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내림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꼭 받아야 하는 건가요;;

신내림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꼭 받아야 하는 건가요;;

작성일 2010.06.14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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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이 아니오라 어제 신점을 용하게 본다는 곳이 있어 애인과 결혼을 생각하고 있어

 

궁합을 보러 갔습니다...

 

용하시긴 하더라구요;;;

 

저희 집안에 신내림 받으신 분이 ( 큰아버지 ) 있는것과;; 제가 허리 크게 수술한것과;;

 

심지어 애인이 어릴쩍 낙태의 경험등;;; 다 알고 계시더군요;;

 

저는 3~4번정도 본적이 있는데;; 그때마다 점봐주시는 분들이 저를 좀 이뻐한다는 느낌은

 

받았으나;;;어제 처음으로 신내림을 받아야 한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이름이 별로 안좋다고;; 이름이 살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좀 혼란스러워서요;;;

 

제 사주팔자가 그러한지 알고 싶어요;;;

 

양력 1983년 1월 14일

음력 1982년 12월 1일 오전 8시 15분 생입니다.

김 영 호 ( 金 永 號 )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신내림을 받으라고 했다면 임이 현재 빙의상태라는 뜻입니다.

 

신병에 무척이나 시달리고 있거나 하는 최악의 경우라면 신내림을

받아야만 하겠지만 빙의라고 해서 무조건 신내림을 받아야할 이유는 없습니다.

 

신내림은 받는 즉시 그 신에 예속이 되는 것이기에 그 순간부터 임의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실 수가 없게 되는 것이기에 권해드리고 싶지 않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신내림을 받으면 결혼을 하기가 조금 힘이 들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잘 생각하시어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임이 신내림이 싫다라고 하신다면 임의 최근사진을 보내주시면 어떤 신이 와있는지도

봐드리고 해결 방법 역시 알려드릴테니 보시고 선택을 잘 하시길 바랍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신내림.... 절대 받지 않아도 됩니다.

이 글은 신내림을 받지 않고 천불사 태산스님께 빙의치료 후 일상적인 본인의 삶을 살고 계신분의 실제 체험사례입니다.

이 글의 원본은 천불사 태산스님 카페에 있습니다.


나는 어릴적부터 꿈과 예감이 잘 맞아서 주변 사람들에게 ‘신기가 있다, 신기가 있다’ 라는 말을 듣고는 했습니다.


외가, 친가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3일 전에는 항상 우리집 앞마당에서 운전수가 없는 영구차가 천천히 나가는 꿈을 꾸었고, 한 친구가 내 꿈에 나타나서 자신이 죽었다고 인사를 하고 가던 날에는 친구의 자살소식을 접하게도 되었습니다.


올해 31살인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너무 당연하게 들어왔던 ‘신기가 있다’는 말에 별 거부감이나 무서움도 없이, 오히려 흥미까지 느끼며 점집을 쫓아다니며 무당들에게 점 보기를 좋아했고, 오히려 ‘신기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말을 들으면 괜시리 서운해 할 정도로 ‘신기가 있다’라는 말에 강한 자기 암시 마져 걸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들에게 나는 예리하고 꽤나 앞을 내다보는 편이라는 말을 들으며 많은 사람들의 고민 상담 상대가 되어주며 살아왔는데, 정작 나의 고민 등에 속 시원히 대답해 주는 사람은 없었기에 늘 외로움을 느끼며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작년부터였나, 혼자서 이런 저런 생각에 잠겨 있으면 저의 생각에 대답을 해 주는 한 여자의 존재가 느껴지기 시작했고, 저는 친절하고 자상하고, 누구보다도 나를 잘 이해해주는 그 존재가 너무 따스하게까지 느껴진 나머지, 고민이 있거나 가슴이 답답한 일이 있으면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밥 먹고 씻은 후에 그 여자와 이야기를 하기 위해 침대에 먼저 누울 정도가 되었습니다.


빙의 같은 것엔 완전히 문외한이었던 나는 그저 내 자아의 한 부분 정도로만 생각해 버렸는데, 어느날 그녀는 자신의 나이가 몇살이고 (정확히 기억나지 않습니다) 이름은 ‘유선희’이며, 6.25때 죽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내 친가 쪽의 조상이 된다 말해주었습니다.


