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개신교를 비판할 수 없는 단 한가지 이유

제가 개신교를 비판할 수 없는 단 한가지 이유

작성일 2003.11.18댓글 3건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 찬미 예수님.....
주님의 평화가 늘 함께 하길 빌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평온하고 행복한 천주교 신자입니다.
요즘, 개신교에 대한 비판의 글들이 많이 눈에 띄는 군요.

{솔직히, 아주 솔직히}
말씀 드리면, 저도 개신교의 교리에 대해서는 정말 밤새도록 비판하고 싶습니다.
이런 감정까지는 숨기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이런 저의 생각이 또다른 교만이요.
사랑에 대한 배신일 수 있다는, 생각에 공격적 비판은 자제 하고 있습니다.


서론은 이쯤하고...


제가 개신교를 비판할 수 없는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
저와 같이 약, 2년동안 한방에 살았던, 개신교회에 다니던 저의 선배가 계속 생각나서죠.
그 선배(이름 : 정우ㄱ)에 대해서는 옆에서 지켜보면서, 이렇게 세상을 살 수도 있구나하고 신기할 뿐이 었습니다.

2년동안 같은 방에서 살면서, 왜 때론 의견대립이 없을 수 있겠습니까?
또 상대에 대한 반감이 생기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그 선배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도, 정말 단 한 번도 변한(?) 모습을 보이지 않더군요. 제가 지켜 본 그 선배는, 진정한 기독교의 신앙인으로서의 모법 답안같은 것 이었습니다. 늘 감사하는 마음과, 두려움 없이, 언제나 미소를 띄우고 활기차게 살아가는 사람..

같이 살면서, 설겆이를 하기가 귀찮아서, 세탁하기가 귀찮아서, 또는 생활비가 적은 순간에도, 내가 태만해도, 또는 내가 제가 아주 기분이 아주 나쁜 상황에서도, 그 선배는 단 한번도 아주 작은 화도 내지않더군요. 그 자신의 다른 모습을 보인 적이 없습니다.

정말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지"라고 생각들 정도로..
같은 이불덮고(?) 자면서 2년동안 지켜본 결과 모든 생활이 완벽(?) 했습니다.


하루는, 그 선배와 절친한 친구가, "교수님에게 오늘 내가 아파서 하루만, 집에서 좀 쉰다"고 전해주라고 부탁을 하였습니다. 제가 보더라도, 아프지는 않지만, 아르바이트 관계로 좀 그럴 상황 였습니다.

저라면, 간단하게 교수님에게 그렇게 전합니다. 뭐 어떻습니까? (^^;
그런데, 저는 은근히^^ 그 선배가 어떻게 행동을 취할까 궁금 했습니다.

결국 취한 행동은 선배 자신도 같이 결석 해 버리더군요. 다른 사람같으면, 그럴수도 있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옆에서 지켜봤던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정말 이 양반이 살면서 도대체 한번도 거짖말을 안 했나?"

그래서 물어 봤습니다.
"선배, 거짖말 같은거 정말 한번도 안 했수?"
답변요? "응...글쎄....^^ 글쎄.." 미소로 답변하던 그 양반...
정말 기가 찼습니다 (?)

그래서, 이성에 대한 생각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정말, 여자의 사진을 보고 즐거운 상상이나 자위행위도 (^^) 한번도 안했는지....
일반적인 간음이나 여러가지 있지 않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결혼해서 정말 섹스를 할 수 있을까?도 궁금했죠.
곧 결혼할 시기가 됐습니다. 결혼 상대도 대충 윤곽이 잡히던 시기였죠.

그런데, 어느날 집에 들어와보니, 조용히 비디오를 보고 있더군요.
야한 걸루...ㅡ,.ㅡ
꺽....흐흐..선배가?? 역시...어쩔 수 없는 숫컷? 이런 즐거운 상상을 하였죠.

ㅡ,.ㅡ

비디오제목 : 부부간의 침실에서의 테크닉
(거 있지 않습니까? 무슨 성 교육 단체에서 판매하는 그런 비디오...)

