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정말 계획이 있긴 하신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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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 너무 우울하구요 오늘 아침에도 아주 사소한 일로 엄마한테 욕지거리 들었어요 저는 지금 고3인데요 친구도 거의 없었고요 학교는 매일매일이 힘들었어요
요즘 공부도 너무 안되고요 너무 무기력해요
저는 근데 교회는 다녀요 전도사님이 우리는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창조된 존재이고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또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계획이 있으시대요 그런데 제 삶을 보면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유치원 때부터 한 달에 두세번 정도는 늘 엄마한테 혼이 났고 심할 경우 말 안 듣는다고 대걸레로 맞기도 했어요 엄마도 교회 다니는데 진짜 엄마가 예수님 믿는 사람이 정말 맞는지 너무 의심스러워요 할아버지가 성격이 난폭하시고 할머니를 죽이려고 한 적도 있는데 그런 성격을 닮은건가.. 아니면 너무 성격이 예민하고 저를 너무 완벽하게 키우고 싶으신건가.. 모르겠어요... 또 저는 사람들하고 어울리는 것을 많이 어려워해서 학교에서 친구들하고 어울리지 못하고 늘 겉돌았어요 물론 그럴지라도 저한테 와주는 친구들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 친구와는 친하게 지내긴 했는데 서로 다른 중학교, 고등학교로 가면서 친구관계가 서먹해졌어요 그래서 저는 또 외톨이 생활이 반복되고... 중고등학교 때는 급식을 거의 안먹었어요 친구들하고의 자리가 너무 불편하고 힘들어서.. 애들이 막 욕도 쓰는데 그런것도 너무 듣기 싫고... 선생님이 밥안먹는 걸로 엄마한테 전화하고 엄마는 그걸로 또 엄청 혼내고.. 이 뿐만 아니라 저의 이런 성격때문에 발생하는 여러가지 일로 엄마한테 계속 혼이 났어요... 애초에 이렇게 혼나고 사람답지 않은 인생 살거였으면 진짜 나는 도대체 왜 태어났는지... 학교는 왜 다니는지... 어차피 친구들하고 어울리지도 못하는데... 맨날 혼자 있는데.. 하나님이 계획이 있으시다고 하셨는데 도대체 저를 향한 계획이 있으시긴 한 걸까요.. 제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비전을 품죠.. 어쩌면 이런게 아닐까요... 세월호학생들 중에서도 예수님믿는 학생이 있었을거 아니에요.. 그 학생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그 학생을 그렇게 차가운 바다에서 가족도 못 만나고 죽는거였을 수 있는 거잖아요.. 저도 그런게 아닐까요.. 저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평생 사람구실 못하고 노숙자처럼 살다가 죽는거... 하나님을 믿어도 이렇게 밑바닥 인생 살수 있는 거구나.. 참 인정하기 싫지만 뭐 어쩌겠어요.... 저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이런거 같은데... 그냥 저도 ㅈㅅ할까요.... 이대로는 살고 싶지 않는데... 어차피 밑바닥 인생 살거면 뭐하려고 공부하고... 학교다니고... 교회다니고... 하나님 믿어도 삶에 변화가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소연 글이어서 죄송합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셨다면 정말 고맙습니다..
요즘 공부도 너무 안되고요 너무 무기력해요
저는 근데 교회는 다녀요 전도사님이 우리는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창조된 존재이고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또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계획이 있으시대요 그런데 제 삶을 보면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유치원 때부터 한 달에 두세번 정도는 늘 엄마한테 혼이 났고 심할 경우 말 안 듣는다고 대걸레로 맞기도 했어요 엄마도 교회 다니는데 진짜 엄마가 예수님 믿는 사람이 정말 맞는지 너무 의심스러워요 할아버지가 성격이 난폭하시고 할머니를 죽이려고 한 적도 있는데 그런 성격을 닮은건가.. 아니면 너무 성격이 예민하고 저를 너무 완벽하게 키우고 싶으신건가.. 모르겠어요... 또 저는 사람들하고 어울리는 것을 많이 어려워해서 학교에서 친구들하고 어울리지 못하고 늘 겉돌았어요 물론 그럴지라도 저한테 와주는 친구들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 친구와는 친하게 지내긴 했는데 서로 다른 중학교, 고등학교로 가면서 친구관계가 서먹해졌어요 그래서 저는 또 외톨이 생활이 반복되고... 중고등학교 때는 급식을 거의 안먹었어요 친구들하고의 자리가 너무 불편하고 힘들어서.. 애들이 막 욕도 쓰는데 그런것도 너무 듣기 싫고... 선생님이 밥안먹는 걸로 엄마한테 전화하고 엄마는 그걸로 또 엄청 혼내고.. 이 뿐만 아니라 저의 이런 성격때문에 발생하는 여러가지 일로 엄마한테 계속 혼이 났어요... 애초에 이렇게 혼나고 사람답지 않은 인생 살거였으면 진짜 나는 도대체 왜 태어났는지... 학교는 왜 다니는지... 어차피 친구들하고 어울리지도 못하는데... 맨날 혼자 있는데.. 하나님이 계획이 있으시다고 하셨는데 도대체 저를 향한 계획이 있으시긴 한 걸까요.. 제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비전을 품죠.. 어쩌면 이런게 아닐까요... 세월호학생들 중에서도 예수님믿는 학생이 있었을거 아니에요.. 그 학생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그 학생을 그렇게 차가운 바다에서 가족도 못 만나고 죽는거였을 수 있는 거잖아요.. 저도 그런게 아닐까요.. 저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평생 사람구실 못하고 노숙자처럼 살다가 죽는거... 하나님을 믿어도 이렇게 밑바닥 인생 살수 있는 거구나.. 참 인정하기 싫지만 뭐 어쩌겠어요.... 저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이런거 같은데... 그냥 저도 ㅈㅅ할까요.... 이대로는 살고 싶지 않는데... 어차피 밑바닥 인생 살거면 뭐하려고 공부하고... 학교다니고... 교회다니고... 하나님 믿어도 삶에 변화가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소연 글이어서 죄송합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셨다면 정말 고맙습니다..
#하나님은 정말 존재하는가 #하나님은 정말 계시는가