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역사왜곡은 아래에 동북공정과 요하문명론으로 인용하였으며, 아울러 우리나라의 역사왜곡실태도 밝혔습니다. 일본의 역사왜곡은 임나일본부와 더불어 자신들의 역사미화와 역사과장에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겠습니다.
<우리의 문제>
사실 우리가 배우고 있는 교과서의 국사는 일제때 확립되어진 이른바 반도사관입니다.
이 반도사관은 중국의 역사왜곡프로젝트인 동북공정과 그 맥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에 별다른 대응을 못하고 있는것입니다.
중국이 동북공정의 역사왜곡에 제시하는 고구려 문제에 대하여 우리 국사교과서가 오히려 동북공정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있습니다.
일제때 확립된 반도사관은 우리역사를 한반도로 국한하려고 애를 쓰고 있으며, 한사군이 평안도 평양으로 기술한 반도사관은 중국의 만리장성을 평안도의 평양까지 끌어들였으며, 중국 동북공정의 역사먹이감을 끊임없이 제공해오고 있었습니다.
한사군 낙랑의 위치가 요서냐 평안도 평양이냐에 따라서 한국사가 대륙사가 되느냐 반도사가 되느냐하는 중요한 문제이며, 이것으로 반도사관과 대륙사관의 분명한 구분을 지을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국내의 반도사관은 중국의 동북공정과 그 맥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중국역사왜곡프로젝트 동북공정>
동북공정은 중국의 동북아시아 역사왜곡프로젝트이며 쉽게 말해서 환국, 배달, 고조선, 북부여, 고구려, 대진국(발해)의 역사를 중국역사로 편입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동북공정은 2002년 2월 28일 중국 사회과학원이 주축이 되어 시작했으며. 정식명칭은 ‘동북변강역사여현상계열연구공정(東北邊疆歷史與現狀系列硏究工程)’입니다.
중국정부 직속 최대 연구기관인 중국사회과학원 산하의 ‘변경사지연구중심(邊疆史地硏究中心)’을 주축으로 랴오닝(遼寧)·지린(吉林)·헤이룽장(黑龍江) 등 동북 3성이 공동으로 연구를 담당하고 있으며, 소요예산만 5년간 200억위안(약 2조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규모 국책사업입니다.
동북공정은 고구려를 중국사에 편입하는 것으로 우리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2003년 6월 24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광명일보’는 “고구려는 중국의 소수민족 정권”이라는 기사를 게재되었고, 이듬해 7월에는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이 같은 내용이 실렸습니다. 중국은 2001년부터 지안(集安) 고구려 고분 발굴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2004년 7월 고구려 유적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시켰습니다.
고구려역사왜곡을 하고 있는 중국의 주장으로는 고구려는 중국 영역내의 민족이 건립한 지방정권이며, 고구려의 활동중심이 한사군의 범위내에 있으며, 고구려는 중국 역대 중앙왕조와 군신관계를 유지하였다는 것입니다.
<중국역사왜곡의 결정판 요하문명론>
지금까지는 동북공정만으로 본 역사왜곡의 심각성이었습니다. 역사왜곡문제가 과거의 문제가 아니라 현실과 미래에 대단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동북공정의 결정판인 요하문명론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동북공정’의 후속으로 ‘요하문명’을 새롭게 설정하고 있다.
동북공정에 대해서 많은 이들이 분노하고 있는 사이에, 중국에서는 그 후속 논리로 요동과 요서를 포함한 만주지역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요하문명권’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물론 그 요하문명권 내의 모든 고대 민족들은 모두 중화민족이라는 전제가 깔려있다.
결국, 하상주단대공정(夏商周斷代工程)→중화문명탐원공정(中華文明探源工程)→동북공정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역사관련 공정들의 최종 목표는 세계 최고(最古)의 ‘요하문명’을 바탕으로 ‘대중화주의’를 완료하는 것이라고 보인다. 모든 공정이 완료되는 순간 고구려, 발해는 물론이거니와 이 지역에서 발원한 고조선까지도 완벽하게 중국사에 편입되는 것이다.
