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동생이 자해 오늘 자해를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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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8살 여자입니다 ..
가족 관계는 아빠, 저, 22살 남동생입니다.
엄마는 제가 중학교 2학년때 돌아가셨구요..
엄마가 돌아가신 이후에 아빠의 누나이신 큰고모가 주로 저희를 봐주셨었습니다.. 아빠는 거의 매일이 술이셨고,
술 드시고 들어오시는 날이면 무조건 저희를 깨워서
언어 폭행과 폭행이 반복 되었었습니다..
경찰분들도 많이 오셨었습니다.
동생이 초등학교 6학년때 운동회를 하고 와서는
집에서 갑자기 쓰러졌었습니다..
너무 놀란 나머지 손 주무르고,, 손을 따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병원에 가보니 뇌전증 이라고 하더라구요 ...
그 이후로 학교에서도 쓰러졌었는데
동생이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이랑도 멀어지고
혼자 지내더라구요..
그 와중에 아빠는 아픈애한테 죽으라는 둥
안 좋은 말만 하셨구요.
그러다 제가 21살 되던 해에 아빠랑 크게 싸워서
아무것도 없이 집을 나왔었습니다.
그러다 동생으로 인해 아빠와 24살쯤 화해를 했구요.
동생이 어두워진게 눈에 보였었어요..
그런데도 나 살겠다고 외면했던거 같아요.
저도 심한 우울증으로 인해 손목을 그었었거든요..
그런데 동생을 지켜주시고 보살펴 주시던 고모가
작년에 돌아가셨습니다.
엄마처럼 따르던 고모가 돌아가시고 나니,,
더욱 의욕이 없어 보이고 힘들어보였어요.
그래서 동생한테 저랑 따로 나가 살자고 했는데,
동생이 그럼 아빠랑은 누가 있어주냐고 .. 혼자두면
아빠도 어디론가 가버릴거 같고.. 멀어질거 같다고 그러더라구요.... 이런 말을 들으니 마음이 찢어질거 같았어요..
그래서 일단은 너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대신 힘들면 언제든지
얘기하라고 했었는데, 많이 힘들었나봐요...
새벽에 동생이 미안한데 돈 좀 보내달라고 하더라구요.
너무 놀라서 무슨 일 있냐고 묻자
죽으려고 시도했었다고 .... 목을 그었다고 하네요..
너무 놀라서 아빠는 아시냐고 묻자 방금 얘기 드렸다고..
아빠한테 전화해보니 아빠도 많이 놀라셨는지 목소리가 떨리고 우시더라고요....
동생 마음 몰라준거 너무 미안하고,,
제가 너무 한심스럽고, 제 자신이 너무 싫어집니다.....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찢어질거 같아요..
정말 사랑하는 동생입니다.
제 심장을 줄수도 있는.... 동생이 없다면 저도 이세상에
없을 거 같아요...
외지 생활 다 그만두고 본집으로 가는게 맞는거겠죠.....
너무 힘드네요 ....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조언이라도 부탁드려요 ........
내공 필요하시면 드릴게요..
가족 관계는 아빠, 저, 22살 남동생입니다.
엄마는 제가 중학교 2학년때 돌아가셨구요..
엄마가 돌아가신 이후에 아빠의 누나이신 큰고모가 주로 저희를 봐주셨었습니다.. 아빠는 거의 매일이 술이셨고,
술 드시고 들어오시는 날이면 무조건 저희를 깨워서
언어 폭행과 폭행이 반복 되었었습니다..
경찰분들도 많이 오셨었습니다.
동생이 초등학교 6학년때 운동회를 하고 와서는
집에서 갑자기 쓰러졌었습니다..
너무 놀란 나머지 손 주무르고,, 손을 따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병원에 가보니 뇌전증 이라고 하더라구요 ...
그 이후로 학교에서도 쓰러졌었는데
동생이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이랑도 멀어지고
혼자 지내더라구요..
그 와중에 아빠는 아픈애한테 죽으라는 둥
안 좋은 말만 하셨구요.
그러다 제가 21살 되던 해에 아빠랑 크게 싸워서
아무것도 없이 집을 나왔었습니다.
그러다 동생으로 인해 아빠와 24살쯤 화해를 했구요.
동생이 어두워진게 눈에 보였었어요..
그런데도 나 살겠다고 외면했던거 같아요.
저도 심한 우울증으로 인해 손목을 그었었거든요..
그런데 동생을 지켜주시고 보살펴 주시던 고모가
작년에 돌아가셨습니다.
엄마처럼 따르던 고모가 돌아가시고 나니,,
더욱 의욕이 없어 보이고 힘들어보였어요.
그래서 동생한테 저랑 따로 나가 살자고 했는데,
동생이 그럼 아빠랑은 누가 있어주냐고 .. 혼자두면
아빠도 어디론가 가버릴거 같고.. 멀어질거 같다고 그러더라구요.... 이런 말을 들으니 마음이 찢어질거 같았어요..
그래서 일단은 너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대신 힘들면 언제든지
얘기하라고 했었는데, 많이 힘들었나봐요...
새벽에 동생이 미안한데 돈 좀 보내달라고 하더라구요.
너무 놀라서 무슨 일 있냐고 묻자
죽으려고 시도했었다고 .... 목을 그었다고 하네요..
너무 놀라서 아빠는 아시냐고 묻자 방금 얘기 드렸다고..
아빠한테 전화해보니 아빠도 많이 놀라셨는지 목소리가 떨리고 우시더라고요....
동생 마음 몰라준거 너무 미안하고,,
제가 너무 한심스럽고, 제 자신이 너무 싫어집니다.....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찢어질거 같아요..
정말 사랑하는 동생입니다.
제 심장을 줄수도 있는.... 동생이 없다면 저도 이세상에
없을 거 같아요...
외지 생활 다 그만두고 본집으로 가는게 맞는거겠죠.....
너무 힘드네요 ....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조언이라도 부탁드려요 ........
내공 필요하시면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