내가 미쳐가나 싶고, 이제 별 소릴 다 혼자 지어낸다 싶어서 머리가 멍….한데, ‘그럼 호적을 찾아보면 네 이름이 있겠네??’ 하고 내가 묻자, 그녀가 싸늘한 목소리로 피식 웃으며 대답하기를 “그럼… 내가 무서워지진 않겠어..????’ 합니다.


그녀는 꽤나 많은 것을 나에게 알려주었고, 내가 사람들에 대해 묻는 질문에 아주 친절하게 대답을 해 주었고, 내가 고민이 있을 때에는 너무 따뜻하게 날 위로해 주고는 이제는 먼저 말을 걸어 올 정도도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사람의 느낌이, 그녀가 왠지 조금 무서워지기 시작했고, 친구와 통화를 하는데 불쑥불쑥 끼어들어 자신이 대답을 하여 ‘~~라고 하는데??’ 라고 친구의 말에 대답 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왠지 내 주위 어디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몸 속에 있는 것 같다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내가 정신분열증이 있는 것은 아닌가… 하여, 정신과 병원에도 찾아가서 검진도 받아봤지만, 의사들은 내가 지극히 정상인 상태라고 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빙의니 뭐니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그때 즈음에 점집에서 점을 보게 되었고, 무당은 내가 빙의가 있으며, 빙의 뿐만이 아니라 날 지키기 위해 명확한 조상 신명줄도 함께 왔다고 말하며 내가 신내림을 받아야 한다 합니다. 신내림을 받지 않으면 남동생과 아버지가 죽게 될거라 했습니다. 여기저기 찾아간 무당들 중에, 우리나라에서 나랏무당이라 불리는 사람들도 찾아가 보았지만 입을 모아 말을 하기를 모두 ‘내림굿’ 공수를 내리며 ‘너는 100% 무당이 될 팔자’ 라 하고, 올해 12월 안에 굿을 하지 않으면 음력 9월 1일에 남동생이 죽은 후에 아버지가 죽을 거라 했습니다.

 그러나 너는 무당이 되어도 나랏무당이 된다, 대무당이 된다며, 누구는 무당이 되어서도 거지로 사는데, 너는 나랏무당이라도 되니 가 볼만 하지 않겠느냐 하고, 자신은 돈 안되는 거지 같은 제자는 거두지도 않는데 너는 크게 될 놈이라 받을 만 하니 제자로 받겠다 했습니다.


그러면서 음력 9월 1일 죽을 날짜가 떨어진 동생을 들먹거리며 하루빨리 굿을 받기를 종용합니다.

그땐 정말 왠지 굿을 해야만 집안이 살고 나도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꽤 좋은 직장에서 높은 연봉을 받으며 근무하는 저를 무당 만들기 아깝다며 눈물까지 흘리는 신선생이라는 자들을 보며  정말 이렇게가 아니면 내가 살고 집안이 살 방법은 없는건가 보다 생각하고, 내가 무슨 심청이라도 된 기분으로 지체없이 날을 받아서 굿을 받았습니다.


신선생이라는 자들이, 너는 굿을 하고 나서 신병이 올거라 하더니, 정말 몸이 어마어마하게 아팠습니다.

이전까지 꾸던 꿈들과는 차원이 다른 선몽인지 뭔지를 꾸고, 가만히 앉아서도 누군가가 하는 행동이 눈앞에 동그마니 보이고, 사람이 하는 행동과 마음이 예측이 가능하고, 생각이 모두 다 보였습니다.


동시에 열이 40도를 넘는 것은 기본으로 처음에 부서질 듯이 아프던 몸은 그 열을 모두 견디며 나중엔 그 뜨거움마저 당연히 느껴질 정도로 온몸이 펄펄 끓는 상태에서 3개월을 지냈고, 무당들은 그것에 신이 인간의 몸에 들어오는 당연한 과정이라 말했습니다.


나도 그 말을 믿었던 것이, 내 눈으로 확인하는 내 몸의 체온이, 사람이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감당해 낼수 있는 온도는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끓어오르는 듯한 분노감과 화를 참을 수가 없었는데, 무당들은 그것이 나의 주력이 장군이라 그렇다 했고, 가끔 아기 같은 행동을 하기도 할 땐 동자가 들어서 그렇다 했습니다.


