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지갑을 훔쳐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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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꽤 깁니다. 하지만 그만큼 저에겐 간절하니까.. 제발 읽어주시고
좋은 답변 부탁 드려요.
바로 어제 제가 지갑을 잃어버렸습니다. 독서실에서 잃어버렸는데요..
그 전에 친구와 음료수를 뽑아 먹는다고 지갑을 꺼내고.. 친구와 얘기를 하다가
공부를 하러 제가 먼저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지갑이 주머니에 없길래.. 다시 나와서
왔던 길을 되돌아갔죠.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없는 겁니다. 친구녀석은 이미 들어갔고..
독서실에 CCTV가 설치 되있는데.. 아저씨께서 녹화를 잘 안하십니다.. 그걸 아는 사람은
아마 별로 없을거라 생각 됩니다. 사실 제가 그전에도 여러번 독서실에서 돈과 지갑을
잃어버려서 친구와 저는 알거든요. 제가 고1이기 때문에 지갑에는 학생증과 약 4만원,
여러 포인트카드와 영화표가 수십장이 있죠..(영화표를 모음..) 그리고 치과약속카드인가
그런게 들어 있고요. 제가 왔던길을 친구도 왔을텐데. 제가 떨어뜨렸다면.. 친구가 분명
주었을텐데... 아마 다른 사람이 주웠다면 분명히 카운터에 맞겼을 겁니다.. 그리고 그 짧은
시간에 다른 사람이 주웠을 가능성은 희박할 것 같습니다.위에서 말했다시피 녹화를 하
지 않는 걸 아는 사람은 별로 없으니 말이죠. 하여튼 그 친구가 의심이 가는데.. 사실 이것
만으로 의심을 하는 건 아닙니다.
제가 그 친구와 독서실을 다닌지.. 한 3,4개월 정도 되는데.. 그 녀석과 같이 다닌 뒤로
이상하게 돈과 지갑을 자주 잃어버립니다. 한 두 달 전인가..? 제가 만원을 잃어버렸는데..
너무 짜증이 나서 저 혼자 막 찾아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포기하고 다시 독서실엘 들어
갔는데... 친구녀석이 자판기 밑에서 만원을 찾았다고 주는겁니다.. (만원이 거기 들어갈
가능성이 거의 없거든요. ㄱ-) 솔직히 이 때 그 녀석의 표정이나.. 여러 정황 때문에 의심이
갔으나. 만원도 찾았고 친한 친구를 잃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기분 좋게 넘어 갔습니
다.
그리고 지금으로 부터 2주 정도 전에.. 제가 또 2만원을 잃어버렸습니다.. 정확히 언제인
진 모르겠는데, 잠시 공부를 하다가 잠을 잤는데.. 글쎄 지갑에 돈이 없어진겁니다.
그 친구가 제 사물함 비밀번호를 아는데... 사물함에 지갑을 넣어뒀을 때 가져간 것 같기도
하고..(그 친구는 전자사전을 빌리려고 자주 제 허락없이 사물함을 엽니다.) 제가 자는
사이에 충동적으로 가져간 것 같기도 하구요... 하지만 증거도 없고 또 그냥 넘어 갔습니다.
그런데 어제 또 그런 일이 생긴 겁니다.
또 희한한 건.. 독서실 주인 아저씨랑 친구가 지갑을 훔쳐간 것 같다고 얘기를 같이 했는데
글쎄 그 녀석이 있는 방에서 1,3000원이 없어지는 일이 있었답니다.. 그래서 제가 그 친구
의 전과(?)에 대해서 말했습니다.(그 친구가 전에 저에게 독서실에서 2천원과 8백원을 훔
쳤다고 말한 적이 있음.) 아저씨도 제 얘기를 들으시더니.. 아무래도 제 친구가 맞는 것
같다더군요.. 그런데 물증이 없으니.. 그냥 넘어가는게 나을 것 같다더군요..
저도 친구가 다시는 안 그러면 넘어가고 싶지만.. 한 번도 아니고 세 번씩이나 그랬다면..
정말 습관인데.. 고쳐주고 싶습니다... 근데 확실하지도 않고.. 친구로써의 관계가 끝날 것
같아. 아직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몇 번 떠보기만 했습니다.
그 친구는 중2 때 같은 반이었고.. 그 때는 그리 친한사이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고등학교를 다니고 독서실을 같이 다니며 매우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녀석이 알게 모르게 저에게 열등감을 좀 느끼는것 같기도 합니다.
