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괴롭힘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학교에서 괴롭힘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작성일 2017.06.26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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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8살 입니다. 키도 크고요 뚱뚱해요 어릴적 뚱뚱하다는 이유로 활발하단 이유로 따돌림 당한적이 있어서 그뒤로 자신감도 많이 없어졌어요 그 뒤로 늘 항상 강한척 가면 쓰고다녔어요 그러면 건들이는 애들은 없었거든요 항상 남 눈치 보면서 알아서 피하고 안하고 그랬는데 4년간 기른 머리를 기증하려고 잘랐어요 기증 기준에 맞추다보니 좀 짧게 잘랐어요 근데 전 이행동이 정말 큰일을 불러올줄 몰랐어요 학교갔을땐 흔히 말하는 노는애들 일진 같은 애들이 절보고 비웃었어요 그뒤로 계속해서 절 괴롭혔어요 돈달라거나 쟤 진짜 뚱뚱하다며 웃음거리가 되거나 저의 물건을 빌려 돌려주지 않거나 안빌려주면 보복하고 침뱉는 행위였어요 제주위친구들은 저런 애 상종하지 말라며 위로를 해주었지만 정말 괴로웠어요 하지만 혼자는 아니라는 생각에 참을수 있었는데 제가 학원비를 벌려고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거기에 와서 저를 조롱하고 비웃고 깔보고 갔어요 진짜 너무 힘들었지만 집에오면 수고했다고 안아주는 부모님 보면서 차마 말을 못하겠더라고요 학교에 말을 해볼까도 잠깐 생각했지만 2년동안 그아이들은 사고를 치고 담배를 펴도 학교에선 조용히 만들기 실습 하면서 애들을 진정시키는 일 뿐이였어요 그아이들때문에 상처받고 괴롭힘받는 애들이 한둘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학교는 못믿어요 언제쯤이면 이 고통에서 벗어날까요?


#학교에서 괴롭힘 당하는 꿈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푸른나무 청예단(청소년폭력예방재단) 사이버상담원입니다.

 

우리 친구가 작성해 준 글 잘 보았습니다. 좋은 마음으로 4년이나 기른 머리를 기증하며 자른 것으로 인해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 속상한 마음이 드네요.

 

"학교폭력"은 학교 안과 밖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신체적 피해, 폭행, 감금, 협박, 약취·유인, 명예훼손·모욕, 금품갈취, 강요·강제적인 심부름 및 성폭력, 따돌림, 사이버 따돌림,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폭력 정보 등에 의하여 신체·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주는 행위를 말해요. 우리 친구가 학교폭력이라 생각되면 신고를 할 수 있어요. 학교폭력으로 신고하기 위해서는 담임선생님께 말씀드리거나, 학교폭력 신고전화 117에 전화하는 방법 등이 있어요.

학교폭력 신고가 들어가면 14일 이내에 자치위원회가 열리게 되는데 그 전에 학교폭력전담기구에서 어떤 사건인지를 조사하게 되어있어요. 이때 녹음파일, 목격자 증언 등 증거가 될 만 한 것을 사안조사 때 제출하면 되요. 전담기구에서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자치위원회에서 가해학생에 대한 선도·교육조치를 결정하게 되는데, 그 조치로는 피해학생에 대한 서면사과/접촉협박 및 보복행위 금지/학교봉사/사회봉사/특별 교육이수 또는 심리치료/출석정지/학급교체/전학/퇴학(고등학교만 해당) 등이 있어요.

 

이전에도 우리 친구를 괴롭힌 학생들이 흡연 등으로 인해 만들기 실습의 조치만 받았다고 했는데 친구가 써준 내용만으로 예상해보면 이는 선도위원회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여요. 선도위원회는 학교폭력을 제외한 학생생활에 관한 규정을 정해놓고, 이 규정을 위반한 학생에 대해 어떤 처벌을 내릴 것인지를 심의하는 기구로 학교폭력자치위원회와는 다른 것이기 때문에 우리 친구가 학교폭력으로 신고를 하게 된다면 자치위원회에서 가해학생에 대한 선도·교육 조치가 내려질 수 있어요.

 

머리카락도 기증하고, 학원비도 스스로 아르바이트를 통해서 해결하려는 우리 친구는 참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주위에 위로해 주는 친구들과 따뜻하게 안아주는 부모님도 계시니 낙담하지 말고 당당하게 지금의 힘든 상황을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거예요. 혼자 해결하기 어려울 때에는 주변의 부모님과 친구에게 도움을 청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일 수 있어요.

충분히 강하고, 아름다운 우리 친구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혹시 이후에도 고민이나 문의사항이 생기면 학교폭력상담전화 (Tel : 1588-9128)를 통해 상담원과 함께 고민해보면 어떨까 싶어요. 전화는 월~금 오전 9시부터 저녁 8,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해요. 학교에서 친구들과 생긴 문제나 고민같이 힘든 마음에 대해 상담원과 전화로 상담을 나눌 수 있습니다.

 

또 저희 푸른나무 청예단으로 방문하여 면접상담을 진행할 수 있어요. 어려움이 있을 때 상담을 통해 문제나 고민을 함께 나누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상담을 받고 싶거나 상담과 관련해서 문의사항이 있으면 푸른나무 청예단 학교폭력SOS지원단(Tel. 02-598-1640)로 연락하시면 상담에 대한 내용을 안내해 드립니다. 우리 친구 힘내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아직은 학생이기 때문에 이런 일들에 대해서 누군가와 상담하는것이 조심스러울 수 있겠네요.

그맘 충분히 이해해요


하지만 상황이 심각하다면 선생님이나 부모님께 이야기 하셔야 해요


분명 그 학생들이 괴롭히는 다른 학생들도 있을거에요.

그친구들 하고 여러명이 모여서 이야기 나누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꺼 같네요.

괴롭힘 받는 친구들의 부모님하고 같이 상의를 하고 부모님들이 나서면 아마도

그 학생들도 조금은 위협을 느낄꺼라 생각해요


요즘에는 스마트폰도 있으니 바로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고

충분히 증거를 남길 수 있으니 너무 혼자서 속앓이 하지 마세요.


분명히 잘못된것은 올바로 잡아야 하고.

학생은 즐거운 학창시절을 보내야만 해요..



저도 학창시절에 노는 형들에게 맞아서 상처도 많이 나고 피도 흘렸는데

지나고 보니깐 별거 아닌 일이었어요.

그렇다고 이걸 참고 견뎌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니에요.

심각한 일이 아니니까 마음에 담아두지는 말되 분명히 개선하고 고쳐야 하는 중요한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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