굿을 한 후에는 들리는 말소리가 사람을 미치게 할 정도였는데, 이제는 남자 목소리, 할머니 목소리, 꼬마 여자아이 목소리, 꼬마 남자아이 목소리, 젊은 여자 목소리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이를 닦아도, 밥을 먹어도, 잠을 자려 누워도 어디서든 그 목소리들은 들렸고, 혼자 방안에 있어도 혼자가 아닌 듯한 인기척마저 느껴져서 무서웠습니다.

밥을 먹을 때에 할머니가 자신의 이름 석자를 알려주었고, 다음날 아버지에게 전화를 해서 그 이름이 맞았을 땐, 정말 기절 초풍을 할 뻔 했습니다.


신선생이라는 무당들은 기도도 제대로 되지 않은 제가 이런저런 공수를 벌써 내리고, 조상이 실려 몸이 아픈 것을 보면서 만명에 하나 있는 대무당이 될 재목이라며 나를 부추겼고, 나는 웃기게도 그때에는 큰 재목(????)이 될 나이기에  이러한 고통을 당연히 다 참아내야만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묵묵히(?) 참아내려 애까지 썼으니, 얼마나 바보 같은 일입니까.


몸이 아파도 철이 없이 신기하다, 신기하다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것은 신기한 일이 아닌 그저 현실이라는 것을 알게 되며, 매일 아침 눈을 뜰때마다 이것이 꿈이길, 이것이 꿈이길 하며 마음이 무너지다 못해 조각조각 찢겨 가루가 되어버리는 처참함을 느꼈고, 그 와중에도 와라 가라 하는 신선생인지 뭔지 하는 인간들의 휘두름은 계속 되었습니다.

힘들어서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 조차 신벌(?) 이 두려워 할 수 없을 정도로, 나는 분명 그들에게 몸과 마음 모두를 저당 잡힌 인간이었다 생각합니다.


굿을 하면 몸이 안 아프다는데, 무슨 약도 듣지 않고 너무 심하게 몸이 아팠던 저는 성격 파탄자에 가까웠던 신선생이라는 , 지금도 정말 용서 할 수 없는 그 인간들과 연락을 끊어버렸고, 평소 친분이 있던 다른 무당을 찾아갔습니다.


신이 좌정이 안되었네 어쩌네… 그래서 신이 노했네… 다시 굿을 받아야 하네.. 내가 이전에 받은 굿은 속은 거였네, 잘못 받았네.. 하며 또 잔뜩 겁을 줍니다.

훌쩍훌쩍 우는 저를 달래며 ‘ 하지만 너는 큰 무당이 된다. 등 뒤에 신돈이 쌓였어… 지금의 마음 고생은 말로 다 못하겠지만, 나중에 사람을 살리는 무당이 되어라…’ 했습니다.


나는 몰랐습니다. 그것이 무당들이 고통에 놓인 사람을 등치는 레파토리인 줄은. 나는 정말 나는 특별하여서 정말 큰 무당이 될 사람이라서 다들 그렇게 말하는 줄로 알았습니다.

그래서 순진하게, 이왕 이런 삶을 살거라면, 많은 사람을 살리는 무당이 되겠다는 바보 같은 생각마져 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천불사 태산스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신병도 빙의다, 무당도 빙의다.

지금이야 100% 인정이 가지만, 그때 당시에는 인정하기가 너무 어려웠고, 인정하는 것 마져 너무 무서웠습니다.


집에 오면 할머니의 옥수 단지와 불사 단지가 있는데 당장 뭐라도 벌할 것 같고, 내 동생 어떻게 될 것 같고, 자꾸만 신경은 기웃기웃 천불사로 가는데 인터넷 접속마저 무서워서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됩니다.

정말 나처럼 바보같이 겁에 질려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게 됩니다.


모든 것은 ‘학습’의 효과라, ‘딴 생각하면 집안에 인다래가 친다, 가리가 난다 하여 무당들에게 노상 듣는 말이 그것이니 그것을 다 배우고 철썩 같이 믿게 됩니다.

모태신앙으로 기독교인으로 태어난 나 마저 그렇게 된 것을 보면, 정말 대단합니다, 무당들이 주는 강력한 암시 효과는 말입니다.


암튼 힘겨운 나날들을 보내다가 동생이 죽든, 아버지가 죽든, 아니면 내 몸이 찢겨 죽든 다 상관없을 정도로 너무 마음이 힘들다가, 드디어 옥천 천불사에 전화를 걸어 혜주 보살님과 전화 통화를 하고, 예약을 잡았습니다.

