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교리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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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1978년부터 신앙생활을 하면서 이사 갈 때마다 교회를 옮겼기에 본의 아니게 실로 여러 종류의 교회들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예장 통합, 합동, 감리교, 성결교, 침례교, 순복음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교단의 교회들을 두루 섭렵했네요. 교파마다 신학의 체계가 서로 다를텐데도 모든 교회들이 아래 1설과 같이 가르치더군요. 그런데 1993년도에 우연히 어떤 분의 강의 테입 시리즈를 통하여 2설을 알게 되었습니다. 2설이라는 말은 제가 그분의 주장을 2설이라고 명명했을 뿐, 그런 주장을 하는 분들이 또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그분은 2설을 주장하면서 한국교회가 잘못 되어 있다고 쓴소리를 많이 하시더군요. 저는 그분으로부터 받은 영향이 지대하여 지금은 그분의 주장을 거의 따르고 있는데 그래도 그 중 몇 가지는 ‘이게 과연 정말 그러한가?’ 하는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여 차제에 교리의 정확한 틀을 정립할 필요를 느껴 이렇게 질문을 하게 된 것이오니 부디 양해해 주시고 어느 것이 옳은 것인지 가르침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단, 19번은 제 임의로 분류한 겁니다)
기독교 교리 비교
1. 구원과 상급
<1설>
예수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을 수 있다. 믿을 때 구원은 이미 받았고 행함으로는 상급을 받으며 심음으로 복 받는다. 세상에서의 행함에 따라 천국에서 상급에 차등이 있다.
<2설>
구원은 1설처럼 그리 쉽게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다. 구원을 너무 쉽게 생각하면 안 된다. 그리고 구원 받으면 다 같이 천국을 누리며 상급이란 천국에 들어가는 것 자체이지 상급에 차등이 있는 것이 아니다. 구원은 그리스도의 지체를 이루는 것으로서 지체는 모두 중요하다. 자기만 큰 상급을 받을 목적으로 욕심을 가지고 신앙생활하면 구원을 얻지 못할 수도 있다.
2. 성령충만이란?
<1설>
성령충만은 머리끝에 전기가 오듯이 짜르르한 느낌으로 느낄 수 있다. 성령을 받으면 기도의 문이 터진다. 방언을 하는 것은 성령세례의 증거이다. 환상이나 예언 등도 성령의 역사이다. 하지만 성령을 받은 초기 단계에서는 경험상 기도가 더 좋지 말씀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2설>
성령충만한 삶이란 예수가 그리스도로 믿어지고, 하나님은 어떤 분일까, 하나님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실까를 늘 생각하고, 말씀과 하나님께 대해 관심을 가지고, 말씀을 늘 궁구하며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교회 일이나 찬양, 기도하는 것만 좋아하고, 말씀을 좋아하지도 않고 하나님과 성경에 대한 관심이 없다면 성령충만한 것이 아니다. 방언하고 예언하고 환상보고 입신하는 것은 성령의 역사가 아니다.
3. 현재 천국은 어디에 있는가?
<1설>
현재 천국은 하늘에 있다. 하늘에 영적인 세계로 있다. 죽은 성도들이 그곳에 있다. 지상교회에 對하여 천상교회라고 할 수 있다.
<2설>
현재 천국은 이 땅에 이루어졌다. 현재 하늘에 천국은 없다. 천국은 새예루살렘인데 새예루살렘(신부;교회)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4. 죽은 사람의 영혼은 현재 어디에 있는가?
<1설>
죽은 성도의 영혼은 하늘(낙원)에서 하나님을 섬기고 있고, 죽은 불신자의 영혼은 지옥(음부)에서 고통당하고 있다.
<2설>
땅속에서 육신과 함께 잠들어 있다. 또는 죽은 자의 영혼이 어디서 무얼 하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5. 천국과 지옥이란?
<1설>
현재의 천국과 지옥은 낙원과 음부이고, 재림 후에는 낙원은 새예루살렘으로, 음부는 불못으로 부활한다.
<2설>
현재 천국과 지옥은 없다. 재림 후 심판을 받은 후에야 새예루살렘(어린양의 신부)과 불못이 완성된다. 아직은 이들이 완성되지 않았다. 즉 현재적인 천국은 있어도 미래적인 천국은 없다.
6. 영과 성령
<1설>
o 3분설 : 사람에게는 영,혼,육이 있다. 즉 사람에게는 영이 있다.
o 2분설 : 사람에게는 영혼과 육체가 있다. 즉 사람에게는 영적인 요소가 있다.
