 ㅡㅡ; 저같으면 남편이 그렇게 말하면 자존심이 상해서라도 집에서 입을 이쁜옷들 사입을텐데 말이죠. 제가 더 기분나쁜건 집밖에 나갈땐 무척이나 외모에 신경을 쓴다는거죠. 결혼한 여자들 다그런가요? 남자가 바람나는게 이런탓 아닌가요?
2. 와이프와 애들은 처가댁에 지내고 저혼자 백미터 떨어진곳에 집을 얻어 지냅니다.
(처가에 안들어가는 이유는 장인어른이 알콜중독이라 같이 살수가 없습니다.)
근데 아내는 퇴근후 처가댁에 가서는 그냥 자버리고 저혼자 사는곳엔 안온다는겁니다. 애를 둘씩 데리고 와서 자는게 힘든건 이해합니다만 애들을 장모님께 맡기고 혼자라도 오던지.. 가끔은 아무리 힘들어도 애들 데리고 오던지해야 하는게 정상인데 저는 뭐랄까 홀아비처럼 지내고 와이프와의 동침은 한달에 한두번입니다. 그렇다고 제 와이프가 불감증이라던지 성만족도가 평균이하의 여성은 아니란겁니다. 오히려 상위에 속하죠 ^^
근데 저혼자 방치하는건 정말 피곤한게 이유일까요? 아님 저한테 별 매력을 못느끼는걸까요?
3. 제 와이프는 남성들이 볼때 섹시한 매력을 지녔습니다. 지수원, 한채영 같은 외모라 '색끼'마저도 느껴지거든요. 그래서 밤길에 단둘이 걸어갈때 으슥한 곳에서 술취한 남자들 삼삼오오 모여있으면 멀리서부터 신경이 쓰입니다. 저와 걸어가도 능글맞게 빤히 쳐다보고 한마디씩 던지니까요.
근데 문제는 뻔히 그런일이 벌어질걸 알면서도 그런 사람들이 멀리서 보이면 저와 붙어서 가는게 아니라 오히려 떨어져 간다는거죠. 저와는 아무상관없는 사람인것처럼요! 그런 남자들의 조롱이나 비아냥을 듣고싶은게 여자들의 심리인지요? 제 와이프한테도 몇번이나 얘기했거든요. "넌 이런상황에서 꼭 떨어져가더라? 싸움나면 어쩌려고 그래?"라고 하면 "몰랐다"라는 답변뿐이지만 분명 저랑 둘이 나란히 가다가 멀리서 남자들 보이면 혼자 떨어져 가는걸 느낍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툭하면 작업거는 남자들이 이렇게 만든건지.. 뭔 심리인지 참나 ㅡㅡ
4. 얘기를 안합니다.
와이프와 결혼초 1년동안 자가용으로 같이 출퇴근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대화할 시간이 남들보다 많았다는거구요. 하지만 와이프는 형식적인 대화 말고는 안합니다.
예를 들어 제 후배가 와이프 근무하는곳에 음료수 까지 들고 찾아가서 매출도 올려 줬으면 그날 퇴근하면서 "오늘 누구 왔었어, 음료수까지 사왔던데"하는 얘기는 너무 자연스레 나올텐데 일언반구도 없습니다. 며칠후에 그 후배녀석한테 듣게되면 몰랐던 저는 너무 미안하게 되는거죠.
대인관계가 너무 약한 아내여서 몇번이고 이런일이 있었고 크게 싸워도 고쳐지질 않습니다. 물론 와이프의 답변은 "아 맞다. 깜빡했네"구요.
5. 남자들과 연락주고 받는걸 숨깁니다.
얼마전에는 회사사람과 둘이 저녁을 먹는다기에 (아내 직장동료는 99%가 여성) 좀 신기 했습니다.
대인관계라곤 하질 않는 사람인데 저녁먹고 술한잔까지? 하면서 말이죠.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남자였던겁니다. 친구라곤 한명도 안만드는 사람이 99%가 여성인 직장에서 상관도 없는 부서의 그 1% 남자랑 말이죠 ㅡㅡ;
진작에 남자라고 얘기 안했냐고 하면, 회사사람 만난다고 말했고 아무런 사이도 아니니까 얘기할 필요가 없었을뿐 숨긴거 아니라고 ^^
그외에도 결혼전 만났던 남자, 제가 한국에 없을때 알게된 남자 등등 간간히 연락하는 사람이 네다섯명 되는데 그사람들과의 흔적은 다 지웁니다.
왜 그런 문자만 지우냐고 하면 "별내용 아니고 숨길필요없으니까 지운다", "나처럼 여자친구도 없는 사람이 남자한테 연락왔다고 하면 당신이 화낼테니까 지운다" 라는데 이게 무슨 말같지도 않은 얘길런지..? 여자분들은 이해할수 있는건지요? 숨길내용이니까 지울테고 숨길내용이 자꾸 오면 안오게 만들어야 하는게 맞는게 아닌지요?
얘기가 너무 길어지는 관계로 오늘은 다섯가지만 궁금증을 해소해봐야겠네요 ~
여자분들의 솔직한 답변과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두아이를 둔 남자 입니다.
제 와이프와 불화가 너무 심한 마당에 도저히 알수 없는 여자의 심리를 알고 싶습니다.
