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장에서 납골당으로 이장
-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1년전 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셔 화장을 마치고
수목장으로 결정하고....
근데 문제는 동네 어르신들이 그만 산 언덕 바로 밑에 심었습니다.
경사가 상당히 큰 언덕이라 뒤에서 흙이 계속 조금씩 내려오고
몇 년 못가서 비바람 몰아치면 아버지 나무가
그대로 묻혀 버리는건 시간 문제인지라...
시골 다녀올때마다 스트레스와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작년에 인력 동원해서 경사진 언덕에 잔디를 심었지만
잔디 대신 쑥만 많이 자라고 관리도 힘든데다
흙이 내려오는건 마찬가지로 근원적인 해결 방법이 아닌듯합니다.
안전한 축대공사(암석 쌓기)도 생각해봤지만 비용이 상상을 초월해서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1. 아버지 재를 빼내어 수목장에서 납골당으로 옮겨도 될까요?
이장은 함부로 하는게 아니라는 설이 있어서 주위 반대 의견도 있긴 합니다.
2. 아버지 재를 항아리가 아닌 나무상자에 넣어서 수목장을 해왔습니다.
근데 그 나무가 재와 함께 썩어서 퍼지는 재질이라 하더군요.
현재 1년 지났는데 그 나무상자가 없어지진 않았을지...ㅠㅠ
현재 어머니와 저는 지금이라도 수목장에서 납골당으로 옮기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혹시 이런 경우가 있으신분은 있는지...어떻게 하면 좋을지...
지식인분들의 의견과 조언을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1년전 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셔 화장을 마치고
수목장으로 결정하고....
근데 문제는 동네 어르신들이 그만 산 언덕 바로 밑에 심었습니다.
경사가 상당히 큰 언덕이라 뒤에서 흙이 계속 조금씩 내려오고
몇 년 못가서 비바람 몰아치면 아버지 나무가
그대로 묻혀 버리는건 시간 문제인지라...
시골 다녀올때마다 스트레스와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작년에 인력 동원해서 경사진 언덕에 잔디를 심었지만
잔디 대신 쑥만 많이 자라고 관리도 힘든데다
흙이 내려오는건 마찬가지로 근원적인 해결 방법이 아닌듯합니다.
안전한 축대공사(암석 쌓기)도 생각해봤지만 비용이 상상을 초월해서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1. 아버지 재를 빼내어 수목장에서 납골당으로 옮겨도 될까요?
이장은 함부로 하는게 아니라는 설이 있어서 주위 반대 의견도 있긴 합니다.
2. 아버지 재를 항아리가 아닌 나무상자에 넣어서 수목장을 해왔습니다.
근데 그 나무가 재와 함께 썩어서 퍼지는 재질이라 하더군요.
현재 1년 지났는데 그 나무상자가 없어지진 않았을지...ㅠㅠ
현재 어머니와 저는 지금이라도 수목장에서 납골당으로 옮기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혹시 이런 경우가 있으신분은 있는지...어떻게 하면 좋을지...
지식인분들의 의견과 조언을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