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안된 일을 겪으셨군요.
제가 보아도 그 무속인은 보통 말하는 바른 신의 제자가 아니라 사람을 우롱하고 골탕먹이는 분 같습니다. 그러한 식으로 여러 번 굿을 하라고하면서 금전적으로 큰 돈을 자꾸 요구하게되고 모르는 사람은 당하기만할 뿐 심리적 스트레스를 엄청받고 여러가지로 힘들어지기만 합니다. 그리고, 굿으로 제대로 된 영가천도가 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최근에 어느 케이블TV의 프로그램을 보았더니 수년동안 갖가지 방법으로 단골손님에게 공포감을 일으키고 겁을 주어서 자신이 기도해주어야 풀린다는 식으로 이야기해서 십억이 넘는 돈을 계속 받으면서 그 집안을 풍비박산이 나게하면서도 공포감만 조성해서 결국 그 손님의 신고로 사기혐의로 구속되어 사기피의자로 어느 50대 여자무속인이 수사를 받고 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일부 무속인은 양심이 아주 바르지 못한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글쓴 분이 다른 댓글에 쓰신 바에 따르면 굿할 때 누님이 실려서 자신에 대해서는 생각지도 기억지도 말라고 하셨다는데 원래 그렇게 가신 분은 마음에 한이 많고 저 세계에서 편하실 리가 없으며 그 무속인은 제가 볼 때 영가천도의 능력이 없는 분인데 고인이 된 누님이 그런 말씀을 했다고 하는 자체도 말이 안됩니다. 보통은 바른 법을 몰라서 그러한 일을 했지만 그 세계에 가보니 너무나 힘이 든다 나를 제발 좀 도와달라 이러한 말을 하신다고 많은 영계에 밝은 분들은 이야기하십니다. 그리고, 무속인 몸에 실리더라도 생전과 똑같은 말투와 느낌이 들어야하는데 그것도 전혀 아니라니 엉터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수행잘하시고 법력이 있는 스님계신 절에서 49재를 치러드렸으면 더 나았을텐데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우선은 그렇게 이왕 지났다고 생각하시고 개인적으로 불교식 기도를 정성스럽게 하십시오. 틀림없이 효과가 있습니다.
제가 바른 길을 안내해드릴테니 안심하고 제가 일러드리는대로 해보십시오.
그렇게 가신 분들은 마음에 한과 응어리가 깊고 스스로 그렇게 한 것은 업이 중하여서 자연사한 분보다 훨씬 더 열심히 영가천도 기도를 해드려야합니다.
고통에 빠진 영가를 위해서 바른 법으로 바르게 제도해주면 영가에게는 그 보다 더한 고마움은 없을 정도로 좋은 일입니다. 그리고, 이 기회에 고인이 되신 누님영가뿐 아니라 일체유연영가 천도기도를 정성껏 같이 하셔도 됩니다.
영가천도의 기본적인 이해를 위해서 도서출판 효림에서 나온 우룡큰스님저 영가천도란 책을 반드시 읽어보십시오.
아무 이해없이 기도를 하는 것과 기본적인 이해를 하고 기도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가격도 5,000원밖에 하지않으며 큰 가치가 있는 책이니 구입해서 읽어보십시오.
영가천도 기도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가장 간단하면서도 영험한 방법은 광명진언 독송기도법입니다.
가장 단순하게 집중적으로 몰입해서 기도하시고 싶으시면 광명진언 독송기도를 하십시오.
광명진언은 업장소멸과 영가천도에 큰 영험(靈驗)이 있는 비로자나부처님의 진언입니다.
다음 나무아미타불 카페 불교의 영험록에서 '광명진언독송영험담/광명진언의 공덕/기도법'이란 글을 검색해보시고 꼼꼼히 모두 읽어보십시오. 지식in에도 '광명진언기도'란 제목으로 이 글이 있습니다만 나무아미타불 카페의 글이 업데이트가 되기때문에 나무아미타불 카페의 글이 여러가지 사항이 좀 더 많습니다. 아주 긴 글입니다만 광명진언의 이해를 위한 글도 있고 여러 분들의 광명진언 독송기도 경험담도 있고 불교신행연구원장이신 김현준 거사님의 광명진언 기도법도 있어서 도움이 되실겁니다.
발원하는 방법도 김현준 거사님의 광명진언 기도법을 보고 참고하시면 됩니다. 발원을 반드시 거창하고 어렵게해야한다고 생각하실 것이 아니라 가장 절실히 원하는 바가 담겨있고 더불어 나만 위한 것이 아닌 타를 위해서 대승적으로 승화되는 정성이 담겨있으면 됩니다. 너무 복잡하게 발원하지 마시고 고인께서 모든 마음속의 응어리와 한을 풀고 모든 집착을 놓고 불보살님 인도따라 극락왕생하시라고 간결하지만 정성스럽게 발원하시면 됩니다.