제가 키도 무지 크고 마르고.. 그 친구보다 공부도 꽤 잘하거든요(자랑 아님..;;)
생각해보면.. 제가 아무 생각 없이 내 뱉은 말이 그 녀석한테 큰 상처가 된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가 평소 용돈이 좀 많거든요.. 근데 사실 저는 집이 가난합니다..
그 친구한테도 말했는데.. 농담으로 아는 것 같기도 하고..
오늘은 또 글쎼 그녀석이 mp3를 샀다는 겁니다.. 그리고 동생 선물도 막 비싼걸로 사구요.
근데 진짜 열받는거는.. 어제 돈을 잃어버리기 조금 전에 친구와 이야기를 한게.. 지갑에
관해서 였거든요. 독서실 주인 아저씨가 제 친구가 지갑을 탁자위에 올려놓고 얘기를 하니
조심하라고 좀 잔소리를 했거든요.. 근데 친구녀석이 저보고.. "저는 쟤처럼 바보가 아니라
서 지갑 안 잃어버려요." 이렇게 저를 놀리는 겁니다.. 그래서 전 화가나서 열람실엘 들어
갔는데... 지갑이 없어진걸 알고 다시 나왔는데.. 진짜 없어진걸 안거죠.
생각해보면 제가 지갑이나 돈을 잃어버렸을 떄 그 녀석 태도가 좀 이상했습니다.
막 지갑 얘기하면 얼굴이 굳는것 같기도 하고.. 말을 돌리고 그럽니다.
지금 진짜 머리 아픕니다. 다른 친구들은 그 녀석이 맞는 것 같다는 얘도 있고 오해인것
같다는 얘도 있고.. 정말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 그 친구와도 꽤 불편합니다.. 제 지갑도 찾고 싶고요.. 친구의 버릇을 단단히
고쳐 놓고 싶습니다.. 근데 위 글에서도 알 수 있듯이.. 확실한 증거가 없습니다.
친구를 괜히 오해하는 건 아닌지 생각이 들구요.. 평소 성격은 그럴 얘가 아닌데 ㅜ
제발 부탁입니다. 제가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지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ㅜㅜ
길이 꽤 깁니다. 하지만 그만큼 저에겐 간절하니까.. 제발 읽어주시고
좋은 답변 부탁 드려요.
바로 어제 제가 지갑을 잃어버렸습니다. 독서실에서 잃어버렸는데요..
그 전에 친구와 음료수를 뽑아 먹는다고 지갑을 꺼내고.. 친구와 얘기를 하다가
공부를 하러 제가 먼저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지갑이 주머니에 없길래.. 다시 나와서
왔던 길을 되돌아갔죠.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없는 겁니다. 친구녀석은 이미 들어갔고..
독서실에 CCTV가 설치 되있는데.. 아저씨께서 녹화를 잘 안하십니다.. 그걸 아는 사람은
아마 별로 없을거라 생각 됩니다. 사실 제가 그전에도 여러번 독서실에서 돈과 지갑을
잃어버려서 친구와 저는 알거든요. 제가 고1이기 때문에 지갑에는 학생증과 약 4만원,
여러 포인트카드와 영화표가 수십장이 있죠..(영화표를 모음..) 그리고 치과약속카드인가
그런게 들어 있고요. 제가 왔던길을 친구도 왔을텐데. 제가 떨어뜨렸다면.. 친구가 분명
주었을텐데... 아마 다른 사람이 주웠다면 분명히 카운터에 맞겼을 겁니다.. 그리고 그 짧은
시간에 다른 사람이 주웠을 가능성은 희박할 것 같습니다.위에서 말했다시피 녹화를 하
지 않는 걸 아는 사람은 별로 없으니 말이죠. 하여튼 그 친구가 의심이 가는데.. 사실 이것
만으로 의심을 하는 건 아닙니다.
제가 그 친구와 독서실을 다닌지.. 한 3,4개월 정도 되는데.. 그 녀석과 같이 다닌 뒤로
이상하게 돈과 지갑을 자주 잃어버립니다. 한 두 달 전인가..? 제가 만원을 잃어버렸는데..
