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가시는 건 어떻시나요?
여성들은 부사관 또는 장교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장교는 학사학위(4년제 대학)를 따야 가능하므로 아직 질문자님한테는 무리일 것으로 보이고요.
부사관은 고졸 이상이면 가능합니다.
왜 부사관을 추천드리냐하면..
공무원이기 때문이죠.
공무원 장점이 무엇입니까?
월급 꼬박꼬박 잘 나오고요. 연금도 잘 나옵니다.
게다가 군인경우 군인 전용 아파트도 주고요 (관사). 군인 전용 면세점에서 더 싸게 물건 구입도 가능합니다.
어디 사무보조 이런 곳에 가셔서 경력에 잘 안들어가고 월급 밀리고 이런 곳보다 차라리 부사관이 좋지 않나요?
사무보조 뽑는 곳들 경우 대부분 기업인데 중소 기업 경우 질문자님 월급 밀리는 건 순식간이고 이상한 사람 많습니다.
공공기관은 그나마 괜찮고요. 이건 이력서의 경력에 적을만 해요.
하지만 진짜 좋은 건 부사관이 좋습니다.
고졸 이상이고, 체력 검정, 필기 시험 합격하면 훈련소에 입소하셔서 훈련 받으신 후에 부대에 배치 받으실 수 있어요.
그리고 재취업에도 이게 경력이 100% 인정이 됩니다.
사무보조는 일부 기업이나 기관에선 100% 인정 안해주는 곳도 많아요.
하지만 군 경력은 100% 입니다.
왜 군대 갔다온 남성들이 일반직 공무원이나 교사에 임용이 되면 2호봉 더 주는지 아시나요?
다 군복무 기관만큼 인정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럼? 어느정도 부사관으로 하시다가 장기에 떨어지시던가 하시면 예편(퇴직) 하신 후에 사기업에 넣으셔도 상관 없으세요.
이력서에 "군 부사관 근무" 라고 적으시면 기업 면접에서 아주 좋게 봅니다.
리더십이 있다고요.
아님 군무원(군인+공무원의 혼종)으로 다시 임용 하시는 방법도 있고..
그때에도 나이가 젊다면 그 돈으로 좋은 대학교에 가서 다른 직종 알아보는 것도 좋아요.
그러니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사무보조 이런 곳에 넣었다간 계속 비정규직이니 이런 곳에 떠도는 수가 있습니다.
차라리 부사관으로 가셔서 몇년 하시고 나오시던지 아니면 적성에 맞으시면 장기로 쭈욱 가서 정년 퇴직할 때까지 하시던지 하세요.
부사관 되는데 있어서 자격증이나 무도 단증(태권도, 합기도, 유도, 검도 등등)은 가산점이 되므로 알바 하시면서 여유가 있으시다면 공부를 하세요.
대학교는 안가신 것 같은데 고졸은 좋은 직장 구하기 힘든데 여성분이면 더더욱 힘든 것이 대한민국 현실입니다.
사무보조도 적어도 전문대 졸업하거나 아님 4년제 다니고 컴퓨터 자격증이 있는 사람들이 용돈 벌려고 알바 개념으로 많이들 하는데 이미 스팩에도 밀립니다.
그럼 고졸도 취업이 잘되는 부사관이 정답이다 라는 것입니다.
물론 제 글을 보시고 "아니 여자가 어떻게 군대를 가라고 하냐!" 등 불만을 표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요.
그럼 고졸이 월급 100% 지급이 되고, 해고가 잘 안되고, 평생 직장으로 다닐 수 있는 직업이 무엇인지 제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알기론 공무원 계열말고는 없어요.
그렇다고 제가 일반 행정직 공무원을 권장 안해주는 이유는 이거 공부하는 기간이 길며,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교 졸업/재학생들도 떨어질 확률이 높은데 고졸은 더더욱 힘들고, 공부하는데에 돈도 많이 들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