49일이나 100일간 되도록이면 일정한 시간을 정해놓고 광명진언-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릍타야 훔- 기도를 열심히 하시면 됩니다. 매일 한 차례나 두 차례 한 시간정도씩 고인의 영정이 있으면 앞에 놓고 아니면 위패를 모셔놓고 향만 한자루 피워놓고 기도드리면 좋습니다. 위패 모시기도 그렇다면 그냥 단정히 앉아서 마음속으로 고인의 극락왕생을 기원하시면서 열심히 소리내어서 외우십시오.
광명진언은 신라시대 원효대사께서도 친히 행하신 영가천도법으로 일타스님께서 널리 알리셨습니다. 도서출판 효림의 생활속의 기도법(일타스님저) 이 책을 모두 읽어보시되 그 중에서도 '광명진언을 외우며'란 글이 있습니다. 인터넷에도 그 글이 있을 것이니 자세히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광명진언 외시기 전에 반야심경을 1독이나 3독하시면 더 좋습니다. 정해진 기도시간외에도 매일 끊임없이 마음속으로 누님의 극락왕생을 축원하면서 되도록이면 소리내어서 광명진언을 외우시면 됩니다.
3배, 발원, 전경, 반야심경 1독내지 3독, 광명진언 1080번 또는 약 40분에서 한 시간 독송, 재발원및 회향, 3배 이렇게 하시면 되겠습니다.
두 번째 방법으로는 지장보살본원경독송과 함께 광명진언을 독송하는 기도법입니다.
100일동안 매일 3배, 발원, 전경(轉經), 지장보살본원경 1독(1독이 가장 좋으나 힘드시면 반독 즉 매일 6품이나 7품독송), 지장보살염불 1000번내지 2,000번, 광명진언 108번, 재발원및 회향, 3배 이렇게 마치는 지장기도를 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이 때에도 기도시간 외에는 끊임없이 광명진언을 외우시길 바랍니다.
김현준님역 지장보살본원경과 동저자의 지장신앙 지장기도법 사셔서 읽어보십시오. 지장보살본원경을 읽으면서 기도를 하는 것이고 지장신앙 지장기도법은 지장기도와 기도법에 관한 이해를 위한 좋은 책입니다. 에서 김현준님이 쓰신 지장기도법 검색해보셔도 됩니다. 아주 좋은 기도법인데 다만 재가자에게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점이 있어서 기도법은 조금 줄여서 위와 같이(3배~3배) 해놓았으니 그대로 하시면 됩니다.
대원본존(大願本尊) 지장보살님은 영가세계를 교화하시는 유명교주이이며 더 나아가 죽은 자 뿐 아니라 산 자까지 모두 제도하시는 분입니다. 원력과 복덕과 지혜 그리고 위신력이 한없는 분이라서 영가천도 기도를 지장기도를 하시면 아주 좋습니다. 이 때에도 기도시간외에는 끊임없이 광명진언을 외시거나 또는 지장보살 염불을 쉼없이 하시면 됩니다.
나무아미타불 카페의 불교의 영험록가셔서 지장기도 체험담이란 글과 지장보살영험담 모음이란 글을 보시면 아주 많은 기도사례가 있으니 차분히 읽어보시면 됩니다. 모두 읽어보시면 이렇게 하니까 이런 경험을 하고 영가천도도 하고 소원성취도 하는 경우가 많구나 이렇게 느끼실 수 있을 것이고 희망을 가지실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지장경의 내용에 대해서 깊이 아시고 싶으시면 무비스님의 지장경강의(불광출판부) 사셔서 기도하시면서 수시로 읽어보시면 지장경의 의미에 대해서 더 이해가 잘 되실 것입니다.
세 번째 방법으로 서방정토 극락세계에 계시는 극락교주 아미타불께 망자를 극락으로 이끌어달라고 기도하는 아미타불 기도법이 있습니다.
3배, 발원, 전경(轉經), 아미타경 3독, 나무아미타불 염불 3,000번, 재발원및 회향, 3배하는 미타기도법입니다.
하루에 한 차례나 두 차례 되도록이면 일정한 시간에 이와같이 기도하시면 됩니다.
또한 100일 기도 기간 중에 아미타경 1,000독은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미타경은 다른 경전에 비해서 분량이
많지않기에 마음만 굳세게 먹으면 1,000독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을겁니다.
아미타불은 오직 청정한 즐거움만 있다는 서방 극락세계의 교주이시며 무량수, 무량광의 부처님이십니다. 좌보처 관세음보살님과 우보처 대세지보살님과 함께 극락에 계시는데 이 분들을 극락삼성(極樂三聖)이라고 합니다.
