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터넷이 너무 많이 발달해서 환경과에 대해 많은 정보와 지식, 전망 등에 대해 아실겁니다. 환경과에 대한 비젼도여.... 혹시 아시지만 정말로 환경과가 좋아서 오셨다면 처음부터 각오하시는게 좋은 것입니다. 참고로 저는 이번에 2월에 환경과를 졸업한 사람입니다. 위의 질문과 상관없는 말씀을 우선 드릴께요.... 위의 과목을 보니 제가 있던 학교의 커리큘럼과 비슷한 과목이 대부분이군요... 음 제목만 들으면 왠지 대단해 보이고 어려워 보이는 과목명들이죠?? 그렇지만 환경과 대부분 수박 겉핧기식으로 과목이 진행됩니다. 짧은 기간에 다수의 과목을 진행해야 하므로.... 물론 각각의 과목은 나름대로의 이론과 다양한 과정에 의한 체계적인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아실지 모르겠지만 각각의 과목은 원래 환경공학과가 없던 시절부터 있었던 이론들이 대부분이죠.... 환경공학과가 없던 시절은 타과, 즉 수처리부분은 화학과, 수리수문학, 상하수도등 과목은 토목과, 환경반응공학, 열 및 물질전달과 같은 과목은 화학공학과에서 연구하고 산업을 이끌었죠.. 혹시 학교 홈페이지에서 교수님들 프로필 좀 보세요... 거의 다 환경과 출신들이 아닐겁니다. 토목과 출신, 화공과 출신, 기타 등등(무시하자는게 아니라 너무 광범위한 과이므로) 즉, 환경은 독자적인 학문이 아닙니다. 즉 어렵게 말하자면 학제적, 쉽게 말하자면 짬뽕과란 얘기죠... 물론 제가 환경과 나와서 환경과를 욕하는게 옳은 일은 아니겠죠(욕을 하는건 아닙니다. 조언을 드리기 위해서)..... 그 만큼 환경과에서 배우는 과목은 다양한 곳에서 이미 타과 학생들도 공부를 하고 있다는 말이죠...그 만큼 졸업하고 나서는 이리저리 치이기 마련입니다. 명색히 환경과 나왔는데 환경일음 함에 있어서도 그만큼 대우를 못받는다 이 말이죠.... 경우에 따라서는 환경과 졸업만 하기에는 쉬울수도 있습니다. 1학년 기초과목(물리, 수학, 화학, 생물, 등)만 잘 넘긴다면 2학년, 3학년, 4학년 과목은 나름대로 쉬울수 있습니다. 족보가 있을수도 있고..... 외우기만 잘하면 성적도 어느정도 나올 수 있어요... 하지만 이렇게 했다가는 열심히 한 사람도 치이기 마련인데 졸업하고 나서는 후회 하겠죠??? 환경과를 오지 말라 하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하겠다는 마음이 있다면 열심히 하세요.... 환경은 만능이 되어야 하더군요.... 물론 학교 공부만 열심히 하면 취업은 된다고 교수님, 선배, 친구 등등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렇게 되면 졸업하고 힘듭니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것은 꼭 하세요..... 만약 돈 많이 벌고 싶고 걍 성적 때문에 이 과를 지원했다면 타과를 알아보심도 좋습니다. 물론 4년후(만약 남자분이시면 더 나중이겠지만) 환경이 더 클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환경과 복지는 좀 살기 편해지면 찾기 마련입니다... 우리나라 아직 힘들잖아요.... 경기가 좋아진다고 해서 일자리가 많아져도 열심히 안하면 좋은 일자리 얻기 힘들어 집니다. 각설하고 수학이 약하다고 하셨죠?? 위에서 말씀하신 수학관련한 과목은 공업수학(학교에 따라선 공학수학)입니다. 미분적분학보다 더 상위 공학이죠... 어느 공대를 가던지 공업수학 과목은 꼭 있죠.... 수학이 부족하시면 고등학교때 보시던 수학책... 만약 고등학교 수학이 약하다면 중학수학... 이 도 힘들다면 이 악물고 초등수학부터 보시는 게 좋습니다. 초등학교 때 배운게 중학교에도 나오고 좀 수준 높여서 고등학교에도 나오잖아요.... 저도 요즘 수학의 정석 보고 있습니다. 저도 수학에 약하거든요.... 졸업하고 보니 나름 재미있네요.... 왜 수학을 졸업하고도 보느냐?? 예를들어 환경공학과 책은 덜하지만 가까운 친척이나 아는 분들(공대생들... 화공과나 전자과 등등 수학 많이 쓰시는 분들)전공 책을 좀 보세요... 온통 한글 과 수식... 한 페이지가 수식일 때도 있습니다. 수식을 풀이하고 해석해서 봐야 하는데 수학을 모르면 어떻게 풀이하고 해석하겠습니까?? 