나는 굿을 받은 이후에도 회사엘 다녔는데 (그래서 그렇게 내 몸이 아팠다고 합니다.), 예약 날짜를 기다리는 일주일 동안이 4년간 다닌 회사생활에서 가장 큰 고비이자 위기였다 생각이 듭니다.


저는 부하직원이 36명이 있었는데, 그 일주일 동안 얼마나게 살벌하게 직원들을 잡아 족쳤는지,화가 한번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온몸이 부르르르 떨리며, 누구 하나를 잡아서 그날 하루 제물로 삼지 않으면 하루를 지나가지 못했는데, 그렇게 화가 나면 누구도 무엇으로도 날 진정시킬 수 없었습니다.


이것은 내 감정이 아니다, 귀신의 헤꼬지다 생각하며 가까스로 위태위태하게 일주일을 버텨나갔습니다. 귀산바가지들 다 빼내고 나면, 예전 너희들의 멘토라 했던 멋진 상사이자 선배로 돌아가, 지금 진 빚을 다 갚아주겠다고, 미안하다고…. 매일매일 그렇게 내 자신을 추스렸습니다.


천불사에 가기 하루 전날, 샤워를 하는데 그녀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다시 생각해보라며, 그 동안 자신이 많은 것들을 알려주지 않았느냐 합니다.

그리고는 왠 남자가 이놈!!! 네 이놈!!!! 하며 자신이 장군신이라 거짓말을 하며 가족들을 가만두지 않겠다 합니다.

무서웠지만 무서워하면 안될 것 같아서…

그럼 더 기세가 등등해 질 것 같아서….


천불사에 가기 하루 전날 몸을 씻으면서 강짜를 부렸습니다.

내 몸에 들어 온 너희들이 제대로 실수를 한거라고. 들어가려면 만만한 인간한테 들어가지, 날 택한 너희들이 정말 실수 한거다. 대신에 너희들의 실수로 인해 운 좋게 천도는 되게 생겼으니 조용히 닥치고 있다가 떠나라 할 때 떠나라고....


나는 그렇게 마구 배짱을 부리며 큰소리를 떵떵 치며 그날 잠을 청했습니다.

태산스님을 만나서 정화를 받으며 내 몸에서는 할머니, 젊은 여자, 50대의 남자, 30대의 남자, 5세 여자아이, 7세 남자아이 이렇게 6명의 영가가 나왔고, 내가 생각하고 느꼈던 존재보다 딱 하나가 더 나왔습니다. 제가 가장 잘 느꼈던 할머니와  젊은 여자와 7세의 남자아이 뿐만이 아니라 그 밖의 영가들이 떠날 때에 누구는 또렷히, 누구는 선명하게 입고 있는 색깔 및 행색이 초라하다, 깔끔하다 까지 모두 눈앞에 동그마니 보였습니다.


정화를 받은 이후 변한 것이 있다면 일단 어깨를 짓누르던 통증과, 허리통증, 가슴이 막힌 듯한 답답함과 통증, 하늘이 빙빙 돌도록 휘젓던 어지러움 증이 사라졌으며, 목구멍을 딱 막아 아무것도 먹을 수 없었던 것이 사라졌고, 끓어오르게 높던 열도 차츰 가라앉기 시작했습니다. 폭발할 것 같이 치밀어 오르면 어떻게 주체할 수 없었던 화가 이제는 물 한잔 마시고, 심호흡 한번 하면 ‘아냐, 괜찮아.’ 하며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웃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의 예전 모습을 아는 회사 후배들은 어쩐 일인지 옛날로 돌아왔다 하고, 나의 예전 모습을 모르는 나의 손에서 교육 받으며 자라다시피한 신입 직원들은 어쩐지 네가 맹숭맹숭한 인간이 되었다고 말을 합니다.


여전히 분석적이고 예리하여 직감이 잘 맞기는 하나 말로만 듣고도 친구 남자친구의 어머니 성격까지 내다 보던 내가, 이제는 ‘글… 나야 모르지….’ 하고 대답을 합니다.

고통가운데에도 정말 나는 뭐든 다 알 것 같은 자만심이 있었는데, 이제 정말 답답할 정도로 모르겠는 것들이 또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기쁩니다.

