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개월 남겨두고 여자친구랑 헤어지게 됐습니다 꼭 붙잡고 싶은데 도...

저는 4년간 사귄 결혼약속한 사람과 헤어진 적이 있습니다.

그사람과 몇번을 헤어지고 만나고 반복하면서 느낀건 사람은 변하기 힘들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여자친구분이 남자분의 어디가 힘들어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남자분이 확실하게 바뀌었다는 믿음을 주지 않는한 쉽게 마음이 돌아서진 않습니다.

결혼을 앞두고서 여자친구분 앞에서 폭력적인 행동을 하신건 잘하신게 아닙니다.  여자들은 그럴경우 결혼해서 남자의 폭력성향이 더 강해질까봐 겁을 먹기도 하니까요. 

결혼은 사귈때랑은 또 틀리기때문에 여자분은 먼 미래까지 내다봤을 것입니다.  그리고 사귀면서 넘어갈 수 있었던 일이 결혼생활에서는 힘들어지겠다고 판단했겠죠.  지금 중요한것은 여자분을 어떻게 하면 잡을것인가 이것이 아닙니다.  본인이 진정 변할 마음이 있는가를 먼저 아는 것입니다.  여자친구분이 원하는데로 할수 있을지 곰곰히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세요.  만약 이번에도 맘이 급해서 우선 붙잡기부터 하시면 이 문제는 계속 반복될 것입니다.   경험자의 충고를 믿으세요.  그리고 부모님께 가서 애원하는것은 현명한 방법은 아닌것 같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우선은요....다시 만나고 싶어서 그러는 님의 마음 이해합니다.

그동안의 잠깐 헤어짐도 메달려서 다시 만났다구요

 그것이 포인트입니다. 여자분 이미 그 정도는 예상했을 겁니다

글을 읽어 보아 하니 이미 해볼건 다 해본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자분은 그 정도는 할거라고 생각한다는 거죠

제가 여자라서 그런지 그런 생각이 들어요

이번에도 메달리겠지...

 

부모님을 이용하는 방법은 좋지 않습니다. 왜냐면 상대방이 아니잖아요

남자가 더 치졸하게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잠깐 제 얘기를 하죠 저역시 결혼까지 생각해서 부모님께 허락까지 한 상태였어요

님과 비슷한 남자가 있었는데요.. 몇번씩 반복되는 실수 고쳐지질 않더군요 말과 행동이 다르며 말이 앞서던 남자였죠 잘해줄땐 잘해줬지만, 자기가 내뱉은 말에 무책임한 그런 전라도의 고집스런 남자였어요 고집이 대단했어요

 

한두번 실수를 넘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안된다 싶어서 헤어짐을 선언했죠 

저와 재회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했었고 이런저런 이벤트다 뭐다 해서 아마 중형차 한대값은 날렸을 겁니다.

변하겠다고...달라지겠다고...아무리 말했어도 믿을수는 없었어요 반복된 실수를 이미 겪었으니깐요...나중에는 하다 하다 속수를 쓰더군요

야비하게 거짖된 설정으로 헤어진 내 마음을 떠보기도 했구요(나와헤어지고 자기상황이 안좋아져서 책임이 있다는 쪽으로...) 또...친구와 그 남자 가족과 부모님이 결국 저를 찾아오게 만들었어요

그 남자와 헤어진걸 다시 한번 잘했다는 생각을 하게끔 하는 순간이었어요

자기의 힘으로 되지 않으니 이런 수를 쓰는 남자따위....지치더군요

 

결론은요...여자 마음은 그래요

어느 순간 어느 시점에서 남자에게 실망 아니 절망감을 느끼면 재회라는건 힘들겁니다.

정말 만난 세월 보다 헤어짐을 선언하고 완전히 결별한 세월이 더 컷어요

일년 만나고 완전히 헤어지는데 걸린 시간은 1년 2개월입니다.

새로 만나는 남자가 있었는데 그것도 막무가내로 굴던 고집스런 남자였죠

 

님은 그 분에게 그런 이미지를 남기시렵니까?

저는 지금도 그 남자는 떠올리고 싶지가 않아요 헤어진거 절대 잘한일이죠

그런데...한번씩 생각한답니다.

헤어질대 그토록 질척거리지만 않았다면... 그렇게 비겁하게 굴지만 않았다면

한번씩 추억이라도 떠오를건데....싶더라구요

 

이제 그만 그 여자분을 놓아주세요

방법이 있다고 말씀 못 드려 좀 그렇긴 하지만, ...방법은 없습니다.

도움은 안되겠지만, 현실을 받아들이고 냉정하게 판단하세요 

 

ps; 여자한테 무릎꿇지 마세요 첨에 무릎꿇은 모습에 맘을 돌렸었는데 ...

그남자 툭하면 그러더군요  니 무릎은 가식덩어리라서 그 무릎 부서져도 안 믿는다고 ....

메달리는 모습도 반복적이면 여자는 그것조차 가식이라고 믿는다는 얘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