그렇기에 수학이 필요한 겁니다. 저도 촉매공학이라는 책을 보는데 수식을 해석하는데 어렵더라고요... 그리고 환경과는 만능이어야 한다고 했잖아요.... 공부하시다 나름대로 타과(토목, 화공, 기계, 전자과 환경공학과 연관성이 있는 학문) 관심있는 학문이 생기면 복수전공, 부전공을 하실 수 있음 하시고 아님 혼자서라도 그 쪽과의 전공지식을 쌓으세요.... 그렇게 되면 나름대로 어디를 가도 인정받으실 수 있습니다. 만약 기초적인 대수부분(함수, 방정식, 벡터 등등)이 되시면 미적분학만 하세요.... 공업수학의 대부분이 미적분학의 응용 입니다... 그리고 대학교 가기전에 고등학교때 배운 물리, 화학, 생물등 기초과목을 다시한번 보세요... 도움이 됩니다. 2학년 3학년 학년이 올라가면 전공 열심히 하시고요.. 제가 말씀드린 타과의 전공도 공부하시고요... 컴퓨터 프로그램들(한글, 오피스, 그리고 캐드, 대학원에 가신다면 그래프 그리는 프로그램-오리진, 시그마플롯등)도 능숙하게 다룰 정도로 하세요... 그리고 능력이 되시고 공부가 재미있다면 대학원도 추천합니다. 대학원도 서울권이 좋지만 만약 가시는 과가 지방이라면 지방대도 괜찮습니다. 환경과 학부가 일본과 우리나라만 있는거 아시죠?? 미국이나 서구권 국가는 대학원에 환경공학이라는 학과가 개설되어 있죠.. 그만큼 대학원에 가면 특화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연구개발 쪽도 갈 수 있고요... 석사 이상 아니면 지원도 못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연봉도 학사학위 받은 사람과 시작할 때 부터 차이가 있고요....그리고 시간있으실 때 영어 공부하세요... 저도 죽을 때까지 영어는 할 생각입니다. 혹시 토익 봐 보셨어요?? 요즘은 중학생도 토익을 한다고 하니....ㅎㅎㅎ.... 아무튼 토익도 열심히 하시고(800, 900 아실겁니다.) 제대로된 영어 실력을 쌓고 싶다면 폭넓게 회화, 독해, 청취. 토익과 같은 시험들... 모두 열심히 하세요... 그리고 입학하기 전에 독서도 많이 하시고요.... 넘 두서없이 썼군요.... 정리하면
입학하기전
만약 돈많이 벌고싶고 보수에 대해 힘든거 하기 싫으면 다른 학과 알아보세요...
1. 수학은 고등학교(잘 모르면 중학교 아예 모르겠으면 초등학교-부끄러운게 아닙니다.)것 복습.
2. 독서 많이 하시고요...(편식하지 마시고 다양히)
3. 기타 하시고 싶은거 꾸준히...
4. 기초과학과목(물리, 생물, 화학) 복습...
입학 후
1. 우선 학과 공부 충실히...(학점 관리가 중요하죠)
2. 교우관계, 선후배, 교수님들과의 인맥관리 중요
3. 고학년이 되면 관심있는 타과 공부(필수는 아니지만 득이 됩니다.)
4. 컴퓨터 실력(한글, 오피스, 기타-CAD, 포토샵도 하면 좋아요... 그리고 대학원 가실거면
그래프 그리는 프로그램-오리진, 시그마 플롯-왜냐면 대학원 가면 세미나도 많이하고 학회 발표도 하고 나중에 석사학위 논문쓸때 필요합니다. 나름대로 더 학교에서 가르쳐주는 프로그램, 관심있고 하고 싶은 프로그램 공부하세요... 다 득이 됩니다.)
5. 토익 등 영어는 필수... 시간 있으시면 제 2외국어... 일어, 중국어...
6. 시간있을때 꼭 각종 인증 자격증(워드, 컴활, 한자, CAD등등등)하시고요...
4학년 때는 꼭 자격증 따시고요....(환경쪽 기사),
우선 취업 사이트 가서 환경, 대기, 수질, 폐기물 쳐보세요... 연봉, 대우, 기타 등등 자료를 보실수 있으니 즉, 제 말은 현실에서 환경과 출신들이 어느정도 대우를 받느냐 느껴보라는 겁니다.... 이 걸다 어떻게 해 하실 수 있어요... 하지만 시간이 많자나요... 전 나름 위에 있는거 한다고 했지만... 못한게 있어서 지금 할려하니 힘들군요.... 천천히 꾸준히 하시면 꼭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참 만약 따른 곳 가셔도 위에 것 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이공대가 아니면 수학, 과학과목은 안해도 되겠죠...) 만약 환경 하시겠다 하면 이 악물고 각오하고 하세요...그래야 남들보다 좀 더 좋은곳 갑니다... 열심히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