즉, 사람에게는 다른 동물과는 달리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독특한 부분이 따로 있으며, 성령이 임하시면 이 부분이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나 하나님과 교통하게 된다. 그리고 이 부분은 성령이 떠나셔도 그대로 존재한다
<2설>
사람에게는 영혼과 육체가 있다. 하지만 사람 스스로에게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는 부분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즉 성령이 오셔야만 비로소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몸은 안 좋은 것이고 영혼은 좋은 것이라는 생각은 틀린 것이다.
7. 나
<1설>
중생한 후에는 우리 속에서 두 개의 자아(옛 사람과 새 사람)가 싸운다. 즉, 우리 속에서 두 개의 자아가 싸우는 것은 중생했다는 증거이다. 죄에 대하여 그만큼 민감하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2설>
중생한 후에는 옛 사람은 죽고 새 사람이 산다. 그러므로 옛 사람과 새 사람이 싸우는 것은 중생하지 못한 증거이다. 아직 옛 사람이 죽지 않았기 때문이다.
8. 영혼과 육체
<1설>
영혼과 육체는 별개이다. 육을 죽이면 영이 살고 육이 살면 영이 죽는다. 사람이 죽으면 영혼은 하늘로 육체는 흙으로 들어간다.
<2설>
영혼과 육체는 별개가 아니다. 굶으면 영혼도 정신도 혼미해진다. 사람이 죽으면 영혼은 하늘로 가는 것이 아니라, 영혼도 육체와 함께 최후의 심판까지 땅속에 머문다.
9. 구원
<1설>
영혼과 육체는 별개이며, 영혼은 부활했고(거듭났고) 육체는 아직 부활되지 않았으므로, 믿는 사람이 죽으면 구원 받은 영혼은 하늘로 가고 육체는 땅속으로 가서 부활 때까지 기다린다.
<2설>
영혼과 육체는 별개가 아니므로 영혼만의 구원은 없다. 몸의 구원이 이루어져야 인간은 비로소 구원받는다. 믿는 사람이 죽어도 영혼만이 갈 천국 따위는 없다. 현재의 천국은 이 땅이며 미래적 천국은 아직 없기 때문이다. 미래적 천국이란 새예루살렘이고 새예루살렘이란 어린양의 신부 즉 성도들이므로 구원받을 사람들이 다 구원을 받아야 미래적 천국은 완성되는데 그 때는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셔서 모든 사람을 부활시키시는 때이다.
10. 금식기도
<1설>
금식기도를 하면 응답이 빨리 된다. 부모도 자식이 밥을 안 먹고 떼를 쓰면 잘 들어주신다. 금식을 하면 영이 맑아져서 기도가 잘 된다.
<2설>
하나님은 금식기도를 명하신 일이 없다. 밥을 굶고 하나님께 떼를 쓰는 것은 대단히 무례한 일이다. 영과 육은 별개의 존재가 아니어서 밥을 안 먹으면 정신이 혼미해져서 기도가 더 안 된다. 만일 영과 육이 별개의 존재라면 육체가 잠자는 동안에도 영혼은 기도하고 있을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것은 불가능하다.
11. 환상/입신
<1설>
하나님의 세계를 경험하는 것으로서 신앙이 좋은 사람이 이런 일을 경험한다.
<2설>
환상이나 입신은 성령의 역사가 아니다. 밥을 굶거나 말씀은 읽지 않고 기도만 할 때 이런 일이 일어난다. 이는 거의 대부분 사탄의 역사이다. 입신하여 천국에 갔다 왔다는 사람들의 경험담이 서로 다른 것이 이를 입증한다. 입신 중 특정인을 어떤 사람은 천국에서 보았다 하고 어떤 사람은 지옥에서 보았다고 한다. 환상이나 입신 중 본 것은 평소생각이 반영된 것이다.
12. 헌금
<1설>
하나님은 자발적으로 내는 헌금을 기뻐하신다. 십일조는 예수님도 인정하셨으므로 반드시 내야 한다. 구원은 믿음으로 받고 상급은 행함으로 받고 물질축복은 드림으로 받는다.(말3:10)
<2설>
하나님은 돈을 좋아하지 않으신다.
