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자인데도 여자들과 노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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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om/shorts/tiapALmqESE?feature=share

위에 있는 유투브 링크는 경복고등학교에 에스파가 왔을 때

남고생들이 했던 행동들에 대해서 올려 놓은 링크입니다. 

일단 이 유투브를 먼저 본 다음에 이 글을 보시면 더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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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는 남녀공학, 고등학교는 남고를 나온 서른즈음 남자입니다.

다름이아니라 저는 아직도 중학교 동창들이 더 좋고, 

당연히 남녀공학이니까 그 중에서 성별이 다른 동창이 있겠죠.

하지만 고등학교 동창들은 아직도 저는 어색하고 꺼려집니다.

중학교과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남녀공학과 남고의 차이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해봤는데,

남고 애들 문화는 진짜... 다시는 생각하기도 싫은 문화입니다.

말투는 거칠고, 행동은 폭력적이고, 

꼴에 자존감도 아니고 자존심은 있어서 "그래서 어쩌라고?" 이런 소리나 하고 
(사람의 특성상 가장 갈망하는 것을 가장 많이 언급한다고 합니다.)

저도 당시 미성년자라 여친이라고 하기에는 뭐하지만, 필자랑 지냈던 옆 학교의 여학생들이 있었는데

필자랑 같이 수업 듣는 반에서 반 아이들이 그 학생의 이름을 언급하며 신음소리 내고

성 적인 발언을 하고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말을 해서 

저 혼자 화장실에 가서 눈물을 흘린 적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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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런 성 적인 애드리브를 치는 아이들과는 남고 안에서라도 같이 장난치면서 놀고 싶지 않았고,

그래서 필자는 자연스럽게 남고에 다닐 때에도 수업 시간에는 쭈구리처럼 있다가

수업 시간이 끝나고 나면 옆 학교들의 중딩 동창과 중딩 동창들의 친구들 등 

다른 학교들의 여학생들과 어울리기 시작했죠.

찌질이라고요? 네. 화장실에서 몰래 울고 그랬으니 찌질이가 맞다면 맞겠죠.

그래서요? 그게 범죄입니까? 해서는 안될 짓입니까?

오히려 문제라면 여친 있는 친구를 향해서 성 드립 치는 애들이 문제 아닙니까?

아무튼 저는 당시 남고의 고등학생이었지만 남학생보다는 여학생들에게 관심을 더 가졌습니다.

아니, 관심이야 그렇다 치고 애초에 남자들과 대화를 하고 싶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길 가다가 학교 수업이 끝나면 옆에 있는 남녀공학이나 여고에 가서 

마음에 드는 친구들이 있으면 대화 하러도 가 보고, 

학원에서도 여학생들과 이야기를 하고 그랬습니다.

덕분에 저는 남고 사람들한테 여미새니 보빨러니 

뭐 여자를 밝히고 다닌다느니 그런 소리를 들었습니다. 

남고에 저를 보러 놀러온 여학생들이 있을 때에는 

뒤에서 "오오~~ 따 먹으니까 좋냐?" 이런 소리도 하고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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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러한 필자의 습성 때문에 저는 아직까지도 남자들보다 여자들과 대화 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서른 즈음이 되었습니다. 

필자가 성인 되어서도 커플이었던 적도, 솔로였던 적도 있었지만,

커플과 솔로의 여부와는 상관 없이 그냥 대화 하는 여성 분들이 많은 정도입니다.

정확한 여자 지인의 명 수를 이야기 하는 것은 특정성도 될 수 있고 상대 여성분들에게 실례일 수 있으니

대략적으로 표현하자면 남고 베프의 단톡방의 숫자가 10명대인데,

그들에게 필자의 여자 지인을 한 명씩 소개팅을 시켜줘도 

필자의 여자 지인이 남는 정도로 여성 지인이 있다 까지만 표현하겠습니다.

그중에서는 학창시절 동창, 학원, 종교 단체, 

심지어는 길거리에서 제 번호를 달라고 했던 여자애들까지... 정말 다양합니다. 

아무튼 폐쇄적이고, 지들끼리만 어울리면서 성드립이 일상이고, 

말투는 공격적으로 행동은 폭력적이며 자존심? 아니, 객기만 드럽게 쌘 남고동창 애들이 

저는 너무 한심해 보였고,

과연 이따구로 행동을 해서 여태까지 여자친구 한 명이나 사귀어봤으려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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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필자가 한 날에는 그래도 사회생활이니 이 친구들과 같이 놀은 날도 있습니다.

별 희한한 롤 캐릭터들 언급하면서 어떤 캐릭터가 쎄고 어떤 캐릭터가 약하고 이짓거리를 하다가

마주치기도 힘들 정도로 톱스타인 여배우와 여성 솔로 가수 등을 언급하면서 

"아... 그런 사람들과 사귀면 행복할텐데..." 를 한 시간째 떠들고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너무나 답답했던 필자는 

"그러지 말고 여자 애들이 오랜만에 나 보고 싶다고 하기도 해서

내가 여기로 여자 애들 부를 테니까 너희들도 여자 애들과 합방 해 보는 거 어때?"

라고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그랬더니 동시에 세 명이나 거절도 아니고 욕설을 퍼 부으면서 

"아 ㅆㅂ... 이럴 거면 우리들 가겠다!" 이런 이야기를 소리 지르면서 하더군요...

