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궁~~~노란색에 기대했다가 많이 실망했겠네요. 제 조카와 같은 학년이라 더 맘이 쓰이네요.
조금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요즘 고물가시대라는데 아빠가 많이 힘드시구나!~하구요.
오래 전에 미국 교포한인 (재벌)여성분이 방송에 많이 나와 강의를 했었어요. 자신이 살아온 얘기, 자수성가한 얘기 등등 그 중에 지금까지도 인상적인 것은 그렇게 돈이 많은 데도 설날 자신의 자식들 뿐만 아니라 손자,손녀들까지 모두 똑같이 세뱃돈을 1$씩만 봉투에 넣어서 주더군요. 물론 그 안에는 축복의 메세지와 함께.
1$?? 저렇게나 돈많은 재벌이??? 방송이라 설정인가? 아니면 그 날만 그렇게 주나? 했는데 매년! 무조건! 모두! 1$! 래요. 1$ 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것도 있겠고, 씨앗이 되어 더 키우라는 의미도 있대요.
그때 그 세뱃돈의 의미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으면서 난 저 집 사람들에 비하면 많이 받는구나 하고 감사했답니다.
질문자님도 무조건 좋게 좋게 생각해라고 억지로 그런 건 아니구요.
분명 이유가 있으시겠지요. 일일이 그 이유를 물을 수는 없지만 부모님이 해주시는 다른 혜택을 생각하시구요.
그래도 5천원을 받을 수 있음에 감사해보세요. 아예 못받는 중3도 있잖아요?
다음 설날의 세뱃돈은 고등학교 올라가는 것이니 부모님을 비롯해 지인 친척들까지 많이 많이 받으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