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이나 무신론에 대해 오해하시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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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기에 앞서...
이건 전적으로 제 의견이며 전체적인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사견이 들어갈 수 있고, 치명적인 오류를 범할 수 있습니다.>
---
가끔 어떤 분들이 하시는 오해 중의 하나가
"무신론은 비이상적 현실과 이상적인 신 사이의 괴리에서 합일점을 찾지 못하고 신을 포기한 것"
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는데요.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 괴리 때문에 이상이나 절대선을 포기 하는 것은 맞는데
그 이상적인 개념을 신에 갖다붙이지 않는 것 뿐입니다.
---
무신론자라고 다 진화론이 전적으로 맞다고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요.
진화론이 합당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전부 무신론자 인 것도 아닙니다.
물론 대부분 진화론이 맞다고 생각하면서 신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긴 합니다.
그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첫째, 신이 없더라도 현재 자연의 많은 것이 설명되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도 설명하지 못하는 것이 많긴 하겠지만, 과학같은 도구를 이용해
사람들은 계속 자연을 설명할 방법을 찾고,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만약 신을 믿는다면 그건 과학같은, 자연을 설명하는 도구의 발전가능성이 사라졌을 때 겠죠.
그럴 가능성이 있는 이상 굳이 신이라는 정의하기도 힘든 개념을 도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신이 있다고 믿어버리면, 사고가 멈춰 자연현상을 설명할 방법을 찾는
시도가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신이 있다고 가정한다면
그게 어떤 신인지에 대한 문제가 생깁니다.
물론 그게 야훼...일 수도 있습니다만 조로아스터교의 미트라나 힌두교의 브라마 이슬람교의 알라 아즈텍의 오메테쿠틀리 그리스신화의 가이아 우라노스 등등등...
이 중에선 충분한 사료가 남아있는 경우도 있고, 성경이랑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고유의 문헌을
가진 신도 많이 있습니다.
어떤 신을 믿어야 합니까?
-신은 없습니다. 아니, 최소한 특정한 신이 있다는 가정을 할 이유도, 필요도 없습니다.
이런식으로(절대로 제 생각입니다. 오해를 없애기 위해 다시 알려드립니다.) 신을 안 믿게 된다면, 생물이 창조되었다고 하는 설명이 합당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창조자가 없는데 창조가 되다니요.
하지만 어째서 '이렇게 되었나'라는 궁금증은 남아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 진화론이 들어옵니다.
'불필요한 신의 존재를 가정하지 않았을 때' 가장 현재의 '상태'를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수단입니다.
다른 방식으로 생명의 기원이나 이런부분에 대해서 연구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현재로서, 다른 어떤 가설보다도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잘 설명됩니다.
그래서 주로 진화론이 옳다고 생각 하는 것이고요.
하지만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만약 진화론 이라는 패러다임이 확실하게 무너지게 된다면"
여기서 진화가 옳다고 부르짓던 사람들은
진화론에서 다 돌아설 겁니다.
옳지 않으니까요.
다시 말하겠습니다.
틀리면 돌아섭니다.
사실이 아니니까요.
'믿는다면' 사실이 아니든 말든 그대로 '믿겠지요'
(물론 가끔 여기서 "진화론의 어느정도 패러다임이 바뀌었으니 사기다!"
라고 하시는 분도 있는데
그런 소리는
자신의 오류나 설명못하는 현상을
자체적으로 수정해서
모순을 조금씩 조금씩 지워나간다는
과학적인 방법론을 무시하는 겁니다.
만약 신의 존재가 증명되더라도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어야 합니다.
'신이 있다 / 없다'라는 명제는 명백히 구분되는 과학적인 질문이니까요.
그런데 신을 믿으시는 분들 중에선
무조건 지금 수행되고 있는 과학적인 과정을 무시하고
갑자기 신으로 건너뛰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때되면 할 겁니다.
만약 "신이 아니라면 어떤 현상이 설명될 수 없다."라는 상황이 발생한다면요.)
하지만 현재 진화가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명백하게 진화론이 반박이 된다면
다 돌아설 겁니다.
그런데
창조설자 분들이 들고오는 자료는
대부분 2005년 이전에 반박이 된 자료이거나
조작되었거나
창조설 사이트에서 들고 왔거나
타임지 같은 기타 비 이학계열 잡지나 매체에서 들고 오거나
(다들 타임지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나름 공신력 있는 매체라 그런가 봅니다.)
