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을 드립니다.
[문1] 제사를한번도 지내본적이없어서 문의합니다
[답1] 누구나 처음 해 보는 일이 있게 마련입니다.
처음 지내는 제시라고 하셨는데, 처음부터 모든 것을 완벽하게 잘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처음에는 인터넷도 살펴보고, 서점에서 제례에 관한 얄팍한 책도 한권쯤 사서 익혀 보시고
주위에 제례에 관하여 아시는 분이 계시면 여쭈어도 보아 첫 제사를 맞이하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해 부터는 금년보다 좀더 갖추어 제사를 올리면 될 것입니다.
[문2] 4월3일12시에 제사를올려야하나요.아님 음력날짜로 해야하나요
[답2] 지난날의 우리네 관습으로는 음력날짜에 제사를 지냈습니다만
현대의 생활여건 및 생활편의를 생각해 본다면 꼭 음력날짜를 고집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 제사 날짜를 잊지 않고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날짜로 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입니다.)
돌아가신 날을 "기일"이라고 하며, 이 기일에 지내는 제사를 "기제사"라고 합니다.
"기제사'는 기일의 이전에 지내도 안되고, 기일을 지나서 지내도 안되는 것입니다.
본래는 기일 전날 저녁까지 제사 준비를 한 다음, 밤 12시가 지나
기일의 새벽 01:00 시 이전에 지내는 것입니다.
이렇게 새벽녙에 제사를 지내는 이유는
다른 모든 일에 앞서 제사 지내는 일을 가장 중하게 생각하려는 이유라고 합니다.
만일 현대의 생활여건상 기일의 새벽 이른 시간에 제사를 지내기 어렵다면
기일날 해가 진 다음 저녁 7시~9시 경에 지내기라고 해야 합니다.
( 어떻게 해서든 기일을 넘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문3] 납골당에서 제사를 지낼려고 했는데 그렇되면 잘못된거잇가요.
[답3] 납골당의 구조가 고인 앞에서 제사를 올릴 수 있는 여건이 되었는지는 알 길이 없으나
납골당에서 제사를 지낸다고 하여 잘못된 것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답골당은 일반적으로 산소[묘]를 대신 한 것으로 보면 될 것입니다.
제사는 집안에서 올리고, 성묘 대신 납골당을 찾아가 인사를 드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제사는 정성이라고 했는데, 집에서 준비하여 제사를 드리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따뜻한 음식을 비롯하여온갖 정성을 다하려면 역시 집에서 하는 것이 좋겠지요
지방 또는 영정도 갖추고 조용하고 엄숙하게 올려야 하지 않겠어요?.
( 다음 해 부터는 "축문"도 작성하면 더욱 좋겠지요.)
[문4] 음식은 어떤걸해안하나요..그릇이랑 이런것도ㅠㅠ
[답4] 처음 지내는 제사인데 어떻게 제사에 올리는 음식을 모두 장만할 수 있겠습니까?
아직 기일이 여유가 있으니, 좀 더 공부도 하고 주위에 물어도 보면서 준비를 하세요.
제사에 쓰이는 용기는 우선 집에 있는 그릇을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형편이 허락을 한다면 다음부터는 제기를 구입하여 사용할 수는 있습니다.
* 처음부터 잘 하려고 하면 너무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제사는 있고 없고 그리고 많고 적음을 따지지 말고 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정성을 다하여 제사 잘 모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