십일조 제도는 율법으로서 폐지되었으므로 굳이 안 내도 된다. 다만 교인은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가 운영되도록 해야 할 책임이 있으므로 교회가 운영될 정도의 헌금은 도의상 해야 한다. 구원은 믿음으로 받고, 구원 자체가 상급이며, 축복은 순종으로 받는다.(신28장)
13. 방언
<1설>
방언은 성령의 은사로서 누구나 사모해야 한다. 또한 방언은 성령세례를 받은 증거이다.
<2설>
사도행전의 방언은 다른 나라의 언어를 말하며, 고린도전서의 방언은 오늘날은 없다. 오늘날 하는 방언은 성령의 역사가 아니다.
14. 기도
<1설>
믿는 사람은 기도를 많이 해야 한다. 영혼에 있어서 말씀은 양식과 같고 기도는 호흡과 같기 때문이다. 기도를 많이 해야 은사가 임한다. 은사, 특히 방언의 은사는 거의 대부분 기도하는 사람에게 임한다. 그리고 기도를 해야 응답해 주신다. 기도는 보좌를 움직인다. 또, 구하라 주실 것이요.. 라고 했으므로 안 구하면 안 주신다. 기도는 정말 만사를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다.
<2설>
오늘날 교회에서 기도회 시간에 자기 말만 길게 하나님께 말씀 드리고, 하나님의 말씀은 듣지도 않고 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인간세상에서도 어른 앞에서는 어른이 말씀을 많이 하시면 젊은이는 듣는 것처럼, 하나님 앞에서는 하나님보다 말을 많이 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듣고 나서 그에 대하여 대답을 해드리고 또 듣고 대답하고... 이렇게 서로 대화가 오가야 한다. 자기 말만 많이 하고 “하나님, 안녕히 계십시오.” 하고 와버리면 안 된다. 또 기도를 해야 하지만 그것은하나님과의 교통이 끊어지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며,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알아서 다 주신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의식주의 문제, 삶의 기본적인 문제는 다 해결해 주신다. 우리는 아침밥을 먹고난 후 “하나님, 오늘 점심도 주셔야 합니다.” 라고는 기도하지 않는다. 기도 자체가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기도해도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주시지 않는다. 기도 안 해도 하나님의 뜻이면 주신다.
15. 휴거와 재림
<1설>
휴거는 있다. 예수님은 하늘에서 땅으로 재림하실 것이다.
<2설>
휴거 따위는 없다. 예수님은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오시는 것이 아니다. 파루시아는 '강림'이 아니라 '나타남'이라는 뜻일 뿐이다. 그리고 하늘이란 우주 저 너머가 아니라, 우리가 사는 자연계가 아닌 영원세계일 뿐이다. 그러므로 파루시아는 영원세계에 계신 하나님이 자연계로 들어오시는 사건이다. 초림도 마찬가지이다.
16. 천국
<1설>
천국은 하늘에 이루어진다. 따라서 우리가 하늘로 올라간다.
<2설>
천국은 이 땅위에 이루어진다. 따라서 하나님이 이 땅으로 오시는 것이다.
17.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1설>
하나님은 우리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원하신다. 병은 마귀가 주는 것이므로 병에 걸리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세상에서 꼬리가 되지 않고 머리가 되길 원하신다. 그래서 세상에서 부자로 건강하게 잘 살다가 천국에 들어오길 원하신다.
<2설>
하나님께서 우리의 범사가 항상 잘 되고 강건하기를 원하신다고 할 수 없다. 만일 항상 잘 되고 강건하면 하나님을 진실로 의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병의 원인이 모두 마귀인 것은 아니다. 병에 걸리면 기도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병이 생기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 때도 있다.
18. 인간
<1설>
믿는 사람은 육의 사람과 영의 사람이 있어서, 죄를 범할 때는 육의 사람이 대표적 자아로서 활동하고, 예배나 선을 행할 때는 영의 사람이 대표적 자아로서 활동한다.
<2설>
육의 사람이 따로 있고 영의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성령의 지배를 받으면 선을 행하게 되고 악령의 지배를 받으면 악을 행하게 된다.
19. 하나님의 통치
<1설>
해와 달과 별들이 서로 충돌하지 않고 빈틈없이 공전과 자전을 하는 것과 우주가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주의 법칙을 만드셔서 그 법칙대로 우주가 움직여 가게 하시기 때문이다.
<2설>
해와 달과 별들이 서로 충돌하지 않고 빈틈없이 공전과 자전을 하는 것과 우주가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매일 매순간 하나님께서 그것을 움직여 가시기 때문이다.