 요약하는 기술이 없어서 글이 길었습니다만, 신병이니, 무당이 될 팔자니 하여 고통 받는 분들에게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나는 예전에 신선생인지 하는 인간들이 말을 하기를, 태산스님을 찾아가면 나무에 매고 마구 팬다 했습니다. 신이 든 몸을 몽둥이로 패면 신령이 노하여 집안에 인다래가 친다 하였고, 줄초상이 난다 하였으며, 처음에 말하는 금액이 150이지, 뭐가 안 빠졌네, 뭐가 안 빠졌네 하며 돈은 계속 올라가고, 나무에 묶여 몽둥이로 패기만 하는 사기꾼 집단이라 하였습니다.. 당연히 전혀 다르고 전혀 틀립니다.


태산스님....., 정화 받기 전에는 무척 무섭지만, 정화 받은 후에는 무척이나 다정하십니다.

그 많은 사람들에게 다 친절하시겠나- 그냥 빙의만 치료해 주고 다른 사람들이 관리하겠지- 했는데, 이 사람 저 사람과 이야기 나누며 뒷짐지고 걱정하시는 모습이 가만보면 시어머니 같기도 합니다.


정화 받은 후에도 가끔 무서운 척을 하시며 호통치려 하시는데, 왠지 하나도 무섭지가 않고 끅끅 웃음만 나게 하는 그런 좋은 분이십니다.

혜주보살님도 처음엔 무서운 인상이었으나, 나중에 보니 불자가 괜히 불자가 아니구나… 싶고, 그릇이 큰 여장부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부럽기도 하고, 본받고 싶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잘은 몰라도 배포가 느껴지는 여성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는 정화를 받고 막 울었습니다. 이렇게 간단한 걸, 그렇게 고통을 받아왔나 싶어서 죽이고 싶을 정도로 그 인간들이 증오스러워서, 고생많았다, 고생많았다 나의 등을 쓸어내리는 엄마 품에 안겨서 막 울었습니다.

나는 아직도 그 사람들이 용서가 되지 않지만, 지난 날에 묶여 사는 것은 다 그만 두기로 했습니다.

아니, 왜 오늘 열이 높지? 내 예감이 틀릴 때가 없는데? 여전히 뭔가 느껴지는 것 같은데..?

하는 지난 날의 습관에서도 나를 버리기로 하였고, 미움에서도 나를 버리기로 하였습니다.


이 글은 정화 받은지 2주가 되어 태산스님과 혜주 보살님을 뵈러 천불사에 다녀오며 기차역에서, 그리고 서울로 올라오는 기차안에서 쓴 글입니다.


무당이 아니면 내 인생에 남은 것은 아무 것도 없는 줄로만 알고, 바보 같이 다 버리려고 했던 내가 태산 스님을 만나서 다시 예전의 삶으로 이렇게 돌아가게 된 것이 오늘 또 새삼 너무나 기뻐서, 또한 무병 등으로 고생하며 두려움에 옳은 선택을 하지 못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판단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두서 없고 뒤죽박죽인 글이나 적어 보았습니다.


2주 후에 또 뵙겠지만 매일매일을 감사드리며 얼마나 내 인생이 귀하고 소중한 것이었나 알게 해 주셔서, 그리고 내 자신을 귀하게 대하는 방법과 용기 내어 사는 방법까지 알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제 자신을 사랑하며 옳은 마음으로 제 자신을 다스리며 열심히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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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운명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귀신들이 사람의 과거와 현재는 볼지 모르나 모든 것을 온전히 알지는 못하지요.

 

하나님께서는 누구도 지옥가거나 불행해지지 않도록 인간을 창조해 놓으셨습니다.

 

창조하신 하나님의 목적에 따라 하나님과 예수님을 최고로 모시고 사랑할때 인생은 가장 축복받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됩니다.

 

그러나 그 근본의 창조 목적을 잊어 버리게 되니 보이지 않는 귀신과 각종 잡영에 의지하며 살게 됩니다.

 

하나님은 완전하신 분입니다. 아무리 귀신과 무당이 용하다 해도 그 존재들은 결코 완전수 하나님을 이길수 없도록 창조해 놓으셨습니다.

 

불완전한 신을 의지 하기보다 차라리 현실에 충실하고 완전한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세요.

 

그러면 인생에 어떤 액운이 있어도 이길수 있는 능력을 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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