이미 자정작용으로 걸러진 조작과학논문이나
이학이랑 관계가 없거나, 설령 있다 하더라도 생물이랑 관련이 없는 기타 전문가의 의견이거나
창조설 사이트끼리 출처를 모르고 자기들끼리 되새김질 하는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그런걸로 진화의 패러다임이 뒤바꼈다고 생각하는 것은 정말
과학을 과소평가 하는 겁니다.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저런 빈약한 자료는 비교도 안될 만큼
서로 엄청난 공격을 한다고 합니다.
가운데에 서 있는 패러다임은 물론 당연히 엄청나게 까이겠지요.
지금 현재 쓰이고 있는 패러다임은 그런 공격을 다 이겨내고도 서있는 건데요.
저런 걸 가지고 그 패러다임이 무너졌다고 생각하는 것은
앞서 말씀드렸다 시피, 과학을 무시하는 겁니다.
게다가 저런 글의 사고과정을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 신의 존재를 가정하고 시작합니다.
논의를 원점으로 돌리고, 했던말 또 하게 만들고 싶으신게 아니라면
여기서 중단하는게 낫겠네요.
미리 신이 있다고 가정해놓고 아직 '무지'에 해당하는 영역을 신의 영역에 끌어넣는 것은
"틈새의 신"이라고 하는 전형적인 케이스 입니다. 굳이 뭔가 믿어서 그 틈새를 안 메울려고 하는 것은
진짜 말 할 필요도 없는 실수입니다.
---
결론은
'어떤 존재를 가정하지 않아도 인간은 자연 현상을 계속 알아낼 가능성이 남아있다.'
'그러므로 불필요한 존재의 가정을 하지 않는다.'
'따라서 당장 현상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패러다임을 기준으로 삼는다.'
가 되겠습니다.
질문 해야하나요. 여러분들은 이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비슷한 입장에 계신분도 '어 난 안이런데' 라며 비판해주셔도 좋습니다.
물론 욕 한다든가
'사탄아!'라든가
'할 일 없 는 쓰 레 기!'라든가
'하느님은 여러분이 돌아오시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라든가
'하느님은 당신 같은놈을 용서하지 않는다!'
같은 것은 사양하겠습니다.
비록 제 논리가 달릴지라도
어느정도 정리된 글이면 좋겠습니다.
장문의 경우 제 독해력이 달리면 못 읽을수도 있습니다.
또 제 말이 심각한 오류가 있는걸 지적당하면
버로우 할 수도 있고요.
양해바랍니다.)
<이 글을 쓰기에 앞서...
이건 전적으로 제 의견이며 전체적인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사견이 들어갈 수 있고, 치명적인 오류를 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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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어떤 분들이 하시는 오해 중의 하나가
"무신론은 비이상적 현실과 이상적인 신 사이의 괴리에서 합일점을 찾지 못하고 신을 포기한 것"
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는데요.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 괴리 때문에 이상이나 절대선을 포기 하는 것은 맞는데
그 이상적인 개념을 신에 갖다붙이지 않는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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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론자라고 다 진화론이 전적으로 맞다고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요.
진화론이 합당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전부 무신론자 인 것도 아닙니다.
물론 대부분 진화론이 맞다고 생각하면서 신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긴 합니다.
그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첫째, 신이 없더라도 현재 자연의 많은 것이 설명되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도 설명하지 못하는 것이 많긴 하겠지만, 과학같은 도구를 이용해
사람들은 계속 자연을 설명할 방법을 찾고,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만약 신을 믿는다면 그건 과학같은, 자연을 설명하는 도구의 발전가능성이 사라졌을 때 겠죠.
그럴 가능성이 있는 이상 굳이 신이라는 정의하기도 힘든 개념을 도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신이 있다고 믿어버리면, 사고가 멈춰 자연현상을 설명할 방법을 찾는
시도가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신이 있다고 가정한다면
그게 어떤 신인지에 대한 문제가 생깁니다.
물론 그게 야훼...일 수도 있습니다만 조로아스터교의 미트라나 힌두교의 브라마 이슬람교의 알라 아즈텍의 오메테쿠틀리 그리스신화의 가이아 우라노스 등등등...
이 중에선 충분한 사료가 남아있는 경우도 있고, 성경이랑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고유의 문헌을
가진 신도 많이 있습니다.
어떤 신을 믿어야 합니까?
-신은 없습니다. 아니, 최소한 특정한 신이 있다는 가정을 할 이유도, 필요도 없습니다.
이런식으로(절대로 제 생각입니다. 오해를 없애기 위해 다시 알려드립니다.) 신을 안 믿게 된다면, 생물이 창조되었다고 하는 설명이 합당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창조자가 없는데 창조가 되다니요.