2. 만주지역 ‘요하문명권’을 세계 최고(最古)의 문명권으로
20세기 중반이후 장성 밖 동북 만주지역에서 중원문화보다 시기적으로 앞서고 더 발달된 신석기문화가 속속 확인됐다. 이 지역 신석기문화인 소하연(小河西)문화는 기원전 5500년, 사해(査海)문화는 기원전 5000년까지 올라간다. 특히 기원전 3500년까지 올라가고 대규모 적석총과 제단이 확인된 요하(遼河) 일대의 홍산문화(紅山文化)의 발견은 중국으로서는 충격이었다.
요하 일대의 각 유적에서는 중원문화권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한반도에서 많이 보이는 빗살무늬토기, 고인돌, 적석총, 비파형동검, 다뉴세문경 등이 대량으로 발굴되었던 것이다. 이것은 모두 내몽골-만주-한반도로 이어지는 북방문화 계통이었던 것이다. 한반도는 이 ‘요하문명권’을 바탕으로 중원문명을 흡수하며 역사를 형성해 왔다.
중국은 이러한 요하문명권과 한반도의 연계성을 단절하고, 요하문명권을 세계 최고(最古)의 문명권으로 만드는 작업을 국가의 전략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의 중국 국경 안에 있는 모든 민족의 역사를 중국사에 포함’하려는 중국은, 황하문명권보다 이르고 발달된 ‘요하문명권’을 중화문명의 발상지의 하나로 재정립하고 있다. 곧, ‘중국의 요하문명권’이 이집트나 메소포타미아 보다 이른 세계 최고(最古)의 문명이라는 논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중국 학자들도 홍산문화의 주인공을 예맥족의 문화로 본다. 중국의 홍산문화를 주도한 예맥족들이 남하하여 고구려 등을 세운다는 논리를 전파하고 있는 것이다.
‘하상주단대공정’의 후속 작업으로 ‘10.5계획(2001-2005)’의 일환인 ‘중화문명탐원공정’을 시행하고 있다. ‘중화문명의 근원을 탐구한다’는 ‘중화문명탐원공정’은, (1) 신화와 전설의 시대로 알려진 ‘3황 5제’의 시대까지를 중국의 역사에 편입하여 중국의 역사를 1만 년 전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요하문명권’을 통해 21세기 ‘대 중화주의’의 청사진을 그려가려는 중국의 입장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역사적으로 한민족과 경계를 다투던 만주지역을 확실하게 중국사로 편입해서 한반도 통일 이후에도 논란이 일지 않을 정도로 확실하게 ‘대 한국(혹은 한반도) 전략’의 수립하는 것이었다. 그 구체적인 전략이 동북공정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보인다.
3. <요하문명전> 각 전시실의 주제 및 핵심적인 내용
요하문명권 논리를 바탕으로 동북공정을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학자 가운데 하나인 경철화(耿鐵華: 통화사범대학 고구려연구소 부소장 겸 교수)는 “요서 지방에서 발생한 홍산문화가 서쪽으로 가서 은나라를 세우고, 동쪽으로 옮겨와 고구려와 부여 같은 나라의 기원이 되었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더 나아가 중국에서는 아즈텍문명, 마야문명을 일으킨 이들도 상나라의 후예들이라는 논리도 개발하고 있다.
4. 요하문명의 진정한 주인은 누구인가?
‘하상주단대공정 → 중화문명탐원공정 → 동북공정’으로 이어지는 역사관련 공정들은 거대한 ‘대(大) 중화주의’ 건설 전략의 일부이다. 동북공정은 ‘대 중화주의’의 청사진인 ‘요하?慈퐈??밑그림을 그려 가는데 방해가 되는 동북지역의 논란거리를 제거하기 위한 것으로, 정치 경제 문화 역사를 망라한 종합적인 국가 전략의 일부분에 불과할 뿐이다.
일련의 역사관련 공정들이 정리되면, ‘중국’의 ‘요하문명권’은 이집트나 메소포타미아를 제치고 1만년의 역사를 지닌 ‘세계 최고(最古)의 문명’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고, ‘민족적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하상주단대공정을 건의했다는 청화(靑華)대학 송건(宋建) 교수의 꿈이 이루어질 지도 모른다. 우리는 무었을 해야 할 것인가? 새롭게 출범할 동북아역사재단은 요하문명권의 진정한 주인이 누구인지 따져보아야 할 것이다
이상으로 동북공정에서 우리의 할 일은 우리의 왜곡된 역사관부터 올바로 정립하는 일입니다.
그래야 중국의 동북공정이 무엇이 문제인지 분명하게 깨달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