하아... 잘 놀고 있던 걔네들을 보낼 수는 없으니까 

여자애들한테 다시 전화 해서 미안하다 다음에 보자고 하면서 여자 애들을 보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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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나서 필자는 필자 주위에 있는 20~30명정도 되는 여자애들한테 번갈아가면서 

이런 남자 애들은 사귈 때 걸러라! 라는 내용으로 이야기를 한 내용이 있습니다.

당연히 성드립이나 이런 거 하는 남자는 거르라고 하고 싶고,

그보다도 필자는 게으르거나 늦잠 자고 시간 약속 못 지키는 남자는 거르라고 했고,

두 번째로는 돈 빌려달라고 하거나 얻어먹으려고 하는 남자는 거르라고 했습니다.

특히 두 번째에 대해서 강조를 많이 했었는데,

어떻게 남자가 말이야 좋아하는 사람한테 돈을 빌리고 얻어 먹을 생각을 하느냐? 

남자가 돈이 없어? 그럼 나가서 단순 노동이라도 해야 하고,

그게 싫으면 대출이라도 받아서, 같은 남자들한테 빌려서라도 

내 여자애한테 잘 해줘야된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살아야지, 

어떻게 남자가 돈을 빌리고 얻어 먹을 생각을 하느냐? 그건 진짜 최악의 남자다!

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일부의 필자 지인 여동생들은 

"그럼 여자들은 좋아하는 남자가 있을 때 어떻게 해야 해요?" 라고 했더니

"ㅇㅇ 여자 애들은 좋아하는 남자가 있으면 좀 얻어먹어도 되고 사달라고 해도 돼 ㅇㅇ"

라고 했답니다~~

실제로 필자 또한 이렇게 하고 있고,

작년 크리스마스 때에는 한 여자애와 데이트 하면서 1박 2일동안 50만원 가까이 혼자 내 주기도 했고

올해 2월 14일에는 다른 여동생과 발렌타인 데이를 맞이 하며 

잠실 L테마파크에서 자유이용권과 초코렛 츄러스 밥까지 

10만원 남짓 되는 값을 내 주기도 하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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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필자가 워낙 근 몇년간 이런 이야기를 여자 지인이란 지인들한테 다 했다 보니까

이런 이야기가 타고 타다보니 남고 동창들한테 들렸나 봅니다.

남고 동창들 중에서 아까 이야기했던 여자랑 합석도 못 해서 찡찡거리던 놈들이 

저를 향해서 화를 내는 것입니다.

"야! 남자들이 호구냐?"

"왜? 내가 그렇게 까지 못할 말 했음?"

"어떻게 남자들은 막노동이라도 하면서라도 

여자를 위해 모든 것을 해 줘야 한다고 하고, 

여자들은 좋아하는 남자가 있으면 좀 꼬리치면서 얻어먹어도 된다는 이야기를 

자랑스럽게 이 여자 저 여자들한테 다 하고 다니냐?"

"왜? 너희들은 그런 경험이 없나봐?

하긴... 여자친구를 사귀어 봐야 알지... ㅉㅉ

소개팅도 싫어, 내 주변 여자애들과 합석도 싫어

으휴 폐쇄적이다 진짜... 니들끼리 우물 안 개구리로 사니까 너희들이 아직 여자를 못 사귀는 거야

여자 못 만나 본 티 좀 내지 말고 밖으로 나와봐"

"... 여자 애들이 그렇게까지 좋아?"

"응! 적어도 말투는 거칠고 폭력적인데 여자랑은 대화 할 줄도 모르고 어필 할 줄도 몰라서

여자여자 이야기만 나오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너희들보단 좋은데?

너희들도 제발 롤이나 애니나 정주행하는 씹덕같은 행동 그만 좀 하고

밖으로 나가서 놀이공원도 다니고 데이트도 하고 해!"

"으휴... 허구한 날 돈이나 여기저기 쳐 쓰고 다니는 게 뭐가 좋다고..."

"게임 캐시 지르는 주제에 얼마나 대단하게 돈 쓴다고 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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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저는 그래도 학창시절을 함께한 남고 동창들의 단톡방을 

이 사건 이후로 더 이상 들어가지 않게 되었고, 

남고 동창들은 그 방에 내가 들어가면 뭐 내가 부러운 존재라서 비교당해서 그런 지,

더 이상 필자를 단톡방에 초대하지 않았답니다.

하아... 

저는 남자인데도 아직도 남고 동창들과 어울리는 것이 어색하고,

남자들과 어울리는 것보다 여자애들과 어울리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남자애들끼리 모여 있는 방 특유의 성패드립, 거친말투, 폭력적인 행동을 저는 너무 싫어합니다. 

성격 유한 여자애들을 더 좋아하고, 일단 여자애들이 이쁘고,

여자 애들과 데이트 하면서 돈 쓰면서 노는 것이 좋고,

가끔은 힘들다고 찡찡거리는거 전화로 들어주면서 고민 들어주고 

가끔은 애교섞인 목소리로 저를 무장 해제 시키는 여자애들과 노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제가 과연 비정상적인 것일까요?

여러분들은 남자인데도 여자애들과 잘 어울리는 남자를 보면 어떤가요?

부럽나요? 아니면 여자 밝히는 것 같아서 보기 흉한가요?

만약 후자를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본인은 과연 이 혈기왕성한 시기에 이성한테 관심이 없을까요?

어쩌면 본인이 이성 분과 대화하는 방법을 잘 몰라서 핑계 대는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