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에서 중학교 2학년까지 있었는데 지역감정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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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역시에서 태어나서 중학교 2학년까지 살았습니다.
아버지 회사때문에 경기도로 이사와서 중3 올라가는 겨울방학에 있는데, 지역감정이 이리 심할줄은 몰랐습니다..
그래도 경기도에 왔으니 서울말 한답시고 고생 깨나 했었지요.
가끔씩 친구들이랑 피시방을 가거나 놀랄때 사투리가 튀어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런게 모이다보니 애들이 어느날 고향을 물어보더군요.
저는 광주에서 왔다고 하자 애들이 경기도광주? 라고
되물었어요, 근데 여기까지는 늘 듣는거라서
아니 전라도광주라고 말했더니
아 알겠어 라고 해서 별일 없겠지 싶었는데
다음날 소문이 퍼져있었습니다.
다른반까지는 아니고 저희반에서 저를 야 폭동!이라고 부르고요..
저는 정치에 ㅈ자도 모릅니다.
제가 왜 그런 일을 당해야하는지조차요.
한편으론 제가 겪지는 않았지만 5.18 희화화와 고향이 차별받는게 참 가슴 아픕니다.
전라도에서 태어난게 죄인가요?
위로해주는 친구들도 많지만 너무 속상합니다..
아버지 회사때문에 경기도로 이사와서 중3 올라가는 겨울방학에 있는데, 지역감정이 이리 심할줄은 몰랐습니다..
그래도 경기도에 왔으니 서울말 한답시고 고생 깨나 했었지요.
가끔씩 친구들이랑 피시방을 가거나 놀랄때 사투리가 튀어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런게 모이다보니 애들이 어느날 고향을 물어보더군요.
저는 광주에서 왔다고 하자 애들이 경기도광주? 라고
되물었어요, 근데 여기까지는 늘 듣는거라서
아니 전라도광주라고 말했더니
아 알겠어 라고 해서 별일 없겠지 싶었는데
다음날 소문이 퍼져있었습니다.
다른반까지는 아니고 저희반에서 저를 야 폭동!이라고 부르고요..
저는 정치에 ㅈ자도 모릅니다.
제가 왜 그런 일을 당해야하는지조차요.
한편으론 제가 겪지는 않았지만 5.18 희화화와 고향이 차별받는게 참 가슴 아픕니다.
전라도에서 태어난게 죄인가요?
위로해주는 친구들도 많지만 너무 속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