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리향띠 염주

1. 손목에 착용하는 염주를 합장주라 합니다.

염주알의 숫자에 대해 이런 저런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이 있기도 한데 특별히 의미를 가질 것은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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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알의 숫자는 가운데 큰 알(모주)를 포함해서 헤아리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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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착용하는 사람의 마음입니다.

어느 쪽에 착용해도 되고 어떤 사람들은 여러 개를 양손목 모두 착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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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것보다는 불자로서 진정 부처님 가르침을 믿고 따르면서 항상 믿음을 갖고 지내는 것이 더 중요하겠지요.

1. 이 합장주는 21주로 봐야 합니다. 가장 큰 알은 모주(母珠)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 옆에 있는 작은 크기의 두 개는 보통은 없는 알인데, 이 염주엔 있군요. 하지만 모주와 마찬가지로 세지 않습니다. 그래서 21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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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1주는 10지(地)+10바라밀+불지(佛地)를 상징합니다. 그리고 다라니를 외울 때는 21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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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반적으로는 왼손에 하는 게 편리합니다. 대개의 사람들은 오른손잡이여서 오른손을 많이 쓰니까요. 하지만 보통 왼팔엔 시계를 차니까 함께 차면 불편할 것입니다.그럴 경우엔 오른팔목에 차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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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염주는 단순히 팔에 차는 것보다는 실제로 사용하는 게 훨씬 좋습니다. 염주는 염불을 하기 위한 편리한 도구이지, 장식용이 아니니까요. 합장주가 좋은 점은 평소엔 팔에 차고 다니다가 생각날 때마다 벗어서 염주알을 하나씩 세면서 염불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마음속으로나 입으로 "아미타불" 한 번 하고는 염주알을 하나씩 돌리세요. 이렇게 하면서 21번이 차면, 다시 세는 방식으로 합니다. 이때는 염주를 처음 돌리던 방향을 되돌아가면서 돌리면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