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남동생이랑 다시 친해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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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남동생이 있어요

같은 동아리에서 일하며 알게된 남동생이에요

작년말에 처음 알게 되서 여태 계속 사이를 유지해오다가 갑자기 사이가 급 어색하고

껄끄러워졌어요 예전엔 서로 인사를 웃으면서 나누었는데 이번달 들어 갑자기 제가 먼저 인사 안하면 그냥

지나치고 넘어가고 제가 항상 먼저 인사를 건네야 그나마 받아주기는 하는데 예전같이 밝은 목소리가 아닌

목소리가 낮은톤이고 제가 먼저 웃으며 저역시 작은목소리로 인사를 건네고 어제오늘은 제가 먼저 인사

안하면 그냥 지나치고 넘어가고 요즘 문제는 다른 동료들한테는 먼저 선뜻 적극적으로 밝게 웃으며 반가운 목소리로 인사를 하면서 반색하고 먼저 말도 걸고 장난치면서 제가 먼저 인사하거나 말을 걸지 않는 이상은 아예 무시하고 올 제가 남동생한테 먼저 다가가 "수고해 누구야" 하면 그냥 단답으로 "네" 그러고 한번더 용기내서 "누구야 그일은 정말 쉽지??"라고 말걸면 역시 "네" 요러고 올 오후에 헤어지기 전에도 일부러 걔앞으로 다가가쳐다봤는데 고개를 들어 눈을 치켜세우면서 약간 째려보는듯 해서 제가 먼저 시선을 돌리고 피했어요 저에게 갑자기 냉담해졌는게 왜그런지 알고 싶을 정도로 서운한 감정이 자꾸 들어요 추석연휴 전날

남동생이 먼저 저녁에 전화를 걸어줘서 반가운 마음에 얼릉 전화를 받으니"추석 잘보내고 맛있는거 많이 먹고 월욜(추석마지막연휴다음날)에 봐요"요래서 저도 "응 누구야 너도 추석잘보내"하고 끊었어요 그런데 추석연휴마지막날 다음날에 갑자기 제가 먼저 가서 인사를 건네니 조용한 목소리로 "누나안녕하세요"인사를건네면서 다른 사람들한테는 "추석잘보냈어요??" 요러고 저한테는 그런말을 않코 혹시 제가

남동생이 밤에 먼저 전화걸기전 오후시간때 카톡으로 "풍성한 한가위 잘보내고 월요일날 봐용~~"하고

보냈는데 제가 모르고 답장을 늦게라도 안줘서 저녁에 먼저 전화한것도 같고 그것땜에 저한테 갑자기 서먹서먹하고 어색해졌는지는 저도 모르지만 요즘 자주 말도 안걸고 예전에는 먼저 잘걸어주고 인사도 먼저 적극적으로 잘해줬는데 인사를 먼저 제가 건네야 겨우 낮은목소리로 인사하고 제가 남동생에게 섭섭

하게 한게 있는거 같은데 제가 왜 요즘 그렇게 대하냐고 걔한테 먼저물어보지 않아서 통 남동생 마음을

알길이 없습니다 물어보기도 뻘쭘하고 어색한 관계가 되서 핵심은 남동생이 저한테만 무뚝뚝해지고 다른

사람들한테는 여유있고 밝고 명랑하게 대하면서 저한테만 요즘 그러는지 올도 하루종일 남동생생각에

가슴이 답답하고 우울하고 예전처럼 컨디션이 좋지가 않아서 고민하다 이렇게 올려봐요 추석전에는 카

톡도 많이 먼저 보내고 제가 한날은 먼저 전화를 걸어줬는데 카톡으로 "누나 전화해줘서 너무 반가웠어요"요러면서 애교있게 보내주고 제가 더 반갑고 고마웠어요 그런데 남동생이 무슨 심경의 변화가 생겼는지 좀처럼 예전처럼 저보고 웃지도 않고 먼저 다가오지도 않아서 제가 무슨말이든 걸어야 겨우 무표정으로 대답을 해주는데 매때 오후가 되면 남동생이 저한테 인사도 않고 그냥 다른 사람들한테만 인사하고 그래서 우울하고 가슴한켠이 시리고 왜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떡하면 남동생과 사이가 예전처럼 정말 좋아지지 않아도 좋을 정도로 어색함을 풀고 사이가 나빠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조언이나 위로글 좀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