하지만 어째서 '이렇게 되었나'라는 궁금증은 남아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 진화론이 들어옵니다.
'불필요한 신의 존재를 가정하지 않았을 때' 가장 현재의 '상태'를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수단입니다.
다른 방식으로 생명의 기원이나 이런부분에 대해서 연구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현재로서, 다른 어떤 가설보다도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잘 설명됩니다.
그래서 주로 진화론이 옳다고 생각 하는 것이고요.
하지만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만약 진화론 이라는 패러다임이 확실하게 무너지게 된다면"
여기서 진화가 옳다고 부르짓던 사람들은
진화론에서 다 돌아설 겁니다.
옳지 않으니까요.
다시 말하겠습니다.
틀리면 돌아섭니다.
사실이 아니니까요.
'믿는다면' 사실이 아니든 말든 그대로 '믿겠지요'
(물론 가끔 여기서 "진화론의 어느정도 패러다임이 바뀌었으니 사기다!"
라고 하시는 분도 있는데
그런 소리는
자신의 오류나 설명못하는 현상을
자체적으로 수정해서
모순을 조금씩 조금씩 지워나간다는
과학적인 방법론을 무시하는 겁니다.
만약 신의 존재가 증명되더라도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어야 합니다.
'신이 있다 / 없다'라는 명제는 명백히 구분되는 과학적인 질문이니까요.
그런데 신을 믿으시는 분들 중에선
무조건 지금 수행되고 있는 과학적인 과정을 무시하고
갑자기 신으로 건너뛰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때되면 할 겁니다.
만약 "신이 아니라면 어떤 현상이 설명될 수 없다."라는 상황이 발생한다면요.)
하지만 현재 진화가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명백하게 진화론이 반박이 된다면
다 돌아설 겁니다.
그런데
창조설자 분들이 들고오는 자료는
대부분 2005년 이전에 반박이 된 자료이거나
조작되었거나
창조설 사이트에서 들고 왔거나
타임지 같은 기타 비 이학계열 잡지나 매체에서 들고 오거나
(다들 타임지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나름 공신력 있는 매체라 그런가 봅니다.)
이미 자정작용으로 걸러진 조작과학논문이나
이학이랑 관계가 없거나, 설령 있다 하더라도 생물이랑 관련이 없는 기타 전문가의 의견이거나
창조설 사이트끼리 출처를 모르고 자기들끼리 되새김질 하는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그런걸로 진화의 패러다임이 뒤바꼈다고 생각하는 것은 정말
과학을 과소평가 하는 겁니다.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저런 빈약한 자료는 비교도 안될 만큼
서로 엄청난 공격을 한다고 합니다.
가운데에 서 있는 패러다임은 물론 당연히 엄청나게 까이겠지요.
지금 현재 쓰이고 있는 패러다임은 그런 공격을 다 이겨내고도 서있는 건데요.
저런 걸 가지고 그 패러다임이 무너졌다고 생각하는 것은
앞서 말씀드렸다 시피, 과학을 무시하는 겁니다.
게다가 저런 글의 사고과정을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 신의 존재를 가정하고 시작합니다.
논의를 원점으로 돌리고, 했던말 또 하게 만들고 싶으신게 아니라면
여기서 중단하는게 낫겠네요.
미리 신이 있다고 가정해놓고 아직 '무지'에 해당하는 영역을 신의 영역에 끌어넣는 것은
"틈새의 신"이라고 하는 전형적인 케이스 입니다. 굳이 뭔가 믿어서 그 틈새를 안 메울려고 하는 것은
진짜 말 할 필요도 없는 실수입니다.
---
결론은
'어떤 존재를 가정하지 않아도 인간은 자연 현상을 계속 알아낼 가능성이 남아있다.'
'그러므로 불필요한 존재의 가정을 하지 않는다.'
'따라서 당장 현상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패러다임을 기준으로 삼는다.'
가 되겠습니다.
질문 해야하나요. 여러분들은 이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비슷한 입장에 계신분도 '어 난 안이런데' 라며 비판해주셔도 좋습니다.
물론 욕 한다든가
'사탄아!'라든가
'할 일 없 는 쓰 레 기!'라든가
'하느님은 여러분이 돌아오시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라든가
'하느님은 당신 같은놈을 용서하지 않는다!'
같은 것은 사양하겠습니다.
비록 제 논리가 달릴지라도
어느정도 정리된 글이면 좋겠습니다.
장문의 경우 제 독해력이 달리면 못 읽을수도 있습니다.
또 제 말이 심각한 오류가 있는걸 지적당하면
버로우 할 수도 있고요.
양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