이 양반, 정말 몰랐던 것입니다. 결혼날짜는 다가오는데, 아마 좀 걱정이 됐나 봅니다.
그래서 자기돈 주고, 그런 비디오 사서 보고 있습디다. ㅡ,.ㅡ;


그 어려운 유학생활을 하면서도, 무슨 온라인 자선단체에 한달에 얼마씩 내고 있던 선배.. 저에게 "너도 아주 조금만 같이 내지 않을래?" 라고 묻기에, "아..좋죠. 좋죠..그런데 "지금 그 온라인 지로서 쓰기 귀찮아서.." 나중에 낼께"하면서 제가 결국 행동으로 옮기지 못 못함을 아쉬어 했던 선배...

휴....아무튼, 한마디로 성인군자가 따로 없습디다. 그 선배는 지금은 한국에서 살고 있지만, 이곳 일본에 아직 남아있는 사람들이 그 선배를 부르는 별명이 있습니다.

"천사표"


내가 인생에 있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지만, 정말 그런 사람 처음 봤습니다.










-- 여러분들은 개신교 신자분들중에 어떤 좋은 분들을 알고 계신가요?
많은 사례를 올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masatora님 의견은 이 곳의 개신교도에게 다시 한번 자신을 반성하도록 돌아보는 좋은 글입니다. 전혀 비판성 글도 아니고 행여나 비판이래도 좋으니 앞으로도 많은 글 남겨주세요.

 

masatora님의 글이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masatora님의 글에  불만을 표출한 사람들의 심성이 잘못된 겁니다.

저 또한 joonie76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이와 똑같은 글이 천주교 자리에 있었다면 이처럼 삐뚤어진 의견들이 올라올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이 글을 쓰신 masatora님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삐뚤어진 눈으로 바라보는 이 자리의 사람들에게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개신교도와 천주교도 모두 같은 분을 믿고 섬기는 형제들입니다. 서로 건전한 비판과 좋은 이야기를 남기기 위해 교류하는 것은 좋지만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서로를 형제가 아닌 적으로 생각하고 경계하는 모습은 사라져야 합니다.

 

개신교도들 또한 천주교나 불교에 가서 상대를 비난하는 문답이나 의견을 남기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꼭 이렇게 좋은 글에 기쁨의 웃음을 보이지 못하고 뭔가 걸고 넘어가는 분들. 당신이 바른 마음을 가져야 개신교도 올바른 의견을 흡수해서 발전합니다.

이런 개인적 간증과 체험은 신앙의 성장을 위해 자극제가 됩니다. 자제하라는 분의 심정도 이해는 하지만 그 보다는 오히려 욕하고 비난하는 사람들의 무의미한 질문과 답변을 자제하라고 권유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서로를 발전시키는 것은 활발한 의견과 경험의 교류, 또한 건전한 비판입니다.

자신의 정신연령을 드러내는 비난과 비꼼, 욕설이 없는 건전한 가 되길 희망합니다.



masatora님 낙심하지 말고 힘내세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교회 안 다녀도 착한 사람 많습니다.

비신자 중에서 저런 글 올릴려면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개신교에서 하는 말은

저렇게 좋은 사람, 착한 사람이 있어도

믿지 못하면 지옥 간다고 저주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반문하겠지요??

교회 다녀서 사람이 착한 거라고.. 성령이

받아서 사람이 착한 거라고...


그럼 제가 성령받고 교회 다녀도

인간 이하의 행위하는 사람들 글을 올려 볼까요?

교회 다니는 것과 사람의 인성은 별개의 것입니다.


문제는 교회는 그것을 악용하는 데 있지요.

그래서 더욱 더 비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느분 마태복음 인용하는데 저도 성경 계속

인용해볼까요??

교만한 짓, 역겨운 짓 그만하시기 바랍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친구얘기 전에 에고나 님의 질문의 의도를 잘모르고 많이분들이 태클을 거는느낌이^^;

본받고 싶은 후배가 하나있었습니다.

서울에 있었을때 같은 교회를 다닌 후배입니다.