안녕하세요? 저는 1978년부터 신앙생활을 하면서 이사 갈 때마다 교회를 옮겼기에 본의 아니게 실로 여러 종류의 교회들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예장 통합, 합동, 감리교, 성결교, 침례교, 순복음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교단의 교회들을 두루 섭렵했네요. 교파마다 신학의 체계가 서로 다를텐데도 모든 교회들이 아래 1설과 같이 가르치더군요. 그런데 1993년도에 우연히 어떤 분의 강의 테입 시리즈를 통하여 2설을 알게 되었습니다. 2설이라는 말은 제가 그분의 주장을 2설이라고 명명했을 뿐, 그런 주장을 하는 분들이 또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그분은 2설을 주장하면서 한국교회가 잘못 되어 있다고 쓴소리를 많이 하시더군요. 저는 그분으로부터 받은 영향이 지대하여 지금은 그분의 주장을 거의 따르고 있는데 그래도 그 중 몇 가지는 ‘이게 과연 정말 그러한가?’ 하는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여 차제에 교리의 정확한 틀을 정립할 필요를 느껴 이렇게 질문을 하게 된 것이오니 부디 양해해 주시고 어느 것이 옳은 것인지 가르침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단, 19번은 제 임의로 분류한 겁니다)
기독교 교리 비교
1. 구원과 상급
<1설>
예수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을 수 있다. 믿을 때 구원은 이미 받았고 행함으로는 상급을 받으며 심음으로 복 받는다. 세상에서의 행함에 따라 천국에서 상급에 차등이 있다.
<2설>
구원은 1설처럼 그리 쉽게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다. 구원을 너무 쉽게 생각하면 안 된다. 그리고 구원 받으면 다 같이 천국을 누리며 상급이란 천국에 들어가는 것 자체이지 상급에 차등이 있는 것이 아니다. 구원은 그리스도의 지체를 이루는 것으로서 지체는 모두 중요하다. 자기만 큰 상급을 받을 목적으로 욕심을 가지고 신앙생활하면 구원을 얻지 못할 수도 있다.
2. 성령충만이란?
<1설>
성령충만은 머리끝에 전기가 오듯이 짜르르한 느낌으로 느낄 수 있다. 성령을 받으면 기도의 문이 터진다. 방언을 하는 것은 성령세례의 증거이다. 환상이나 예언 등도 성령의 역사이다. 하지만 성령을 받은 초기 단계에서는 경험상 기도가 더 좋지 말씀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2설>
성령충만한 삶이란 예수가 그리스도로 믿어지고, 하나님은 어떤 분일까, 하나님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실까를 늘 생각하고, 말씀과 하나님께 대해 관심을 가지고, 말씀을 늘 궁구하며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교회 일이나 찬양, 기도하는 것만 좋아하고, 말씀을 좋아하지도 않고 하나님과 성경에 대한 관심이 없다면 성령충만한 것이 아니다. 방언하고 예언하고 환상보고 입신하는 것은 성령의 역사가 아니다.
3. 현재 천국은 어디에 있는가?
<1설>
현재 천국은 하늘에 있다. 하늘에 영적인 세계로 있다. 죽은 성도들이 그곳에 있다. 지상교회에 對하여 천상교회라고 할 수 있다.
<2설>
현재 천국은 이 땅에 이루어졌다. 현재 하늘에 천국은 없다. 천국은 새예루살렘인데 새예루살렘(신부;교회)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4. 죽은 사람의 영혼은 현재 어디에 있는가?
<1설>
죽은 성도의 영혼은 하늘(낙원)에서 하나님을 섬기고 있고, 죽은 불신자의 영혼은 지옥(음부)에서 고통당하고 있다.
<2설>
땅속에서 육신과 함께 잠들어 있다. 또는 죽은 자의 영혼이 어디서 무얼 하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5. 천국과 지옥이란?
<1설>
현재의 천국과 지옥은 낙원과 음부이고, 재림 후에는 낙원은 새예루살렘으로, 음부는 불못으로 부활한다.
<2설>
현재 천국과 지옥은 없다. 재림 후 심판을 받은 후에야 새예루살렘(어린양의 신부)과 불못이 완성된다. 아직은 이들이 완성되지 않았다. 즉 현재적인 천국은 있어도 미래적인 천국은 없다.
6. 영과 성령
<1설>
o 3분설 : 사람에게는 영,혼,육이 있다. 즉 사람에게는 영이 있다.
o 2분설 : 사람에게는 영혼과 육체가 있다. 즉 사람에게는 영적인 요소가 있다.