제가 제 와이프에게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것들을 몇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 제앞에선 여성으로서의 매력을 (무릅나온 츄리닝, 처남들도 안입는 반바지, 목늘어난 티, 아줌마팬티 등등) 보이지 않고 나갈때는 엄청나게 멋을 냅니다. 몇차례 넌지시 "내앞에서도 신경좀 써라"라고 해도 그대로더군요. 나중에 강하게 화를냈더니 그다음부턴 그나마 치마를 입는데 그것도 단 한가지로만 ㅡㅡ; 저같으면 남편이 그렇게 말하면 자존심이 상해서라도 집에서 입을 이쁜옷들 사입을텐데 말이죠. 제가 더 기분나쁜건 집밖에 나갈땐 무척이나 외모에 신경을 쓴다는거죠. 결혼한 여자들 다그런가요? 남자가 바람나는게 이런탓 아닌가요?
2. 와이프와 애들은 처가댁에 지내고 저혼자 백미터 떨어진곳에 집을 얻어 지냅니다.
(처가에 안들어가는 이유는 장인어른이 알콜중독이라 같이 살수가 없습니다.)
근데 아내는 퇴근후 처가댁에 가서는 그냥 자버리고 저혼자 사는곳엔 안온다는겁니다. 애를 둘씩 데리고 와서 자는게 힘든건 이해합니다만 애들을 장모님께 맡기고 혼자라도 오던지.. 가끔은 아무리 힘들어도 애들 데리고 오던지해야 하는게 정상인데 저는 뭐랄까 홀아비처럼 지내고 와이프와의 동침은 한달에 한두번입니다. 그렇다고 제 와이프가 불감증이라던지 성만족도가 평균이하의 여성은 아니란겁니다. 오히려 상위에 속하죠 ^^
근데 저혼자 방치하는건 정말 피곤한게 이유일까요? 아님 저한테 별 매력을 못느끼는걸까요?
3. 제 와이프는 남성들이 볼때 섹시한 매력을 지녔습니다. 지수원, 한채영 같은 외모라 '색끼'마저도 느껴지거든요. 그래서 밤길에 단둘이 걸어갈때 으슥한 곳에서 술취한 남자들 삼삼오오 모여있으면 멀리서부터 신경이 쓰입니다. 저와 걸어가도 능글맞게 빤히 쳐다보고 한마디씩 던지니까요.
근데 문제는 뻔히 그런일이 벌어질걸 알면서도 그런 사람들이 멀리서 보이면 저와 붙어서 가는게 아니라 오히려 떨어져 간다는거죠. 저와는 아무상관없는 사람인것처럼요! 그런 남자들의 조롱이나 비아냥을 듣고싶은게 여자들의 심리인지요? 제 와이프한테도 몇번이나 얘기했거든요. "넌 이런상황에서 꼭 떨어져가더라? 싸움나면 어쩌려고 그래?"라고 하면 "몰랐다"라는 답변뿐이지만 분명 저랑 둘이 나란히 가다가 멀리서 남자들 보이면 혼자 떨어져 가는걸 느낍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툭하면 작업거는 남자들이 이렇게 만든건지.. 뭔 심리인지 참나 ㅡㅡ
4. 얘기를 안합니다.
와이프와 결혼초 1년동안 자가용으로 같이 출퇴근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대화할 시간이 남들보다 많았다는거구요. 하지만 와이프는 형식적인 대화 말고는 안합니다.
예를 들어 제 후배가 와이프 근무하는곳에 음료수 까지 들고 찾아가서 매출도 올려 줬으면 그날 퇴근하면서 "오늘 누구 왔었어, 음료수까지 사왔던데"하는 얘기는 너무 자연스레 나올텐데 일언반구도 없습니다. 며칠후에 그 후배녀석한테 듣게되면 몰랐던 저는 너무 미안하게 되는거죠.
대인관계가 너무 약한 아내여서 몇번이고 이런일이 있었고 크게 싸워도 고쳐지질 않습니다. 물론 와이프의 답변은 "아 맞다. 깜빡했네"구요.
5. 남자들과 연락주고 받는걸 숨깁니다.
얼마전에는 회사사람과 둘이 저녁을 먹는다기에 (아내 직장동료는 99%가 여성) 좀 신기 했습니다.
대인관계라곤 하질 않는 사람인데 저녁먹고 술한잔까지? 하면서 말이죠.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남자였던겁니다. 친구라곤 한명도 안만드는 사람이 99%가 여성인 직장에서 상관도 없는 부서의 그 1% 남자랑 말이죠 ㅡㅡ;
진작에 남자라고 얘기 안했냐고 하면, 회사사람 만난다고 말했고 아무런 사이도 아니니까 얘기할 필요가 없었을뿐 숨긴거 아니라고 ^^
그외에도 결혼전 만났던 남자, 제가 한국에 없을때 알게된 남자 등등 간간히 연락하는 사람이 네다섯명 되는데 그사람들과의 흔적은 다 지웁니다.
왜 그런 문자만 지우냐고 하면 "별내용 아니고 숨길필요없으니까 지운다", "나처럼 여자친구도 없는 사람이 남자한테 연락왔다고 하면 당신이 화낼테니까 지운다" 라는데 이게 무슨 말같지도 않은 얘길런지..? 여자분들은 이해할수 있는건지요? 숨길내용이니까 지울테고 숨길내용이 자꾸 오면 안오게 만들어야 하는게 맞는게 아닌지요?
얘기가 너무 길어지는 관계로 오늘은 다섯가지만 궁금증을 해소해봐야겠네요 ~
여자분들의 솔직한 답변과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