혹시 알고계세요..
모태신앙.신앙생활오래한신자들의 공통적인 마음은 조금만 뭔가를 잘못해도
예수님이 싫어하고 벌주시진 않을까 하는 이상한 노파심입니다.

저도 예전엔 주님이 말씀하신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먹을까..고민하지 마란."
말씀을 잘못 알아서 옷살때마다 찔리고..^^; 돈많이 쓴날 찔리고..^^;

근데 그친구는 말그대로 깨어있는 후배였던것 같습니다.

뭔가 잘못되도 의심하지 않고 "아!! 아깝다." 이렇게 할껄.. 하면서 긍정적으로
그냥 넘길수 있는 관대함?

조금은 직설적으로 하고싶은말 내밷을 때도 있고..(속으론 욕하면서 겉으론
관대한척 했던 제모습보다 훨 나아보일때가 많았음.^^)

가장 크게 보였던건 젊은 나이에? 새벽기도를 봉고차 기다리면서 간단것입니다.
새벽기도후엔 말씀읽고 묵상하고 출근준비하고..

지극히 인간적이고 또한 지극히 평범하면서 영적으로 깨어있으려는 모습이
퍽이나 자연스러운 후배였던것 같습니다.

어른들중에도 좋은분들 굉장히 많지요..

비판할 수 없는 단 한가지 이유

... 제가 개신교를 비판할 수 없는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 저와 같이 약, 2년동안 한방에 살았던, 개신교회에 다니던 저의 선배가 계속 생각나서죠. 그 선배(이름 : 정우ㄱ)에...

개신교비판을 받는 것에 대해서...

... 그런 성경이 비판의 근거가 될 있을까요? 기독교에 관해... 하는 이유는? - 교세확장을 위해서는 거짓말해도 된다는 종교적 신념에 빠졌기때문. 한가지 물어 봅시다.....

개신교들아 천주교비판하는이유좀 압시다.

... 여러가지던데 개신교종파마다 다 비판하는게... 무시할 수 없는 권위를 갖습니다. 2. 교황 관련해서.. 베드로가... 그에 따른 한가지 예가 고해 성사죠. 6. 구원의 유일성.....

내가 기독교를 비판하는 이유 - 서론

... 입증된것은 단 한가지도 없다 그런데도 증명된 사실 처럼 여겨지는 이유는 무었인가 ? 해석학, 이라는 단어 속에... 생각할 밖에 없는 것이다 존중해주란 말이다. 많은...

노무현대통령이 비판받는 이유가 뭘까요?...

... 한번만 도와주세요~~~ 노무현 대통령이 요즘 굉장한 비판을... 원래 다들 그러는데 단 한가지, 김병준 그 사람이 노대통령의 측근 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조중동에서 태클을...

개신교와 천주교의 기로에 서서...

... 본적도 없는 듯 느껴집니다. 어떤 분들은 고된 시련들을... 비판받을 있지 않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 문제는 개신교 신자분이 답변을 하셔야 되겠네요. 한가지...

개신교와 천주교

... 저는 개신교 신자 입니다. 저는 천주교를 비판할 생각이... 무류할 수 없는 것이다. 개신교에서는 잘 알지... 이러한 이유 때문에 실제로 마르틴 루터는 야고보서를 정경...

XX노회(개신교)가 뇌물먹고 누구...

... 목사들이 악랄하지 않으려면 단 한가지로 밖에 표현 못한다고... 볼 있습니다. 단지 상업화 되기만 했다구요? 그 교회는 전혀 가진게 없는 교회일 뿐이고, 신자들은 그저...

개신교분들께 질문

... 경찰이 이유를 묻자 '먹고 살기 힘들어서'라고... 받을 수 없는 것입니까? 저는 개신교에 대해서도, 다른... 그러나 단 한가지 확실한 것은 그분께서 만드신 모든 물질세계를...

천주교vs개신교 옳고그름이 과연있나요?

... 모든 이유 전부다 사람한테서 나온거 아닙니까? 그래도... 일부 개신교신자들의 개념없는 글을 보고나서 생각해본... 제가 보기에 하느님을 모시는 신자가 한가지 의심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