너무 짜증이 나서 저 혼자 막 찾아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포기하고 다시 독서실엘 들어
갔는데... 친구녀석이 자판기 밑에서 만원을 찾았다고 주는겁니다.. (만원이 거기 들어갈
가능성이 거의 없거든요. ㄱ-) 솔직히 이 때 그 녀석의 표정이나.. 여러 정황 때문에 의심이
갔으나. 만원도 찾았고 친한 친구를 잃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기분 좋게 넘어 갔습니
다.
그리고 지금으로 부터 2주 정도 전에.. 제가 또 2만원을 잃어버렸습니다.. 정확히 언제인
진 모르겠는데, 잠시 공부를 하다가 잠을 잤는데.. 글쎄 지갑에 돈이 없어진겁니다.
그 친구가 제 사물함 비밀번호를 아는데... 사물함에 지갑을 넣어뒀을 때 가져간 것 같기도
하고..(그 친구는 전자사전을 빌리려고 자주 제 허락없이 사물함을 엽니다.) 제가 자는
사이에 충동적으로 가져간 것 같기도 하구요... 하지만 증거도 없고 또 그냥 넘어 갔습니다.
그런데 어제 또 그런 일이 생긴 겁니다.
또 희한한 건.. 독서실 주인 아저씨랑 친구가 지갑을 훔쳐간 것 같다고 얘기를 같이 했는데
글쎄 그 녀석이 있는 방에서 1,3000원이 없어지는 일이 있었답니다.. 그래서 제가 그 친구
의 전과(?)에 대해서 말했습니다.(그 친구가 전에 저에게 독서실에서 2천원과 8백원을 훔
쳤다고 말한 적이 있음.) 아저씨도 제 얘기를 들으시더니.. 아무래도 제 친구가 맞는 것
같다더군요.. 그런데 물증이 없으니.. 그냥 넘어가는게 나을 것 같다더군요..
저도 친구가 다시는 안 그러면 넘어가고 싶지만.. 한 번도 아니고 세 번씩이나 그랬다면..
정말 습관인데.. 고쳐주고 싶습니다... 근데 확실하지도 않고.. 친구로써의 관계가 끝날 것
같아. 아직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몇 번 떠보기만 했습니다.
그 친구는 중2 때 같은 반이었고.. 그 때는 그리 친한사이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고등학교를 다니고 독서실을 같이 다니며 매우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녀석이 알게 모르게 저에게 열등감을 좀 느끼는것 같기도 합니다.
제가 키도 무지 크고 마르고.. 그 친구보다 공부도 꽤 잘하거든요(자랑 아님..;;)
생각해보면.. 제가 아무 생각 없이 내 뱉은 말이 그 녀석한테 큰 상처가 된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가 평소 용돈이 좀 많거든요.. 근데 사실 저는 집이 가난합니다..
그 친구한테도 말했는데.. 농담으로 아는 것 같기도 하고..
오늘은 또 글쎼 그녀석이 mp3를 샀다는 겁니다.. 그리고 동생 선물도 막 비싼걸로 사구요.
근데 진짜 열받는거는.. 어제 돈을 잃어버리기 조금 전에 친구와 이야기를 한게.. 지갑에
관해서 였거든요. 독서실 주인 아저씨가 제 친구가 지갑을 탁자위에 올려놓고 얘기를 하니
조심하라고 좀 잔소리를 했거든요.. 근데 친구녀석이 저보고.. "저는 쟤처럼 바보가 아니라
서 지갑 안 잃어버려요." 이렇게 저를 놀리는 겁니다.. 그래서 전 화가나서 열람실엘 들어
갔는데... 지갑이 없어진걸 알고 다시 나왔는데.. 진짜 없어진걸 안거죠.
생각해보면 제가 지갑이나 돈을 잃어버렸을 떄 그 녀석 태도가 좀 이상했습니다.
막 지갑 얘기하면 얼굴이 굳는것 같기도 하고.. 말을 돌리고 그럽니다.
지금 진짜 머리 아픕니다. 다른 친구들은 그 녀석이 맞는 것 같다는 얘도 있고 오해인것
같다는 얘도 있고.. 정말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 그 친구와도 꽤 불편합니다.. 제 지갑도 찾고 싶고요.. 친구의 버릇을 단단히
고쳐 놓고 싶습니다.. 근데 위 글에서도 알 수 있듯이.. 확실한 증거가 없습니다.
친구를 괜히 오해하는 건 아닌지 생각이 들구요.. 평소 성격은 그럴 얘가 아닌데 ㅜ
제발 부탁입니다. 제가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지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