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들은 필요에 의해서 종교를 믿습니다.
필요에 의해서 신을 믿고,
필요에 의해서 믿음, 신앙을 가집니다.
무슨 말이냐면,
종교인들은 자기가 살면서 느낀 죄책감을 씻기 위해서, 위대한 존재에게 기도하고 회개하면, 전지전능한 신께서 자신의 죄를 사하는 매우 좋은 시스템을 적절한 해소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이죠.
항상 기독교인들은 스스로를 나약한 존재라고 합니다. 물론 약한 사람앞에서는 쏀척을 하겠지만, 그들이 자신이 약한 존재라고 하는 이유는 그들은 자신들이 항상 죄인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죄인이라는 것은 마음 속의 죄인이라는 것이죠.
어찌보면 그들이 하는 말에 우리는 감격할 수도 있습니다. 겉으로 말하기에는 겸손해 보이거든요.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나약한 존재임을 인정하고, 회개를 할 것이며, 하나님을 의지할 것이라 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잘만 해석해보면,
기독교인들은 자신들은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는 어쩔수 없는 존재이며, 자신들은 항상 죄를 지어가면서 살고 있으므로, 내가 죄를 짓는 것은 당연하다 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기독교인들의 비도덕적인 행동에 대해 물어보면, 항상 운운하는 말은 "우리는 인간일 뿐이라서, 완벽 할 수가 없어." 이런 것들인데,
그것은 즉슨, 자신이 신처럼 완벽한 존재가 아닌 걸 인정함으로서, 은근히 자신의 죄를 당연시 하는 것 입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신이라는 완벽한 존재가 있으므로서 기도를 통해 자신의 죄가 사해진다고 믿습니다.
그 믿음의 효과는 죄책감이 해소된다는 것을 가져오게됩니다. 왜냐하면 내 옆에 전지전능한 신이 있고, 그가 나의 기도를 인정하는데(왜냐하면 신은 자기를 사랑한다고 믿으므로, 기도도 인정한다고 믿음), 뭘 어쩌겠냐 하는 것입니다.
저도 과거에 교회를 다님으로서 그런 느낌을 가진적도 있죠. 엄청난 희열이었습니다. 예전엔 그것을 신이 자신을 용서하셔서 그러한 느낌을 주셨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나 자신이 죄책감을 씻기 위해서 신이라는 대리인을 통해, 그가 나를 용서해 주셨다고 믿음으로서, 자신 스스로가 용서를 받았다고 믿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도 단 몇십초 기도한 것가지고!...
아주 쉽죠. 자신이 직접 죄를 범한 사람한테 굳이 자존심 상하게 직접가서 용서를 구하는 것보다, 그 사람보다 훨씬 전지전능한 신으로 부터 용서를 받는게 나에게는 더없는 영광이고 축복이겠죠.
교회인들이 신을 느낀 적이 있다는 것은 바로 이러한 것입니다.
교회인은 교회를 다님으로서, 전지전능한 신이라는 도구를 얻고, 그것으로 자기 자아를 형성하거나, 죄책감을 씻는데 이용합니다. 기도라는 것은 자기가 죄를 지어 한참 죄책감이 들때 쓰기 딱 좋은 수단이죠..
그러면서 한번 두번 이렇게 교회에 나가서 자신의 죄를 씻고, 열심히 기도를 함으로써 신이 자신을 용서해준다는 생각을 갖게 되고, 용서받는 희열을 느끼게 되면서 그들은 점점 더 확신을 가지고 신앙을 하며, 기도에 중독이 됩니다.
오히려 그것이 무의식적으로 신이 있으므로 자신의 죄에 대해 안전하다라는 감정을 가지면서, 자신을 죄의 길로 인도 하게 하는 것이죠. <-이런 교회인들 많이 보셨겠지만, 그들은 길거리에 하나님이라는 이름만 자기 마음에 있으면, 어떤사람에게 다가가서 예의 없이 교회다녀라는 말, 교회 안다니면 지옥간다는 말을 거침없이 내뱉죠?
그것은 기도를 통해서 중독된 희열을 너도 한번 느껴보라, 내 위에 하나님이 있으므로 내가 지금 예의없이 구는것은 예의없이 구는게 아니라. 지금 엄청난 선행을 하는 거라고, 내가 지금 예의 없이구는 것은 절때 아니고 존재하시는 하나님을 알리는 것 뿐이다. 라는 명분을 가지고 교회일이면 하나님의 일이라고 뭐가 어떻게 되든지 막 저질러버립니다.
또 그들은 그러한 신념 때문에 정작 자신들이 죄를 저지르는 것은 새까맣게 모르면서, 타종교를 악이라고 칭하면서 회개하라 그러죠. 그들은 자신들의 죄를 악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악마를 교회를 다니므로서 물리쳐낼 수 있다고 믿죠. 즉, 무조건 교회를 다녀야하며, 기독교가 아니면 뭐든지 악이라는 개념을 머리에 스스로 각인시키죠.
그래서 그들은 공격적이며, 주님의 이름 앞에서는 주님의 뜻과 어긋난 뭔가라도 있으면 무조건 악이라서 물리쳐야하고, 그들 앞에서 철면피가 됩니다. 왜냐, 주님이라는 빽이 있거든요. 그러면서 교회 안에서는 무조건 선량한 척하죠. 왜? 주님이 바로 앞에 있으니까.
결론은, 그들은 전지전능한 신을 만듦으로서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그것을 당연시 한다.(오히려 인정하는 것은 그것을 당연시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그들은 교회 안에서 신이 있다는 것을 믿고, 자신이 지은 죄를 회개하면서, 전지전능한 신이 자신을 용서했다는 강한 느낌을 받고, 그것에 희열을 느껴 자신의 신앙을 정착시키고, 그러므로써 신이라는 명분 앞에 자신이 하는 일을 당연한 의무라고 받아들이면서 사회에서 개념없이 사역, 전도를 하며, 신이 존재하므로 자신은 죄에 있어 안전하다고 느끼면서, 교회 안에서는 매우 선량한척 하고, 밖에서는 거리낌 없이 이중인격을 가지고 6일을 보내다가 마지막 7일째 그 모든 것을 해소한다.
죄책감 해소 수단..
+
저희 가족 5인중 저만빼고 4명이 모두 교회에 나가서 사역, 봉사를 하십니다. 가끔 가족중 몇명과 같이 길가를 걸어가다가 제 가족과 아는 교회인을 만나면,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급화색에 말투변화 장난 아닙니다.
그러고나선 집안에서 교회의 마음에 안드는 사람 막 까댑니다.(-- 솔직히 그때 매우 실망했음.)
그리고 교회인들 자신들이 완전 평등하고 착한 척, 세속적이지 않은척(세속은 악마라고 생각하니까) 다 하면서, 사회에서 심지어 교회안에서도 직분 높은 사람한데 빌빌대는 꼬라지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태도, 역시 남들과 다를 바 없습니다. 그리고 개념없는 학생들 교회에 신이라는 빽있다는 것을 감안한듯 아무런 죄책감 없이 쓰레기 버리고, 자신과 다른 사람 이상하게 보고(특히, 교회인이 불교인들 이상하게 봄.-우리집안人) 뒷담화 쩔고, 같은 학생으로서 참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특히 뒷담화에 있어선 우리 집안 사람들 내력이 장난 아닙니다. 우리나라 사회가 비도덕성과 불신과 세속의 사회가 된데 교회의 기여가 큰 것 같습니다.
물론 기독교를 믿으면 개인적으로, 혹은 교회라는 집단속에서 더 행복해 질 수는 있겠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나 사회전체에게 주는 피해가 매우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