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좀전에 싸웠는데 제가 잘못한건가요?

엄마랑 좀전에 싸웠는데 제가 잘못한건가요?

작성일 2024.05.03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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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취업한지 얼마 안됐고 이제 막 돈벌기 시작하는데 얼마전에 근로계약서 적으면서 연말에 보너스 크게 받는걸 알게돼서 그거 아빠한텐 비밀로하고 엄마한테 다 주겠다고 했거든요 근데 엄마 성격이 설레발을 좀 많이 치시는 성격이신데 제가 직장에 적응한다고 요새 안그래도 좀 예민하고 스트레스 엄청 받고있고(근데 티는 전혀 안내요) 심지어 오늘 새벽에 아빠엄마오빠 셋이서 코를 너무골아서 잠도 제대로 못 잔 상태라 엄청 예민한데 아까 제가 깨기도전에 아침부터 저보고 휴가비는 얼마 나오냐 보너스 금액 뻥친거아니냐 이러는 거에요 제가 그거 듣고 너무 화가나서 좀 짜증 섞인말투로 대답했는데 계속 제 월급얘기만 하셔서 스트레스 받아가지고 그만하라고 화내니까 갑자기 저보고 성격 이상하다면서 보너스 그딴거 안줘도 되니까 집 나가라는식으로 말씀하시고 갑자기 다른집 딸이랑 비교하시면서 물건 다 던지시더라고요;; 재작년에 친오빠 첫월급 받았을때도 저런식으로 행동하셔서 그때도 집안 개판됐었는데 아니 제가 잘못한거에요? 월급얘기 그만하라는 한마디밖에 안했는데 갑자기 패륜아가 되었어요 오늘 휴무라서 기분좋게 쉬려고 했는데 진짜 너무 짜증나고 다음주 어버이날이셔서 선물 엄청 챙겨드릴려고했는데 지금 너무 빡칩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지금 겪고 계신 상황이 많이 힘드시겠어요. 부모님과의 관계, 특히 돈 문제로 갈등을 겪는 것은 스트레스가 많이 될 수 있죠.

우선 취업을 축하드려요. 첫 직장 생활이 힘들 수 있는데 잘 적응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연말 보너스를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하고 계신 것 같은데, 그 돈은 온전히 본인의 몫이에요. 가족에게 효도하고 싶은 마음도 이해하지만, 자신을 위해 써도 전혀 문제될 게 없습니다.

어머니께서 보너스 얘기를 꺼내실 때 화가 나신 것도 이해해요. 하지만 감정에 휩싸여 과격한 언행을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아요. 대화로 풀어나가는 것이 좋겠죠. 어머니도 딸의 첫 월급을 축하해주고 응원해주고 싶으셨을 거예요. 서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네요.

이번 일로 섭섭하고 속상하시겠지만, 부모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해요. 어버이날을 맞아 선물도 준비하고 감사 인사도 전하세요. 그리고 앞으로 월급이나 보너스 얘기가 나올 때는 솔직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씀드리는 게 좋겠어요. 압박감 주는 질문은 정중히 말씀드려서 선을 그으세요.

취업 초기에는 예민해지고 스트레스 받기 쉬운데,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주변에 고민을 나눌 친구도 만들고, 필요하다면 상담받는 것도 좋겠어요.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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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싸웠는데 이거 제가 잘못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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