영가님들의 극락왕생기도를 위해서 미타기도를 많이합니다. 미타기도를 하실 때에는 정해진 기도시간외에도 끊임없이 나무아미타불 육자염불을 하시면 됩니다. 나무아미타불 염불도 끊임없이 아주 많이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청화큰스님역 광전스님엮음 정토삼부경과 김현준님의 미타신앙 미타기도법(도서출판 효림)을 참고로 하시면 됩니다. 정토삼부경 대신에 그냥 시중의 불교서점에 많이 있는 노란색 표지의 아미타경만 구입하셔도 되기는 됩니다.
나중에 미타신앙내지 정토신앙에 관한 깊은 이해를 위해서는 조금 어려운 책이긴 하지만 인광대사저, 보적(寶積) 김지수역으로 최근에 연지해회 서유에서 다시 나온 '인광대사가언록(구제목: 화두놓고 염불하세 불광출판부간)'을 읽어보시면 바른 길로 가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선종(禪宗)에서 많이 행하는 영가천도 기도법으로 금강반야바라밀경 독송 기도법이 있습니다.
우룡큰스님의 금강경 독송하는 방법이란 글을 아래에 옮겨놓겠습니다. 잘 읽어보시고 고인이 큰 깨달음을
얻어서 극락왕생하시기를 기원하시면서 금강경을 한 차례 기도에 2독 정도씩 하셔서 매일 5독이상이 되도록
하시면서 100일간 독송해주시면 좋습니다.
도서출판 효림의 우룡스님저 한글 금강경사시고 해설법문집인 생활속의 금강경을 사셔서 한글 금강경으로 기도하시고 시간나시는대로 해설법문집은 무슨 말씀이신가하고 수시로 읽어보시면 됩니다.
금강경은 특히 밝은 경전으로 알려져있고 고인을 위해서 읽어주면 경전의 기운으로 해탈하기도하고 깨달음을
얻어서 고통에서 해탈하기도 합니다.
금강경 독송기도시간외에는 '나무금강반야바라밀경' 이라고 경전제목을 염송하셔도 좋고
'나무석가모니불' 염불 또는 광명진언 독송 중에 하나만 정하셔서 기도기간내내 염송하시면 됩니다.
우룡큰스님 글에서 발원은 고인의 극락왕생에 초점이 맞춰지면 되겠습니다.
우룡스님께서는 보통 기본으로 금강경을 1,000독은 하라고 하시며, 나아가서는 2,000독에서 3,000독,
아주 업이 중한 영가같은 경우에는 5,000독은 해야 제대로 된 해탈을 하게된다고 하십니다.
반드시 그 숫자까지 채워야한다는 것은 아니고 그 이전에도 얼마든지 해탈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영가천도 기도를 할 때에는 그 정도 정성이 있어야한다는 것입니다.
금강경을 열심히 읽어드리면 고인이 큰 깨달음을 얻고 마음의 응어리를 풀어서 좋은 세계로 가시게됩니다.
그리고 기도 첫 날과 마지막날에는 고인을 위해서 집에서라도 간소하게 위패를 쓰고 고인을 위해서 상을 차려드리면 좋고 마지막날에는 매일 기도를 하시면서 천원이면 천원, 오천원이면 오천원 이런 식으로 축원을 하면서 돈을 모아서 정법사찰에 시주를 하시든지, 금강경, 지장경, 관음경 등의 책을 꼭 필요한 분께 법보시하시든지, 참으로 어려운 분들을 도와드리든지, 죽게 된 생명을 살려주는 방생을 하시든지 기타 남을 위한 일을 하는데 쓰시고
고인의 공덕으로 마음속으로 돌려주시면 기도성취를 위해서도 좋은 복짓는 방법이 됩니다.
기도는 집에서 하시더라도 첫 날과 마지막 날에는 절에 가셔서 108배하시면서 불보살님과 호법선신님들께
기도를 하게되었다고 고하시고 마지막날에는 잘 마치게되었다고 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대승경전의 정수라고 불리는 실상묘법연화경(법화경)독송기도법과 다른 영가천도 기도법도 있으나 일단 위 네가지를 소개해드리겠으니 열심히 기도하시면 됩니다.
기도방법 중 반드시 한가지만 선택하셔서 100일 기도를 정성껏 드려주시면 좋은 결과를 얻고 꿈 등을 통해서 해탈한 모습을 보이면서 고맙다고하는 경우가 많으니 철썩같이 믿고 정성껏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고인이 아주 편해지면 살아있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인도 어떤 식으로든지 보답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돈이 있어야하는 일도 아니고 정성만 있으면되니 늦추지말고 지금부터 희망과 확신을 가지고 기도 잘하십시오.
고인의 극락왕생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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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룡 큰스님(경주 함월사 조실, 울산 학성선원 조실, 시흥 법륭사 회주)의 금강경 독송하는 방법
1. 경문을 읽기 전에
① 먼저 3배를 올리고 금강경을 펼친 다음 축원부터 세 번 하여야 한다 .
