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사회복지 이슈들

안녕하세요, 사회복지학과 학생입니다:)

사회복지학과를 지망하고 계신다니, 잘하면 제 후배가 되실 수도 있겠네요~

아쉽지만 저는 정시로 붙은 경우라서 면접에서 어떤 질문을 하는지 정확하게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냥 제가 알고 있는 사회복지 이슈에  대해서 간단하게만 말씀드리도록 할게요

순서는 상관 없습니다. 제 머릿속에서 나온 것이라서요^^

1. 기초연금

기초연금은 박근혜 정부에서 만 65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모두 일정 금액의 연금을 제공하겠다는 공약을 통해서 시작이 되었는데, 점차 범위가 축소되고 있기는 해도 좋은 정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회복지를 제공하는 유형은 크게 두가지로, 선별적복지와 보편적로 나눌 수 있는데요. 선별적 복지는 조건을 따져서, 가난하거나 장애를 가진 사람에게만 복지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복지는 많은 경우 선별적 복지를 따르고 있죠. 반면 이 기초연금은 일단은 보편적 복지에 속합니다. 물론 범위가 줄어들어서 소득분위 70%까지만 준다고 했었나? 그랬던 것 같은데(이 부분은 정확하지 않으니까 인터넷에 꼭 찾아보세요!), 어쨌든 많은 사람들에게, 특히 노인분들에게 복지 혜택이 돌아가는 것은 사회복지를 공부하는 사람의 입장으로 고무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우리나라 노인 빈곤률이 굉장히 높은 건 아시죠? 고독사 하는 경우도 많고, 빈곤에 시달리는 노인분들이 정말 많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노인 빈곤을 잡는 것이 우리나라가 복지국가로 나아갈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제발 제대로 시행되길 바래봅니다:D

2.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려고 하신다니 말씀드리기 조금 난감하지만,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는 아직도 매우 열악합니다.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나아졌음에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죠. 올해 초였나, 작년 말이었나 사회복지 공무원이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 일로 크게 이슈가 되었었거든요. 할 일은 너무 많은데 일 할 사람은 너무 적어서, 한 사람이 과중한 업무를 떠맡게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또, 가난하고 어려운 분들을 계속 상대하다보니, 정신적으로 지치는 경우도 많아요.

공무원이 뭐가 힘드냐,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일반 공무원과는 다릅니다. 예를 들어서, 9급 공무원이 되었으면, 많은 경우 동사무소로 발령이 나겠죠. 동사무소에서 그 동 전체의 민원이나 기초생활수급자(*최저생계비 이하의 국민에게 일정한 돈을 주는 거에요)를 모두 관리해야 합니다. 보통 동사무소에 사회복지공무원은 1명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다른 공무원들이 칼퇴할 때, 사회복지공무원은 밤새 꼬박 일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또, 극단적인 일이지만, 클라이언트(*고객, 즉 서비스를 이용하는 분들을 말합니다)에 의해서 부상을 당하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에서 왜 떨어졌냐며 폭력을 행사하기도 하거든요. 앞으로 사회복지 공부하실 분에게 이런 거 말씀드리기 조금 그렇긴 한데요^^;;; 이게 현실입니다. 물론 이해는 해드려야 합니다. 그분들에게는 생사가 걸린 문제거든요.

어쨌든, 공무원 뿐만 아니라 많은 조직의 사회복지종사자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굉장히 커다란 이슈라고 할 수 있겠네요.

3. 기초생활수급자

이 문제는 올해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앞에서 간단히 설명드렸다시피, 기초생활수급자는 최저생계비보다 돈을 못 버는 일부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국가에서 일정한 돈을 제공하거든요. 물론 아주 적습니다. 더군다나 기초생활수급자로 선택되는 것은 아주 까다롭습니다. 자식이 돈을 벌어서도 안 되고, 차가 있거나 집이 있어도 어렵습니다. 다 재산으로 계산되기 때문이죠. 그런데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자식이 돈을 잘 벌고 있어도, 연락이 끊긴 지 10년이 넘을 수 있어요. 그러면 아예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거든요. 이런 경우도 있어요. 차가 할머님의 명의로 되어 있는데, 사실은 아들이 타고 다니다가 폐차 직전이 되었어요. 근데 돈이 없어서 폐차를 못 시켜요. 그 폐차 직전의 차 때문에 할머님은 기초생활수급자가 되지 못하시는 거에요.

이런 경우가 허다합니다. 올해 초에, "송파구 세모녀 사건"이 있었습니다. 세 모녀가 돈이 없어서 스스로 삶을 포기했던 사건이죠. 이 세 분은 도저히 돈을 벌 수 없는 상황이고, 살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기초생활수급자는 거녕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했습니다. 이 사건은 인터넷에 쳐 보시면 자세하게 나올 거에요. 올해 굉장히 큰 충격을 준 사건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복지부였나, 거기에선 이 세 모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몰라서 신청을 안했다, 그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던데요. 복지 전문가들은 신청을 했어도 받을 수 없었을 거라고 이야기합니다. 우리나라 복지는 참 이리저리, 교묘하게 받기 어렵게 해놓았거든요.

21세기에 돈이 없어서, 먹고 살 수가 없어서 삶을 포기하는 일이, 이 대한민국에서 일어나야 할까요? 분명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입장이지만요.

크게 세 가지를 적어봤어요. 도움이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이해가 안 되시는 부분이 있다면 이야기해주시구요.

사회복지는 참 재미있는 학문입니다. 꼭 합격하셔서 즐겁게 공부하시길 바랄게요:)

안녕하세요. 대학생 봉사단입니다.^^

2014년 사회복지 이슈들에 관해 질문해주셨는데요.

사회복지 이슈라기 보다는, 사회적 이슈에 초점을 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회와 사회복지는 구분해서 보기에는 애매하네요.

위와 같은 이슈 중, 사회적 이슈나 사회복지와 밀접한 이슈(세월호,위안부문제)에

초점을 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답변이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질문자님^^  

올한해 사회복지 이슈들에 관해 궁금하시군요..  

제 생각으로는 사회복지쪽의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와 향후비전  및  

관련자격증에 대해서도  물어볼 것 같아 유익한 정보를 얻을수 있는 곳을  

한군데 소개시켜 드릴려고 합니다.  

 바로 에듀윌 평생교육원인데요, 홈페이지에 가보시면 높은 인지도와 신뢰성이  

 느껴지는 정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럼 면접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