즉, 사람에게는 다른 동물과는 달리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독특한 부분이 따로 있으며, 성령이 임하시면 이 부분이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나 하나님과 교통하게 된다. 그리고 이 부분은 성령이 떠나셔도 그대로 존재한다
<2설>
사람에게는 영혼과 육체가 있다. 하지만 사람 스스로에게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는 부분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즉 성령이 오셔야만 비로소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몸은 안 좋은 것이고 영혼은 좋은 것이라는 생각은 틀린 것이다.
7. 나
<1설>
중생한 후에는 우리 속에서 두 개의 자아(옛 사람과 새 사람)가 싸운다. 즉, 우리 속에서 두 개의 자아가 싸우는 것은 중생했다는 증거이다. 죄에 대하여 그만큼 민감하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2설>
중생한 후에는 옛 사람은 죽고 새 사람이 산다. 그러므로 옛 사람과 새 사람이 싸우는 것은 중생하지 못한 증거이다. 아직 옛 사람이 죽지 않았기 때문이다.
8. 영혼과 육체
<1설>
영혼과 육체는 별개이다. 육을 죽이면 영이 살고 육이 살면 영이 죽는다. 사람이 죽으면 영혼은 하늘로 육체는 흙으로 들어간다.
<2설>
영혼과 육체는 별개가 아니다. 굶으면 영혼도 정신도 혼미해진다. 사람이 죽으면 영혼은 하늘로 가는 것이 아니라, 영혼도 육체와 함께 최후의 심판까지 땅속에 머문다.
9. 구원
<1설>
영혼과 육체는 별개이며, 영혼은 부활했고(거듭났고) 육체는 아직 부활되지 않았으므로, 믿는 사람이 죽으면 구원 받은 영혼은 하늘로 가고 육체는 땅속으로 가서 부활 때까지 기다린다.
<2설>
영혼과 육체는 별개가 아니므로 영혼만의 구원은 없다. 몸의 구원이 이루어져야 인간은 비로소 구원받는다. 믿는 사람이 죽어도 영혼만이 갈 천국 따위는 없다. 현재의 천국은 이 땅이며 미래적 천국은 아직 없기 때문이다. 미래적 천국이란 새예루살렘이고 새예루살렘이란 어린양의 신부 즉 성도들이므로 구원받을 사람들이 다 구원을 받아야 미래적 천국은 완성되는데 그 때는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셔서 모든 사람을 부활시키시는 때이다.
10. 금식기도
<1설>
금식기도를 하면 응답이 빨리 된다. 부모도 자식이 밥을 안 먹고 떼를 쓰면 잘 들어주신다. 금식을 하면 영이 맑아져서 기도가 잘 된다.
<2설>
하나님은 금식기도를 명하신 일이 없다. 밥을 굶고 하나님께 떼를 쓰는 것은 대단히 무례한 일이다. 영과 육은 별개의 존재가 아니어서 밥을 안 먹으면 정신이 혼미해져서 기도가 더 안 된다. 만일 영과 육이 별개의 존재라면 육체가 잠자는 동안에도 영혼은 기도하고 있을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것은 불가능하다.
11. 환상/입신
<1설>
하나님의 세계를 경험하는 것으로서 신앙이 좋은 사람이 이런 일을 경험한다.
<2설>
환상이나 입신은 성령의 역사가 아니다. 밥을 굶거나 말씀은 읽지 않고 기도만 할 때 이런 일이 일어난다. 이는 거의 대부분 사탄의 역사이다. 입신하여 천국에 갔다 왔다는 사람들의 경험담이 서로 다른 것이 이를 입증한다. 입신 중 특정인을 어떤 사람은 천국에서 보았다 하고 어떤 사람은 지옥에서 보았다고 한다. 환상이나 입신 중 본 것은 평소생각이 반영된 것이다.
12. 헌금
<1설>
하나님은 자발적으로 내는 헌금을 기뻐하신다. 십일조는 예수님도 인정하셨으므로 반드시 내야 한다. 구원은 믿음으로 받고 상급은 행함으로 받고 물질축복은 드림으로 받는다.(말3:10)
<2설>
하나님은 돈을 좋아하지 않으신다.