"시방 세계의 가득하신 불보살님이시여, 세세 생생 지은 죄업을 모두 참회 드리옵니다.
이제 이 경을 읽는 공덕을 선망조상과 유주무주 영가의 천도, 그리고 일체 중생의 행복을 위해 바칩니다. 아울러 우리 가족들이 모두 건강하옵고, 하는 일이 모두 순탄하여 지이다“(3번)
이렇게 기본적인 축원을 하고, 꼭 성취되기를 바라는 일이 있으면 추가로 축원을 한다.
이 경우에는 각자의 원(願)에 맞게 적당한 축원문을 만들어 발원을 하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다.
② 축원을 한다음 「개법장진언」‘옴 아라남 아라다’(3번)를 염송한다.
흔히 정구업진언, 오방내외안위제신진언, 개경게 (開經偈)로 구성된 「전경(轉經)」을 외우기도 하는데, 「개법장진언」만으로 족하다.
③ 개법장진언 다음에는 ‘나무금강반야바라밀경’을 세 번 꼭 외우도록 한다
나무금강반야바라밀경
나무금강반야바라밀경
나무금강반야바라밀경
시방 세계의 가득하신 불보살님이시여, 세세 생생 지은 죄업을 모두 참회 드리옵니다. 그것도 경제목 앞에 ‘나무’를 붙여서. 경의 제목을 외우는 공덕이 매우 크기 때문에 불교 집안에서는 어떠한 경전이든 본문을 읽기 전에 세 번의 경의 제목을 읽도록 가르쳤던 것이다.
그러므로 절에서나 집에서나 금강경을 독송 할 때는, 꼭 ‘나무금강반야바라밀경’을 세 번씩 염송하여야 한다. 경의 제목은 그 경전 내용의 핵심을 담고 있으므로 공덕이 더욱 크다는 것을 마음에 새겨, 꼭 세 번씩 독송하시기를 당부 드린다.
2. 경문을 읽을 때
① 금강경 본문을 독경할 때는 원래 부처님께서 설하신 경문만을 읽고, 분류의 편의를 위해 표기한 32분 (分)의 소제목 [예: 법회인유분제일, 선현기청분 제이 등] 은 읽지 않는다.
② 금강경을 읽을 때는 한문 해독 능력이 뛰어난 이라면 한자음으로 읽는 것이 좋지만, 한문 해독 능력이 충분하지 못한 이는 원문의 뜻을 한글로 풀어놓은 번역본을 읽는 것이 좋다. 그 까닭은 읽는 내가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고 글자만 읽게 되면, 감동이 없을 뿐 아니라 공덕 또한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영가를 위해 독경을 하는 경우라면 더욱 그러하다. 영가는 우리의 말소리를 듣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읽는 존재이기 때문에, 읽는 사람이 그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면 영가도 알아듣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금강경을 읽을 때는 반드시 ‘나’스스로에게, 또 영가에게 들려준다는 자세로 정성껏 읽어야 한다. 절대로 ‘그냥 한 편을 읽기만 하면 된다’는 자세로 뜻 모르고 읽어서는 안 된다. 스스로 뜻을 새기고 이해를 하며 읽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꼭 명심하기 바란다.
③ 금강경을 읽다가 특별히 마음에 와닿는 구절이 있거나,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다시 한번 읽으며 사색에 잠기는 것이 좋다. 독경을 한다고 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좔좔좔 시냇물 흘러가듯 읽어내려가야 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독경보다는 간경(看經)이 훨씬 더 수승한 공덕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간경! 간경은 경전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읽는 것을 넘어서서, 마음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며 읽는 것이다. 경전의 내용이 ‘나’의 마음속에 또렷이 살아 있도록 하는 것, 경전의 내용을 ‘나’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간경인 것이다.
이렇게 간경을 하면 금강경의 내용이 차츰‘나’의 것이 되고, 금강경의 가르침이 ‘나’의 것이 되면, 천도와 업장참회는 물론이요 무량공덕이 저절로 생겨나게 된다. 거듭거듭 당부 드리오니, 결코 금강경을 형식적으로 읽지 말기 바란다.
④ 금강경을 다 읽었으면 다시 축원을 세 번 하여야 한다. 그 요령은 시작할 때와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회향축원을 세 번 하여야 한다.
“이 경을 읽은 공덕을 법계 일체 중생의 발보리심과 해탈과 행복에 회향하옵니다. 아울러 저희 또한 지은 업장을 소멸하여 위없는 깨달음을 이루어지이다”(3번)
꼭 금강경을 읽은 공덕을 회향하여 마음밭에 새로운 씨를 심어야 한다.
출처: 우룡스님역, 불교신행연구원엮음, 한글 금강경 (도서출판 효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