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는 곳이 아파트이시다면 부녀회에서 재활용 분리수거 시 수거하지만, 저희는 그렇게
해 모았다가 비누 만듭니다. 주택이시라면 동사무소에 문의 하시거나, 튀김집에는 정기적
으로 기름을 수거해 간다니 가져다 주면 됩니다. 저는 재활용 비누만 쓰는데 참 깨끗이 세
탁 되더라구요. 부디 싱크대에 버리시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폐 식용유로 비누 만들기
준비물:
큰 대야, 작은 대야 (플라스틱류), 대나무 소쿠리나 철망, 계량컵 또는 우유팩(500mL 또는 1L), 가성소다, 젓는 막대, 폐 식용유(18L 정도)
방법:
1. 폐 식용유 거르기
큰 대야에 폐 식용유(18L)를 대나무 소쿠리나 철망으로 걸러낸다.
폐 식용유의 양은 18L 정도가 적당하다. 이 정도의 양이면 4가구가 한 달 간 사용할 수 있는 재생 비누를 만들 수 있다. 소쿠리나 철망을 이용해 반드시 이물질을 걸러내야 한다.
(님의 경우에는 폐식용유가 아니라 유통기한 지난거니깐 안걸로도 됩니더..)
2. 가성소다수 만들기
작은 대야에 물을 5L정도 담고, 3kg정도의 가성소다를 부어 가성소다수를 만든다.
폐 식용유 18L에 알맞은 물의 양은 5L 정도이며, 가성소다는 반드시 98% 짜리로 2.7~3 kg 을 준비한다. 반드시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독한 냄새가 나므로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 가성소다를 물에 풀면 양잿물이 만들어 지며, 이 때 대야가 따뜻해진다.
(4통이면 7.2리터네요. 반보다 약간 작은양으로 하는게 좋을듯.)
3. 폐 식용유에 가성소다수 붓기
가성소다수를 폐 식용유에 붓고, 40분간 막대기로 젓는다.
가성소다수를 폐 식용유에 섞을 때는 물이 튀지 않도록 천천히 부어야 하며, 단번에 섞는 것이 중요하다. 가성소다수가 풀리기 시작하면 곧바로 옆에서 막대기를 한 방향으로만 정확히 40분간 저어준다. 이 때, 쌀겨나 소기름을 같이 넣으면 더 질 좋은 재생 비누를 만들 수 있다. 식용유는 노란색에서 하얀색으로, 그리고 다시 하얀색에서 흑갈색으로 변하면서 응고된다.
4. 통에 담아 말리기
만들어진 재생 비누 액을 스티로폼 상자나 플라스틱 통에 붓고 7~10일 정도 말린다.
스티로폼으로 된 생선 상자나 플라스틱 통, 우유 갑 등 원하는 용기에 약간 응고된 식용유를 붓고 7~10일간 말린다. 식용유를 통에 부은 후 3시간정도 경과한 후에, 적당한 크기로 칼 금을 해놓으면 굳은 후 잘라서 사용하기가 편리하다.
또는...
폐식용유 버릴 땐 우유팩 활용을
폐식용유를 버릴 땐 우유팩을 활용해 보자. 우유팩 속에 신문지를 뭉쳐 넣고 여기에 폐식용유를 부으면 된다.
신문지가 식용유를 빨아들여 흐르지 않는다.
이런것도 있네요.근데 4통이면 너무많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