십일조 제도는 율법으로서 폐지되었으므로 굳이 안 내도 된다. 다만 교인은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가 운영되도록 해야 할 책임이 있으므로 교회가 운영될 정도의 헌금은 도의상 해야 한다. 구원은 믿음으로 받고, 구원 자체가 상급이며, 축복은 순종으로 받는다.(신28장)
13. 방언
<1설>
방언은 성령의 은사로서 누구나 사모해야 한다. 또한 방언은 성령세례를 받은 증거이다.
<2설>
사도행전의 방언은 다른 나라의 언어를 말하며, 고린도전서의 방언은 오늘날은 없다. 오늘날 하는 방언은 성령의 역사가 아니다.
14. 기도
<1설>
믿는 사람은 기도를 많이 해야 한다. 영혼에 있어서 말씀은 양식과 같고 기도는 호흡과 같기 때문이다. 기도를 많이 해야 은사가 임한다. 은사, 특히 방언의 은사는 거의 대부분 기도하는 사람에게 임한다. 그리고 기도를 해야 응답해 주신다. 기도는 보좌를 움직인다. 또, 구하라 주실 것이요.. 라고 했으므로 안 구하면 안 주신다. 기도는 정말 만사를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다.
<2설>
오늘날 교회에서 기도회 시간에 자기 말만 길게 하나님께 말씀 드리고, 하나님의 말씀은 듣지도 않고 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인간세상에서도 어른 앞에서는 어른이 말씀을 많이 하시면 젊은이는 듣는 것처럼, 하나님 앞에서는 하나님보다 말을 많이 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듣고 나서 그에 대하여 대답을 해드리고 또 듣고 대답하고... 이렇게 서로 대화가 오가야 한다. 자기 말만 많이 하고 “하나님, 안녕히 계십시오.” 하고 와버리면 안 된다. 또 기도를 해야 하지만 그것은하나님과의 교통이 끊어지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며,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알아서 다 주신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의식주의 문제, 삶의 기본적인 문제는 다 해결해 주신다. 우리는 아침밥을 먹고난 후 “하나님, 오늘 점심도 주셔야 합니다.” 라고는 기도하지 않는다. 기도 자체가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기도해도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주시지 않는다. 기도 안 해도 하나님의 뜻이면 주신다.
15. 휴거와 재림
<1설>
휴거는 있다. 예수님은 하늘에서 땅으로 재림하실 것이다.
<2설>
휴거 따위는 없다. 예수님은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오시는 것이 아니다. 파루시아는 '강림'이 아니라 '나타남'이라는 뜻일 뿐이다. 그리고 하늘이란 우주 저 너머가 아니라, 우리가 사는 자연계가 아닌 영원세계일 뿐이다. 그러므로 파루시아는 영원세계에 계신 하나님이 자연계로 들어오시는 사건이다. 초림도 마찬가지이다.
16. 천국
<1설>
천국은 하늘에 이루어진다. 따라서 우리가 하늘로 올라간다.
<2설>
천국은 이 땅위에 이루어진다. 따라서 하나님이 이 땅으로 오시는 것이다.
17.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1설>
하나님은 우리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원하신다. 병은 마귀가 주는 것이므로 병에 걸리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세상에서 꼬리가 되지 않고 머리가 되길 원하신다. 그래서 세상에서 부자로 건강하게 잘 살다가 천국에 들어오길 원하신다.
<2설>
하나님께서 우리의 범사가 항상 잘 되고 강건하기를 원하신다고 할 수 없다. 만일 항상 잘 되고 강건하면 하나님을 진실로 의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병의 원인이 모두 마귀인 것은 아니다. 병에 걸리면 기도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병이 생기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 때도 있다.
18. 인간
<1설>
믿는 사람은 육의 사람과 영의 사람이 있어서, 죄를 범할 때는 육의 사람이 대표적 자아로서 활동하고, 예배나 선을 행할 때는 영의 사람이 대표적 자아로서 활동한다.
<2설>
육의 사람이 따로 있고 영의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성령의 지배를 받으면 선을 행하게 되고 악령의 지배를 받으면 악을 행하게 된다.
19. 하나님의 통치
<1설>
해와 달과 별들이 서로 충돌하지 않고 빈틈없이 공전과 자전을 하는 것과 우주가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주의 법칙을 만드셔서 그 법칙대로 우주가 움직여 가게 하시기 때문이다.
<2설>
해와 달과 별들이 서로 충돌하지 않고 빈틈없이 공전과 자전을 하는 것과 우주가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매일 매순간 하나님께서 그것을 움직여 가시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